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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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한중 FTA 국회 비준 통과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했어요. 그동안 미국,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칠레와 FTA를 체결했었고, 이번에 중국 외에도 베트남, 뉴질랜드 FTA도 통과되면서 임업 쪽에 피해가 집중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 전북지역은 농업분야에 집중된 대책마련에 집중했었는데요, 오늘자 1면에서는 전북의 탄소산업과, 주얼리 산업의 피해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349억 원을 대책마련을 위한 예산으로 반영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하는데요, 산업별로 나뉘는 희비쌍곡선, 전라북도 도민은 웃는 일이 더 많을까요, 울을 일이 더 많을까요. 농어업분야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나서서 대책마련에 힘써야하는 상황인건 확실한 듯.

[전북도민일보]한중 FTA 국회 비준 통과 전북 농업 섬유산업 ‘비상’

[전라일보] 값싼 물량 대공세 농업-보석 ‘피폐’

[전북일보] 전북 탄소산업 ‘직격탄’

[전주MBC] 농업 피해 크지 않을 듯

[KBS전주총국] 한중 FTA 국회 통과..전북 영향은?

[전북CBS] 전북도, 한중 FTA 대응 신규 사업 25개 추진

2) 소리문화의전당 사실상 우석학원 위탁

우석학원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사실상 확정이 된 거나 다름없는데요. 운영 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이라고 해요. 11월24일 세줄뉴스에서는 올해 초 특별감사에서 소리문화전당에 대한 감사가 흐지부지 되는 과정 속 수탁관련 빅딜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고 얘기했었죠. 이때 특별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문제제기를 했던 신문사가 전북일보였습니다. 전북일보는 우석학원과 특수관계죠. 그런데 전북일보 그 이후로 소리전당에서 석연치 않게 위탁을 넘기는 과정에는 별다른 보도가 없었네요.

아무튼 전북일보는 이번에 문화기관 위탁에 사실상 성공하면서 전북지역 내 교육기관, 건설회사 등 거대한 네트워크 관계망을 형성하게 되었네요.

[전북일보] 소리전당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에 ‘우석학원’

[KBS전주총국] 한국소리문화전당 우선협상대상자 우석학원 선정

[전북CBS] 소리문화의전당 운영기관 우석학원 선정

언론계

3)그냥 이렇게 써도 되나

한국 노동자들의 노동의욕이 세계 최하위권으로 드러났어요. 대다수 언론은 이 결과를 그대로 받아 쓰며 ‘헝그리정신’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요. “열심히 일해도 삶이 나아질 희망 자체가 사라진 데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나름의 관점을 보여준 언론은 JTBC가 거의 유일해요.

JTBC <뉴스룸>은 26일 ‘팩트체크’ 코너에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61개국 대상으로 노동자들의 직장 내 동기부여도를 조사해 발표한 <2015년 세계인재보고서>를 심층 분석했어요. 이날 연합뉴스는 <한국에 ‘헝그리정신’이 사라졌나…노동의욕 61개국 중 54위>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헝그리정신이 사라졌으며 기업가 정신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고요. 대다수 언론은 이를 그대로 받아썼어요.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언론이 이렇게 쓰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가끔한다”면서 “그냥 이렇게 써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네요

[미디어스]노동자들 ‘헝그리정신’ 부족하다는 보도에…JTBC “일해도 희망 없는 게 문제”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