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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성명·논평·기자회견

[보도자료]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성희롱 ‘구두 경고’ 규탄 공동 기자회견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2. 1.


[보도자료]

2015. 12. 1.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성희롱 

‘구두 경고’ 규탄 공동 기자회견


경찰 고위직 비껴가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공언


○ 일시 및 장소 : 2015년 12월 2일(수) 오후 2시, 경찰청(미근동) 앞


○ 주최 :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자유언론실천재단, 새언론포럼


1.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강신명 경찰청장이 김재원 전북경찰청의 성희롱에 대해 결국 면죄부를 부여했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저녁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은 자신의 관사로 출입기자들을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김 청장은 언론사 기자들에게 성희롱 발언과 수치심,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 같은 행위에 엄중히 책임을 묻기는커녕 ‘구두 경고’처분했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와 솜방망이 처벌의 전형입니다.

3. 이번 김재원 전북청장에 대한 ‘구두 경고’처분은 “성범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 즉각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시행하겠다”던 강신명 경찰청장의 공언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지난 6월 서초경찰서 최 모 경위는 잠복근무 중 부하 여경을 성추행해 해임됐고, 8월에는 강서경찰서 소속 한 간부가 부하 여경에게 성적 불쾌감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경찰 고위직 간부에 대해서는 이중 잣대를 적용한 것입니다.

4. 지방경찰청장은 고위공직자로서 누구보다도 높은 여성인권의식, 도덕성, 공적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직을 수행해야 할 위치에 있습니다. 이에 전북지역언론시민단체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언론시민단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청이 김재원 전북청장의 행위에 대해 엄밀히 조사하고 제대로 된 처분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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