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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08/2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8. 22.

전북 주요 뉴스 (2018/08/22)

 

1. ()자광, 언론 유착 및 롯데건설 관련 의혹

KBS전주총국이 어제 뉴스에서 ()자광 관련 주제를 주요 내용으로 보도했습니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에 대기업 롯데건설이 관련되어 있다면 전주시가 그동안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 진출에 부정적이었다며 전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하게 살펴볼 내용은 언론 유착 의혹 관련 보도입니다. 지난 14일 주요 뉴스에서 ()자광이 도내 언론사를 대상으로 유착 의혹을 받을 수 있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었죠. 도내 한 일간지가 주관하는 행사에 1000만 원을 후원하고 도내 언론사 기자들까지 영입하려 시도했습니다. 또 이사장이 일간지의 사주로 있는 사립대학의 수련원을 자회사를 통해 매입했습니다. ()자광과 해당 대학 측은 언론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런 수상한 행보들이 모여 지역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언론을 길들이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라는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지역 언론들의 각성과 높은 언론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KBS전주총국] 석연찮은 거래자광, 언론 길들이기? (821일 보도, 박웅 기자)

대한방직 터 개발전주시 선택은? (821일 보도, 조경모 기자)

"대한방직 터 개발, 대기업 관련 정황 해명해야" (821일 보도)

 

2.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중복 투자 논란

새만금개발청이 스마트 농생명 실증단지를 조성하려고 연구용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과 내용과 규모가 거의 같아 중복 투자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꼼꼼한 검토 없이 무리한 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이개호 장관 후보자와 전라북도는 농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지난 20일 주요 뉴스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전문가의 보충 의견 없이 전라북도의 해명 위주로 보도해 아쉽다는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 사업 재검토를 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지금 지역 언론이 좀 더 적극적으로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고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전주총국] (심층 리포트) 졸속·중복 추진전북, 오히려 손해? (821일 보도, 김종환 기자)

[JTV] "소수 기업 독점" vs "청년농 육성" (821일 보도, 권대성 기자)

 

3. 전주시, 전액관리제(월급제) 미도입 택시업체에 과태료 부과

지금도 전주시청 앞 철탑 위에서 택시업체의 전액관리제(월급제)를 도입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가 전액관리제를 시행하지 않는 택시업체 19곳에 각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전주시는 전액관리제 도입을 위해 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택시업체와 민주노총 모두 반발했습니다. 택시업체는 현재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경영이 악화됐다며 과태료가 부당하다는 입장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업체뿐만 아니라 소속 택시기사들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해야 전액관리제가 도입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전북의 택시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사납금제는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업체들이 운영상의 어려움을 주장하며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는데요, 사납금제와 전액관리제에 대한 운영상의 문제점을 비교하는 보도가 같이 이어져야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북일보] ‘월급제미도입 택시회사에 무더기 과태료 (4,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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