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2/22)

세줄뉴스(12/22)

지역뉴스

1) 일자리 창출 보도는 꾸준한데 청년들은 왜 전북 밖으로?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냈다는 보도가 있네요. 기업 유치에 따른 전망인데요. 올해 새만금에 벨기에 솔베이사가 실리카공장 착공, 독일 아그라페름 및 도드람협동조합, 다원시스 등이 입주했어요. 내년에도 전북도는 135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5천여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전북도가 이를 두고 ‘속이 알차네’라고 표현하는 건 설레발 아닌가? 아직 5천개가 창출 된 것도 아니고, 어떤 일자리인지도 모르는데.

[전북도민일보] 올해 135개 기업유치...‘속도 알차네’

[전라일보] 전북 기업투자 유치 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2) 부안군 비서실 압수수색

지난 5월 한 건설사 대표가 부안군이 발주한 100억 원대 줄포만 해안탐방도로공사를 수주한 뒤 부안군 공무원 등으로부터 특정업체에 일괄 하도급을 주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부안군 관계자로부터 “비서실장이 특정업체에 몰아주라는 지시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21일 오전에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하네요. 조만간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고 하니 두고 봐야겠어요. 지자체의 수억원 대 비리 공사는 끊이질 않네요. 선거 전 서약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이 사실로 발생하면 ‘단체장 직을 내려놓겠다’ 던지.

[전북일보] ‘100억대 하도급 강요’ 의혹 부안군수 비서실 압수수색

[전라일보] “100억대 공사 일괄 하도급 지시” 경찰, 부안군 비서실 압수수색

3) 안철수 신당 창당이 전북에 미칠 영향

내년 2월까지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북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벌써부터 천정배 신당과 안철수 신당의 통합설이 불고 예비 후보들은 새정연과 통합신당을 놓고 고민이 앞서는가 봅니다. 전북일보는 전북총선은 ‘야 VS 야’라고 소제목을 달며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전북에서 야권주자 간 혈투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어요. 전북도민일보도 이와 비슷하게 ‘다자대결’을 예측하고 있는데요. 정동영 전 장관의 입장을 주요하게 보도했네요. 전라일보는 유성엽의원이 신당 측 전북 인사 영입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 심상찮은 ‘안풍’ 야권 텃밭 흔들

[전북도민일보] 안, 창당 선언..정치판 분열 심각

[전라일보] ‘일당맹주’ 정치지형 새 판짜기 본격화

‘안철수냐 천정배냐’ 예비후보들 신당 행선지 놓고 고민

[새전북신문] 안철수 2월초 창당..갈라지는 전북 정치지형

4) 유가 하락 지속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휘발유는 리터당 1,414원이고 경유는 1,191원이에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업계는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지더라도 1,100원대 진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정부의 세금 때문에 1,200원대가 휘발유 값의 마지노선이라고 전했어요. 현재 매겨진 유류세가 소비자와 대리점에 과도한 부담을 씌우고 있다는 건데요. 정부의 유류세를 낮춰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줄이지 않는 한, 현재의 공급과잉, 그로 인한 유가 하락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요. 한국 정부는 어떤 대책을 지니고 있는 거죠? 언론에서 찾아보기는 힘드네요.

[새전북신문] 물보다 싼 기름..휘발유 1,200원대 떨어지나

언론계

5)민언련에 종북 딱지 붙인 채널A 손해배상 선고

동아일보 종편 채널A가 민언련을 ‘종북세력’으로 묘사했다가 정정보도는 물론 손해배상도 물게 됐어요. 민언련이 제기한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을 깨고 원고 측 손을 들어준 것이죠.

서울고등법원제13민사부(부장판사 고의영)은 18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채널A와 조용환 종북좌익척결단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어요. 법원은 채널A와 조용환 대표에 각각 1000만원(총2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선고했어요. 채널A는 이와 별도로 민언련에 대한 ‘정정보도’ 조치도 해야 함.

[미디어스]채널A, 민언련에 ‘종북’ 딱지붙였다가 손해배상 1000만원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