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04/0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4. 5.

전북 주요 뉴스 (2018/04/05)

 

1. 6.13 지방선거

 

1-1.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공동 여론조사 결과 1차 발표, 선거 여론조사 보도 준칙 지켜야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등 4개 지역 언론사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하여 41일부터 43일까지 실시한 도지사, 교육감, 각 시·군 단체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차로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결과를 발표한 지역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6개 시 지역과 진안군입니다.

언론사들은 각 지역별로 1, 2위 후보에 주목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와 현역 단체장 후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현역이 출마하지 않는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는 후보가 난립하고 지지율 격차도 오차범위 이내로 크지 않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16128일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5단체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준수키로 선언한 선거 여론조사 보도 준칙’ 16(오차범위 내 결과의 보도)에는 지지율 또는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한다. 위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다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북도민일보의 경우 정읍시장 여론 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16.1% 이학수 후보와 15.7% 유진섭 후보가 0.4%P 차이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제목을 선정해 보도했는데요, 12.8% 김석철 후보도 오차범위(4.4%) 내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양강구도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전라일보는 이학수 후보 1, 유진섭 후보 2, 김석철 후보 3위를 기록했다며 오차범위 이내인데도 각 후보별 순위를 메겨 보도했습니다. 보도 준칙에 따르면 세 후보 모두 경합 혹은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해야 합니다.

전북민언련은 지난 314일에 전북도민일보가 214일에 보도한 정읍시장 여론조사의 후보자 선택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여론조사 보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주MBC 김한광 기자는 이번 여론조사가 현재 시점의 후보 선호도와 인지도를 대표하는 측면이 큰 만큼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여론 조사 결과를 맹신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

전라일보: http://www.jeollailbo.com/

전주MBC: http://new.jmbc.co.kr/news/vod_view/newsdesk/7412?page

JTV: https://www.youtube.com/watch?v=C-2ql-Fo5Yg

 

1-2. 더불어민주당 신중하 진안군수 후보 경선 불참, 각종 의혹 있는 이항로 군수와는 경선 못 한다 주장

진안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신중하 예비후보가 직권남용·인사비리 의혹이 있는 이항로 군수는 적폐청산 1호 대상으로 후보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같이 경선을 치를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후보 사퇴를 선언한 것인데요, 같이 경선을 한다는 것은 잘못이 많은 이 군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군수에게 공개질의를 하면서 법으로 안 되는 마이산케이블카를 왜 설치하려고 하는지 가위박물관을 세계가위문화연구소에 다시 운영을 맡긴 이유는 무엇인지 솔직하게 답변해달라고 요구하고 대군민 사과와 함께 후보 사퇴까지도 요구했습니다.

신중하 후보의 경선 불참으로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 후보 경선은 이항로 군수와 김현철 전 도의원이 경쟁하게 됩니다. 이 군수 측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의혹제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됩니다.

 

[진안신문] 신중하씨,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 사퇴 (42일 보도, 3, 류영우 기자)

 

2. 봉침 사건 의혹 수사 심의 위원회에 맡기겠다는 전주지검, 요청은 아직도 안 해

한편 봉침 사건에 대한 수사 축소 의혹에 대해 전주지검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검찰청 산하 수사 심의 위원회에 판단을 맡기겠다고 입장을 밝힌 적이 있죠. 그런데 KBS전주총국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대검찰청에서는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선우 기자는 철저히 수사하라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도 검찰이 아예 귀를 닫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검찰이 말로만 심의 위원회에 판단을 맡기겠다고 한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KBS전주총국] 수사 적정성 요청?.. ‘귀 닫은 검찰’ (44일 보도, 조선우 기자)

 

