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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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 오늘자 의회 청렴도 보도들 이해하기 어려워

국민권익위가 ‘2015년 지방의회 청렴도’를 실시했는데 전주시의회는 45개 기초의회 중 38위 전북도의회는 17개 광역의회 중 9위라고 하네요. 언론사들은 의원 행동강령 미설치 및 행동강령 자문위원회 미설치, 이권개입한 의원이 처벌받은 점을 보도했는데요. 그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이 전혀 없어요. 설문조사에 따른 평가방식도 실제 청렴도를 측정할 수 있는지 의문. 이런 보도들 자칫 정치권 전반에  불신을 키우는 쪽으로만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돼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거라면 그 원인을 제대로 드러내주세요.

[전북일보] 전주시의회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전북도민일보] 청렴도, 도의회 ‘보통’ 전주시의회 ‘하위’

[새전북신문] 도의회 청렴도 3등급..전주시의회는 4등급

[JTV 전주방송] 전북도의회 청렴도 중간 전주시의회 하위권

2)가습기 살균제가 사람을...

전북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13명이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고 환경운동연합이 전했어요. 2명은 모두 남성이며 각각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사망했어요. 정부는 현재 피해 신고자들에 대해 4등급으로 구분하며 1-2등급만 지원하고 있는 상태. 사망한 두 명은 4등급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정부에 의해 시장에서 퇴출되기까지 한 이 제품. 살균할 줄 알고 샀더니 살인하는 무시무시한 제품. 관련 피해자들을 올해 말까지 정부가 추가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고 해요. 접수를 서두르세요~

[전북일보]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3명

[전북도민일보] “전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3명”

[전라일보]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상당수...2명 사망

[전주MBC] 환경단체,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엄벌 촉구

[KBS 전주방송]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처벌을”

[JTV 전주방송] 전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3명

3) 전남, 전북 가구당 평균 순자산 최하위권

바지 주머니에서 무엇을 꺼내는 모습이 실린 기사의 제목은 ‘가난한 전북’.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에서 부채 총액을 뺀 전북의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1억 9천 645만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라고 해요. 전북이 넉넉하지 않은 건 살고 있는 우리도 실감하는 부분이고. 언론이 나서서 이런 제목을 뽑다니 ‘가난’이 전북의 대명사가 돼 버릴 것 같아요.

[전북도민일보] ‘가난한 전북’

[KBS 전주방송]전북 제조업체, 내년 경기고용 전망 ‘부정적’

[CBS 전북방송] 도내 기업들, 내년 경기 난망

언론계

4)조선일보가 말하는 대로.

조선일보 사측이 최근 정년을 만60세로 연장하되 늘어난 근무 기간에는 정점 임금의 절반만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 안을 내놨어요.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논의되는 내용보다 임금삭감률이 높아 조선일보 기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올 것으로 보여요

회사 안에 따르면 기존 직급별 정년은 유지되고 그 이후 기본급·직무급에 임금피크제가 적용돼요. 가령 정년이 57세인 차장의 경우, 만 60세 생일 다음 달 말 퇴직할 때까지 3년간 기본급·직무급이 절반으로 깎이죠. 이에 따라 기본급·직무급에 연동하는 성과급, 연차수당, 야근수당 역시 절반으로 줄어요. 노동개혁, 비정규직문제 등 조선일보의 보도는 그동안 노동자 반대편에 있었죠. 말하는 대로 겪게 된 셈.

[미디어오늘]조선일보, 임금 50% 삭감 임금피크제 논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701

>관련 만평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