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4/13)
5.9 19대 대선
1. 국민의당 광주 경선 원광대 학생 동원, 또 개인적 일탈?
국민의당 광주 경선에 원광대 학생들을 동원한 사건을 선관위가 조사하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의혹에 대해 개인이 한 일이라 선을 긋고 “전국 청년위원회 위원장직에 도전했다 낙선한 익산을 지역구의 김 모 씨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한 것 같다”며 전북도당에서는 이를 알지 못했고 중앙당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대표도 최고수위의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북도민일보는 좀 더 자세한 정황을 보도했는데요. 김광수 의원은 김 모 씨는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민의당 청년부위원장을 맡았고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도와주지 않아 떨어졌다고 생각해 후배들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일부 열성 당원, 지지자들의 개인적 일탈. 경선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당들이 우리는 관련 없다며 해명한 내용인데요. 하지만 개인적 일탈이라고 해도 그게 계속 반복된다면 그건 당 차원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당들이 재발 방지책 없이 국민들의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김광수 “양강 구도는 85%±α 싸움” (3면, 박기홍 기자)
민주당, 국민의당 불법 경선 의혹 진상조사위 구성키로 (3면,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국민의당 경선 대학생 동원, 개인이 한 일” (3면, 장병운 기자)
선관위, 국민의당 광주·전남 경선 대학생 동원 의혹 조사 (4면, 익산=김익길 기자)
[전주 MBC] 선관위, 대학생 동원 의혹 국민의당 당직자 조사 (4월 12일 보도)
[JTV] 국민의당 경선 ‘대학생 동원’ 의혹... 징계 회부 (4월 12일 보도)
[한겨레] 국민의당 경선 ‘불법 대학생 동원’ 조사 착수 (16면, 정대하, 이유주현 기자)
4.12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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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의원 국민의당 최명철 후보, 완주군의원 무소속 임귀현 후보 당선
어제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는데요. 개표 결과 도의원은 국민의당 최명철 후보가 완주군의원은 무소속 임귀현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완주군의원 선거는 3명의 후보가 약 30표 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벌여 재검표까지 벌였는데요. 자세한 득표 결과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전주4 선거구 도의원 최명철 당선 (1면, 완주=정재근, 박기홍 기자)
[전라일보] 최명철 전북도의원-임귀현 완주군의원 당선 (1면, 장병운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4 도의원 최명철 당선 (1면, 정성학 기자)
2. 너무 낮은 보궐선거 투표율, 선거 무관심 심각
보궐선거가 끝났지만 도의원을 뽑는 전주4 선거구는 투표율이 18.6%로 매우 낮았는데요. 전북도민일보 취재 결과 주민들은 보궐선거 날인지도 이제야 알았고 공약도 정책도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평일이고 대선정국이라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데요. 당선된 최명철 후보의 대표성 문제는 물론이고 지자체 의원들에 대한 감시와 검증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보궐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선거 무관심,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전북도민일보] 유권자 무관심 보궐선거 투표장 썰렁 (5면, 이정민, 김기주 기자)
3. 시의원 재량사업비 서신동 경로당 물품지원 선관위 조사 착수
지난 11일 주요 뉴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선희 시의원이 재량사업비로 선거가 치러지는 서신동 경로당에 전자제품을 지원했다는 소식 알려드렸는데요. 결국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KBS 안태성 기자는 주민 센터를 통해 물품 견적서가 들어와야 하지만, 아예 신청 기록이 없다며 결국 시의원이 외상으로 물품을 지원한 셈이고 주민들도 인터뷰에서 시의원, 김이재 후보 참모가 찾아와 잘들 부탁한다고 말했다며 자기네들 찍어달라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원에 따른 정상적인 재량사업비 집행이었다는 서선희 의원,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신중치 못한 행동 때문에 선거법 위반 혐의, 주민들의 불신, 지원한 후보 낙선이라는 최악의 결과만 가져왔습니다.
[KBS 전주총국] 경로당 물품 지원 선관위 조사 (4월 12일 보도, 안태성 기자)
지역 뉴스
1. 1시군 1생태관광지 사업. 처음부터 철저한 계획 세웠어야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생태관광지 사업. 그러나 생태관광지 조성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전주, 부안은 지원을 중단하고 진안, 정읍, 무주, 순창, 익산, 김제는 조정 보안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반면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나머지 시군은 집중 지원할 계획인데요.
그러나 JTV 송창용 기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시군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고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고 시군과 제대로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살릴 건 살리고 부진한 것은 과감히 정리한 것은 좋지만 세부적인 계획 없이 추진해 아까운 세금만 낭비되고 말았습니다.
[전북일보] 도, 14개 시·군 생태관광사업 구조조정 단행 (2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道, 부진한 생태관광지 육성사업 ‘철퇴’ (2면, 김민수 기자)
[전라일보] 1시군 1생태사업 새판 짜기 본격화 (2면, 김대연 기자)
[새전북신문] 전주-부안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퇴출 (2면, 정성학 기자)
[JTV] 생태관광지 조성 ‘삐걱’ (4월 12일 보도, 송창용 기자)
2. 국민 참여 재판으로 억울함 푼 지적장애인
자신을 모욕한 B 씨와 흉기를 들고 싸워 상처를 낸 혐의로 기소된 지적장애인 A 씨가 국민 참여 재판에서 배심원단 7명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A 씨는 B 씨가 자신을 먼저 모욕해 흉기를 들었지만 오히려 폭행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는데요. 법원 관계자는 국민 참여 재판이 국민의 권익을 보장하는 데 매우 실효적임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자평했습니다. A 씨가 억울함을 풀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전북일보] 흉본 행인과 다툰 지적장애인 국민 참여 재판서 억울함 풀어 (4면,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특수 상해죄 기소 40대 결국 ‘무죄’ (5면,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지적장애인 억울함 풀어준 국민 참여 재판 (4면, 신혜린 기자)
[새전북신문] “정말 억울합니다”... 지적장애인 국민 참여 재판서 ‘무죄’ (6면,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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