3. 전주시, 전주 시내버스 결행 19건 적발, 사주 자녀 땅을 차고지로 사용한 업체는 7년째 임금 체불

전주MBC가 한 시내버스 운영 업체 소속 버스들이 사주 소유의 충전소를 이용하느라 결행이 많다는 보도를 했었는데요, 전주시가 3월 한 달 동안 결행 19대를 적발해 1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행정처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주시는 앞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시내 다른 충전소 이용 요금을 미납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한 버스 업체는 현재는 미납 요금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주MBC 이경희 기자는 이 버스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5-6년 임대료 5억 원을 미리 지급하며 사주 자녀들 땅을 차고지로 이용하고 있으면서 정작 버스기사들의 임금을 7년째 체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하고 퇴직한 사람도 40여 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175명에게 7년에 걸쳐 체불한 임금이 원금만 23억 원이고 이자까지 합하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사측은 적자를 이유로 지불액을 감당하지 못해서 이자는 줄 수 없다고 합의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몇몇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합의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경희 기자는 적자를 이유로 임금을 체불하면서 사주 일가의 이익 추구에만 적극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보도했는데요,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전주시와 수사 기관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전주시내버스 결행 한달간 19대 적발 (5, 백세종 기자)

[전라일보] 오지 않는 시내버스... 전주시 임의결행 엄단” (5, 유승훈 기자)

시내버스, 교통약자의 벗이 돼야 한다 (15, 사설)

[전주MBC] 자식들 땅에 차고지, 기사들에겐 임금체불 (44일 보도, 이경희 기자)

 

별첨. 여론조사 결과 발표 보도 모음

[전북도민일보]

현역출마 시·독주’... 군산·정읍·김제 1·2초접전’ (1, 김경섭 기자)

민주 김승수 58.0%... 단수공천 주목 (2, 전형남 기자)

12명 후보 난립... 오차범위 초접전 (2, 설정욱 기자)

정헌율 고른지지로 선두 질주 (3, 설정욱 기자)

이환주 39.1%P 1독주’ (3, 김경섭 기자)

유진섭·이학수 0.4%P 양강구도 (3, 전형남 기자)

현역 프리미엄 단체장 압도적 우위 (3, 전형남 기자)

박준배·정호영 선두그룹 형성 (4, 설정욱 기자)

이항로 단수공천 유력 전망 (4, 전형남 기자)

전북 야 4당 지방선거 초비상 (4, 전형남 기자)

전북 14개 시·군중 단수공천 지역은... (4, 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전주시장 김승수 강세... 익산 외 6곳 민주당 우세 (1, 김형민 기자)

김승수 현 시장 58% 압도적... 50~60대지지 높아 (2, 김지혜 기자)

현역없는 무주공산더민주당 후보들 불꽃 접전’ (2, 김지혜 기자)

정헌율 현 시장 33% 가장 높아... 우위 선점 (2, 김대연 기자)

현역 프리미엄 ‘0’... 절대 강자 없어 혼전 예고 (2, 김지혜 기자)

이환주 ‘39.1%’ vs 윤승호 ‘18.5%’... 현직 프리미엄 반영 (3, 김대연 기자)

박준배 ‘32.8%’ vs 정호영 ‘26.3%’... 오차범위 내 박빙 (3, 김대연 기자)

이항로 ‘71.8%’ 재선 가도 탄력... 도전자 김현철 ‘21.9%’ (3, 김형민 기자)

무주공산군산·정읍·김제 초박빙 (4, 장병운 기자)

[전주MBC]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발표 (44일 보도, 유 룡 기자)

단체장 공석, 후보 난립·지지율 혼전 (44일 보도, 김한광 기자)

민주당 후보·정당 지지율 차이 주목 (44일 보도, 박찬익 기자)

여론조사 결과 관련 전주대학교 임성진 교수 인터뷰 (44일 보도)

내일 도지사·교육감 등 8개 지역 지지도 발표

[JTV]

전주 김승수 58% 이현웅 18.6% (44일 보도, 오정현 기자)

군산 강임준 19.2% 박재만 18.5% (44일 보도, 김진형 기자)

익산 정헌율 강세... 민주당 내 경쟁 초박빙 (44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정읍 12명 혼전... 민주당 선두권 (44일 보도, 송창용 기자)

남원 이환주 39.1% 윤승호 18.5% (44일 보도, 조창현 기자)

김제 박준배-정호영 오차범위 경합 (44일 보도, 정원익 기자)

진안 이항로 군수 압도적인 1(44일 보도, 권대성 기자)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시, 진안군 전체 후보 지지도 발표 (44일 보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