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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0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2. 6.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06)

 

1. 송하진 도지사 재선 도전 의사 밝혀

송하진 도지사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사실상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아무래도 평창올림픽과 설 연휴 기간은 모든 관심이 그쪽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할 생각은 없다고 해 후보자 등록 기간인 523일 전후로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에 있는 송 지사가 공식적으로 재선 의지를 밝히면서 다른 후보자들도 이어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전라북도 도지사 선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전북일보] 송하진 도지사 재선 도전” (1, 이강모 기자)

              평창올림픽·설 연휴 앞두고 이슈살리기포석 (2,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송하진 지사 재선 도전 굳혔다” (1, 설정욱 기자)

                    전북 사실상 도지사 선거전 점화 (3, 정재근 기자)

[전라일보] “도지사 재선 의지 확고 평창 끝난후 공식 발표” (1, 김지혜 기자)

[전주MBC] 송하진 재선 도전... 도지사 후보 속속 윤곽 (25일 보도, 이창익 기자)

[JTV] 송 지사 사실상 재선출마 선언 (25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송하진 전북지사, "퀀텀 도약위해 재선 도전할 것" (25일 보도, 이균형 기자)

 

2. 시외버스 부당요금 문제 새로운 용역 추진하겠다는 전라북도, 기존 용역 보고서는 비공개로 문제 덮어두기 의혹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시외버스 부당요금 문제에 대해 버스회사에서 상식에 통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사실상 버스회사가 스스로 해결하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용역 보고서를 비공개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새로운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당 이득을 파악하는 동시에 일부 구간은 더 가까워진 곳도 있기 때문에 회사가 입는 손해도 파악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기존 용역 보고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아 새 용역을 핑계로 문제를 덮어두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습니다. 송 지사의 발언도 마치 회사의 손실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정보공개법에 따라 전라북도는 정보공개청구가 있다면 기존 용역 보고서를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기존 자료로 충분한데 새로 용역을 추진하겠다니 기존 용역 보고서에 대한 의혹이 오히려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 용역을 추진한다고 해도 제대로 될지 의문이네요.

 

[전주MBC] 부당요금 놓고 또 용역... 환수의지 없나? (25일 보도, 이경희 기자)

 

3. 전북녹색연합-전라북도 새만금호 수질 악화 논쟁, 서로 다른 측정 항목 가지고 싸우는 것 의미 없어

전북녹색연합이 새만금호의 수질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며 완전 담수화를 할 경우 수질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전라북도는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원래 목표와 비슷하거나 양호하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어째서 서로의 입장이 이렇게 다른 걸까요? 서로 측정한 수질 검사 항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북녹색연합은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오염된 유기물·무기물을 산화제로 정화하는 데 필요한 산소량)을 측정한 결과 수질개선 사업 이전인 2000년 보다 작년이 오히려 더 높게 나왔다며 수질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전라북도는 역시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기 위해 필요한 산소량)이 목표치와 지난해 측정값이 비슷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 매립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COD가 높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로 측정한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측정값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CODBOD는 둘 다 수질을 검사하는 지표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요, 환경을 위한 일이니 만큼 의미 없이 논쟁을 할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라일보] 새만금 수질 논쟁 (4,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새만금호 수질 악화... 담수화 불가능” (25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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