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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9/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9. 1.

세줄뉴스(9/1)


지역뉴스

1) 대학 구조개혁평가, 전북 5개 대학 A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전북 주요 대학들이 A등급을 받았어요.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그러나 호원대 D, 서남대 E등급으로 내년에 정부 재정과 학자금대출 등의 제한을 받게 됐네요. 도내 주요 대학이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당장 취업걱정이 앞선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작 왜 A 인지 모른다는…….

[전북일보]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교육부 개혁평가 'A'

[전북도민일보] 3개大 최우수 등급, 2개大 지원 불이익

[새전북신문] 호원대-서남대, 대학구조개혁 평가 ‘낙제점’

[MBC] 서남대 후원대 평가 하위권..구조조정 예고

[JTV] 서남대 호원대 재정지원 제한



2) 전북일보와 새전북신문이 다르게 본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

국토교통부가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지역별 가족 동반 이주 현황’에 따르면 혁신도시 가족 동반 이주율은 34.3%에요. 미혼과 독신자를 제외하면 52.7%.

이를 두고 두 신문사는 관점의 차이가 드러나네요.

새전북신문은 ‘2명 중 1명 혁신도시 ’기러기 아빠‘’라고 표현했네요. 그 이유로 ‘부족한 정주 여건, 교육과 문화, 편의 시설 부족, 축사 악취 문제도 덧붙였어요.

그런데 전북일보는 이와 상반되게 표현하고 있어요. ‘전북혁신도시 가족 이주율 전국 2위’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네요. 소제목은 ‘“전주 도심과 가깝고 정주여건 좋은 편” 평가’라고 썼고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주율이 가장 높은 제주의 경우 섬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사실상 전국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지적” 라고 말했어요.

[전북일보] 전북혁신도시 가족 이주율 전국 2위

[새전북신문] 2명 중 1명 혁신도시 ‘기러기 아빠’



3) 민생 탐방위해 택시운전 자격증 필기 합격

이상직 의원이 민생 탐방에 나서기 위해 영업용 택시를 몰려고 하네요. 필기 합격 날 이 의원은 “좋은 정치의 99%는 시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어요. 얼마 전에 익산 진정희의원이 일 년 가까이 택시를 몰며 민생탐방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죠. 이 점을 공개하지 않고 해왔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평가 받기도 했는데요. 이상직의원이 이런 행보, 총선이 코앞에 닥치니 언론용으로 준비한 모양이에요. 이솝 우화 중 금도끼 은도끼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허허

[전북도민일보] “택시 직접 몰고 민생탐방 나섭니다”



4) 전주동물원이 어떻게 바뀔까요?

생태동물원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전주동물원이 ‘7가지 치유 숲을 보유한 생태동물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돼요. 관객이 방사장을 둘러싼 형태가 아니라 동물들의 서식지인 숲을 조성한, 동물이 주인공인 형태로요. 말로 들어선 잘 모르겠죠? 전주동물원에 가보면 동물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 또 오고 싶진 않았는데요, 바뀐 동물원에서는 행복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요.

[새전북신문] 전주동물원 7개 숲 생태동물원으로

[전북도민일보] 전주동물원 ‘7색깔 치유숲’ 생태동물원 조성

[전라일보] “‘7개 치유숲’ 있는 생태동물원으로”

[MBC] 道, 생태탐방·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5) 남고생, 여교사 몰카

고창의 한 남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몰래 촬영한 일이 드러났어요. 해당 학생은 이 외에도 4명의 교사의 동영상과 사진을 찍고 웹하드에 저장했는데요. 저장된 사진은 지웠지만 경찰 수사가 이뤄진 건 아니어서 어디까지 유포됐을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네요. (교사들의 의견에 따라 경찰까지 수사가 이뤄진 건 아니래요) 해당 학생은 전학 조치됐지만 학부모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은 상태라 너무 일사분란하게 일이 처리되는 것처럼 보여요. 학생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부도덕한 행위인지 정확히 알고, 또 반성하고 있을까요?

[MBC] 제자가 여교사 몰카 찍다 적발

[KBC] 고등학생이 여교사 몰래 촬영

[JTV] 남학생이 여교사 ‘몰카’

[전북일보] 고교생이 여교사들 몰카

[전북도민일보] 고교생, 교사 치마 속 ‘몰카’ 촬영

[새전북신문] 관음증 교단까지…남고생이 여교사들 상습 몰카

[전라일보] 고등학생이 여교사 치마 속 '몰카' 충격



매의 눈

6)신문에 나타난 쓸모없는 정보

[전북일보] 금주의 채용정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의 채용공고는 마감일이 8월 31일로 지났어요. 9월 1일인 오늘, 쓸모없는 정보인데! 검토 좀 잘 하시죠



언론계

7) 고교 서열화, 언론이 조장한다

언론이 고등학교의 실명을 거론하며 수능 점수 순위를 매기는 보도가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지적이네요. 우수한 학생들이 자사고와 특목고로 몰리는 원인도 제대로 내놓지 않은 ‘흥미성 보도’에 그친다면서요.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아래 링크를 검색해 보세요.

[미디어오늘] “자사고 특목고 우수” 언론이 고교서열화 부추긴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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