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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2/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2. 3.

세줄뉴스(12/3)


지역뉴스

1) 한옥에 철골은 포함하지 않기로

한옥마을에 우호죽순으로 한옥이 생기고 있지만 전통적인 한옥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들이 있었죠. 이에 전주시는 철골을 사용하는 한옥에는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국토교통부와의 회의 끝에 근거도 만들었습니다. 이제부터 한옥마을에 들어서는 한옥의 기둥과 지붕틀에는 철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이미 철골을 포함해서 지어진 한옥은 어떡하나요?

[전북일보] 전주에 ‘짝퉁 한옥’ 못 짓는다


2) 밤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지난 25일 밤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납치 강도 사건이 발생했어요. 일주일이 지났지만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해 공개수사로 전환했는데요. 아직까지 잡히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는 보도에요. 특히 이번 범죄는 CCTV가 없지만 범죄 사각지대가 아닌 시민들이 활보하는 곳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어요. 당분간 밤 길 조심하세요!

[전북일보] 전주 납치. 강도사건 일주일째 ‘오리무중’


3) ‘원스트라이크아웃’ 누가 말한 거지?

여기자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북경찰청장에 대해 전국언론노조와 도내 여성단체 등이 경찰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강신명 경찰청장의 구두경고 이후 전북 지역 언론들의 관심도 사라져가는 듯해요.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은 20일까지 전북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요. 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대한 보도는 인터넷언론인 ‘참소리’와 MBC만 보도했습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 즉각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겠다”며 공언했던 강신명 경찰청장. 뒤에 생략한 말이 있었나 봐요. ‘단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제외’

[전주MBC] "성희롱 논란 전북청장 구두경고는 면죄부다“

[참소리] "성희롱 발언,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구두 경고 규탄한다"


언론계

4)댓글삭제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가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개정에 나섰어요. 핵심은 “언론중재절차를 통해 기사를 ‘삭제’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는 것. 지금까지 언론보도의 피해자는 언론중재위원회의 구제절차를 통해 정정보도나 반론보도,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었어요. 문제가 된 기사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사를 정정하는 내용이나 그 기사에 대한 당사자의 반론을 함께 싣도록 함으로써 피해자의 권리 구제가 이루어지도록 해 온 것이죠.

그런데 이번 개정안대로면 문제가 되는 기사 자체를 아예 검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해져요. 기사만이 아니라 기사에 달린 댓글, 기사를 퍼온 글까지도 모두 삭제의 대상이 되고요. 언론중재위원회는 이에 대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피해구제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인격권에 기한 침해배제청구권을 신설할 필요가 있었다”고 하네요.

[미디어오늘]언론중재가 아닌 댓글삭제위원회가 온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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