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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1/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1. 2.

세줄뉴스(11/2)

지역뉴스

1) 황교안 총리,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 예정대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를 두고 전북으로 이전하지 않으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전북 정치권과 시민들의 여론이 있었죠. LH 토지공사의 이전이 무산된 적이 있는 전북은 그 불안함이 더 큰 상황.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황교안 총리는 “국민연금법에 정한 바에 따라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의 전주로의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어 공사화 추진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연구하는 방안 중의 하나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네요. 호떡도 구울 때 한번만 뒤집지, 두 번은 안 뒤집는다는데, 대한민국 총리 발언, 호떡보다 못하게 되는 건 아니겠죠?

[전북일보] 황 총리 “기금본부 전북 이전, 계획대로”

[전북도민일보] 황 총리 “기금본부 예정대로 전주이전”

[새전북신문] 국민연금 공사화해도 기금본부 전북 간다?

[MBC] 황교안 "기금본부 전북이전 계획대로

[KBS] 황교안 총리“기금운용본부, 예정대로 전북 이전”

[CBS] "기금본부 전북이전 계획대로 진행될 것"…황교안 총리


2) 남부시장에 불이야

31일 오후 6시 20분 남부시장의 그릇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어요. 소방당국은 1차 진압으로 불을 진압해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어요. 화재 원인은 가게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네요. 전북포스트는 다른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전북 전주 남부시장에 불이 났지만 4km에 불과한 거리에 있는 소방서에서 출발한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이 걸렸다’고 말했어요. 소방차 길터주기가 안 돼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전주시 관광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선 안전 문제는 필수죠. 시민의식도 개선되어야 할 거고요.

[전라일보] 전주 남부시장 그릇점 화재

[새전북신문] 전주 남부시장에 불

[전북포스트] 소방차, 차량 막혀 4km를 30분...


3)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부당하다’

전주지법 2형사부는 30일 버스회사의 해고 결정이 부당하다고 선고했어요.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버스기사가 현금으로 받은 요금 2,400원을 빠뜨리고 납입한 일이 있었어요. 이 씨는 요금 계산에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회사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고 했고요. 회사는 “횡령한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위 자체에 무게를 둬 해고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반면 이 씨는 민주노총에 가입해 노조 활동을 한 것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하며 맞소송 했어요. 재판부는 버스기사의 손을 들어주고 그동안 밀린 임금도 지급하라고 했어요. 17년 동안 일했어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고해버리는 사측, 이런 걸 ‘갑의 횡포’라고 하죠 .. 가만! 얼마 전 통과 된 ‘박근혜 표 노동개혁’도 노동자 해고를 쉽게 한다고 하던데 갑의 횡포만 늘게 하는 건 아니겠죠?

[전라일보] ‘2,400원 횡령’ 해고 버스기사, 1년 반 만에 복직 판결

[새전북신문] “‘2,400원 횡령’ 버스 기사 해고 부당”

[MBC] 버스요금 누락 해고 부당

[KBS] ‘2천4백 원 횡령’해고 버스 운전사 복직 판결

[CBS] "2400원 횡령했다고 해고라굽쇼?" 버스 노조원 복직 판결


언론계

4)과도한 교육부의 국정화 광고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예비비 44억 원의 절반 이상을 국정교과서 광고비로 투입했어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은 “교육부는 국가 재난 등 위급한 상황에 써야 할 예비비를 44억 원 받아서, 그중 절반인 22억 원을 2주 만에 광고비로 쏟아 부었다”고.

[미디어스] 교육부, ‘국정화’ 광고에 보름간 22억 쏟아부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41


5)지상파가 침묵한 국정화 비밀TF 녹취록

“여기 털리면 큰일 나요”, 지난 25일 중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경찰에 긴급 전화가 왔어요. 자신의 신분도, 무슨 일을 하는지도 밝히지 못한 채 무조건 야당과 기자들이 건물로 들어올 것 같으니 막아달라는 막무가내의 내용이었죠. 이 공무원은 ‘인원 동원 안하면 나중에 문책 당해요’라는 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어요.

교육부가 비밀TF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해왔고 청와대도 보고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때. 당시 공무원 등이 경찰에 전화해 신고했던 녹취록이 국민일보 단독 기사로 드러났어요.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공영방송을 포함한 지상파를 통해서는 한 줄 보도되지 않았네요.

[미디어스] “여기 털리면 큰 일” 비밀TF 녹취록, 지상파엔 없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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