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마을미디어 지원사업 시행 1년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2022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 발전 방향 정책 토론회가 12월 3일 영화호텔 2층에서 진행되었다.
2022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해당 토론회는 소한명 남원활력만들기센터 사무국장이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사업 추진과정>을 남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고 이어 박민 참여미디연구소장이 2022년 전라북도 마을공동체미디어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한명 사무국장은 마을미디어에 대한 정의, 전북 지역 마을미디어 지원조례, 전라북도 마을미디어 추진 계획을 다시 살펴보며 남원농촌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남원시 마을미디어 사업의 성과를 언급했다. 운봉‧갈치‧솔바람 마을에서 나오게 된 마을소식지 사례와 센터에서 발행하는 누비고 소식지, 그리고 SNS와 홈페이지를 통한 소식 연계 강화 등이 현재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소 국장은 사업이 시작된 첫 해인만큼 앞으로 마을미디어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선 지역별 조례제정, 지원 예산 배정, 지역매체와의 연계 고민, 참여 인력의 확대, 네트워크 활성화, 마을미디어 참여주체들 교육, 그리고 시군 미디어센터와 시군만들기 중간지원조직과의 원활한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발제한 박민 소장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전라북도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한 이번 연구 사업은 정량‧정성 조사를 통해 23개 단체의 표본을 확보해 운영성과와 역량성과를 정리했다.
조사 결과 구성원들은 마을역량에서 ‘개인 차원’(4.413), ‘공동체 차원’(3.826), ‘사회적 차원’(3.8) 등으로 성과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 역량에서는 ‘콘텐츠 제작역량’(3.785), ‘기술적 활용역량’(3.8), ‘해독 능력’(3.713), ‘분별력’(3.827), ‘소통능력’(3.852)에서 모두 성과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디어 책무성 영역에서는 ‘다양성’(3.90), ‘협치 참여’(4.096), ‘공익성’(4.09) 등 모든 지표에서 성과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연구 보고서에서는 공적 지원에 대한 강화 필요성과 마을미디어 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 마을미디어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 구성원에 대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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