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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9/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9. 29.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9/29)

 

1. “I AM 전북전북 자존의 시대? 자학과 정당한 비판은 구분해야

그동안 가졌던 패배의식, 열등감을 버리고 이제는 전북 홀대가 아닌 전북 자존의 시대를 활짝 열자는 송하진 도지사, 전북 자존의 시대는 인위적인 운동이 아니라 도민 스스로 전북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28일 오후에 전북연구원은 전북 자존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발제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과거 전라북도는 역사적 중심지였고 이런 전통성을 긍지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 자존이라는 주제에서 첫 발제자인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은 지역 개발론자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발제문에서 도민들 스스로 전북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부안 방폐장을 예로 들었는데요, 전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조직력과 자금력을 앞세워 유언비어를 퍼트려 부안 발전의 기회를 막았다고 서술했습니다.

이는 도민들과 시민사회단체를 마치 지역발전에 방해가 되는 세력처럼 묘사한 모욕적 발언이며 지역 기득권 세력이 여전히 무조건적인 개발과 성장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북 몫 찾기>라는 프레임 속에 송하진 도지사의 도정 전략과 전북일보로 대표되는 일부 지역신문사의 논조는 많은 부분 일치해왔습니다. 바로 대형 토건사업 중심의 발전전략입니다. 그런 발전전략에서 벗어나자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을 자학 논리로 구분하는 어리석음에서 이제는 벗어날 시기입니다.

 

[전북일보] “I AM 전북전북 자존의 시대 활짝 열자 (1, 이강모 기자)

              잃어버린 전북 명성 되찾기 논의 마당 열기 후끈’ (2, 이강모 기자)

              “전북, 만족·자랑스러워” 77.3%... 부정적 인식은 낙후때문 (3, 김세희 기자)

              “애걸복걸 하던 전북, 이제 마침표” (3, 이강모 기자)

              “음해·박해 딛고 스스로 담금질 할 때” (3, 서울=이성원 기자)

[전라일보] 도민 80% “전북 자랑스럽다전북 몫 찾기 가시적 성과 뚜렷 (1, 김지혜 기자)

              “전북 자존의 시대, 행정특례법 제정 추진돼야” (2, 김지혜 기자)

[KBS전주총국] “전북의 자존감은 민족 수호와 민중 항쟁” (928일 보도)

[JTV] ‘전북 자존의 의미와 과제세미나 열려 (928일 보도)

[전북CBS] 전북도민 10명 중 8'전북이 자랑스럽다' (928일 보도, 도상진 기자)

 

 

2. 지역신문사들의 지방선거 보도, 추석 민심 걱정보다 민심을 전달해줘야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른바 추석 민심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신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분석하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에서 구도와 관전 포인트는 물론 도지사, 교육감, 각 지역별 시장, 군수 선거 후보자들까지 일일이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추석 민심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언론은 전부 후보자로 누가 나올 것 같다는 추측성 내용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는 시민들의 마음을 살피고 어떤 점들을 후보자에게 요구하고 있는지를 전달하는 기사는 찾기 어렵습니다. 시민의 걱정과 어려움을 후보자들이 살펴보고 공약으로 세울 수 있는 민심 탐방이 우선입니다.

 

[전북일보]

8개월 앞둔 지선... 추석 민심 1차 분수령 (1, 서울=박영민 기자)

민주 대선 여세 몰아 승리”... 국민 “4.13 총선 돌풍 재연” (4, 서울=박영민 기자)

송지사 대항마 부재 속 같은 당 김춘진 출마설 (4, 서울=박영민 기자)

서거석·이미영 등 도전에 김승환 3선 가도 비상’ (4, 김종표 기자)

텅 빈 의자 내 차지호시탐탐 (5, 김제=최대우 기자, 장수=정익수 기자, 군산=문정곤 기자)

“3선 고지 주인공은 바로 나” (5, 남원=강정원 기자, 순창=임남근 기자, 정읍=임장훈 기자)

민주당 독주 전망 속 국민의당 뒤집기 전략 촉각 (6, 은수정 기자, 진안=국승호 기자, 고창=김성규 기자, 익산=김진만 기자, 완주=권순택 기자, 무주=김효종 기자, 임실=박정우 기자, 부안=양병대 기자)

[전북도민일보]

地選 첫 풍향계추석민심 잡기 사활 (1, 서울=전형남 기자)

민심 풍향계는...’ 익산·완주·장수 최대 격전지 (2, 서울=전형남 기자)

현역+속도붙은 재선가도 남은 8개월 어떤변수 있을까 (3, 서울=전형남 기자)

진보vs보수 이념대결 탈피 전북교육 인물론 격돌 예고 (3, 김혜지 기자)

내년 地選-시장·군수 누가 뛰나 (4, 5)

[전라일보]

도지사·교육감 텃밭 혈투’ 8개월 물밑 기선제압 치열 (7, 장병운 기자)

현역-신예... 치열한 물밑싸움 얼굴 알리고 여론 몰이 총력전 (8, 9)

[새전북신문] 추석 민심, 핵심 이슈는 지방선거’ (1,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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