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지역 언론 모니터

10월 종합 모니터 보고서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6.

■ 10월 종합 보고서

모니터 시기 : 2006/926 - 2006/10/26
관할 매체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민일보, 전북중앙신문, 새전북신문, 순창신문, 고창신문, 고창코리아, 무진장신문, 부안독립신문

1. 관언유착

(1) 전북중앙신문


1)고건 관련  
  : 고건 관련 기사 양산. 대부분 추측기사.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상세보도
2) 민주당 관련. 민주당과 관련해서도 9월 26, 27, 28일 3일 연속으로 한-민공조가 근거 없음과 한화갑-정균환 등 민주당 내 대표적 세력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보도하는 등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이병학 부안 군수의 1심 무죄 판결 관련해서도 10월 9일자 3면 우측을 통으로 털어 스트레이트, 인터뷰 박스, 군민반응 형식으로 게재했고, 10월 11일자 3면 기자회견으로 별도 배치하는 등 집중 부각 시키고 있다.

3) 전주시에 대한 몇몇 의도적인 폄하
  : 전주시 재개발 관련 기사들이 간헐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9월 26일자 1면에 전주시 재개발과 관련 ‘법 강화 전 시공사 선정 무효’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10월 23일자 사회면 14면 머리로 ‘종합경기장 용도변경 논란’기사가 게재되는 등 전주시에 대한 의도적 공격 기사가 실렸다.

(2) 전북도민일보

1) 단체장 취임 100일 맞아 홍보성기사 집중 게재
  : 단체장 취임 100일을 맞아 모든 지자체를 돌아가며 홍보성기사를 집중 게재하고 있음. 특히 내용에선 일방적인 지자체 치적위주로 구성되며, 비판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음.

2) 전라북도 지사 해외방문 동행취재 기사
   : 김완주지사 두비이 방문관련 기사를 거의 매일 1면 등 주요지면에 게재. 기사가치는 있겠지만, 보도의 비중 및 빈도가 너무 큼. 박기홍기자가 현지취재에 동행한 것도 한 이유일 것으로 보임

(3) 전민일보

1) 김완주 도지사를 향한 일편단심?
  : 김완주지사가 9일 열린 도정책현안 조정회의서 실국사업목표 및 전략부재를 강력 질타했다는 내용. 가쉽성기사를 사설까지 동원 도지사 띄우기 시도.
  물론 이번 사례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지면편성에서도 김완주지사에 대한 홍보성기사는 넘쳐난다.
  10/3 4면 머리 4단 <‘재리시장 속으로’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의 경우, 전라북도 및 전주시 보도자료를 토대로 재래시장 방문소식을 머리기사로 처리한 사례도 기사가치가 의문이며,
  10/9 3면 통 <취임 100일 맞은 김완주 도지사>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홍보성기사로 전라북도 제공자료를 그대로 전제했다.

(4) 고창코리아

* 군정에 대한 비판적 취재기사 등을 아예 찾아볼 수 없음.
   매 기사가 관급기사이며, 지역단체 등에 대한 기사에서도 행사내용에 대한 단신소개로 채워지고 있음. 특히 매호 5면 <고향은지금3>의 경우 지역행사내용에 대한 단신소개류의 기사로 채워짐.
  206호 4면 머리기사에 <사랑으로 걷는 전설의 고창읍성 제33회 고창모양성제>라는 기사의 경우, 조병채 모양성제전회장의 사진과 함께 행사소개에 4단박스기사로 처리했다. 이는 전 호인 205호에 관련 전면광고가 실린데 대한 대가성으로도 보여진다.

(5) 새전북신문

1) 인터뷰기사. 질문이 대단히 형식적.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은? 변화와 혁신의 전도사라는 평가도 있다.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은 어느정도나 진척되고 있나? 새만금은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생각되는가? 소위 빨아주는 인터뷰. 취임 100일을 지난 현 시점에서 도정 주요현안들이 무척 많은데, 이에 대한 점검은 없고 빨아주는 기사만 있다는 것은 지자체 감시와 비판, 견제, 대안제시라는 언론사명과는 어울리지 않아.
  & 10월9일 2면 우상단 3단박스 <경제살리기 올인-과감한 조직개편, 김완주 도지사 취임 100일>은 전형적인 보도자료형 기사.
  & 10월9일 10면 하단 기자메모 <취임 100일 김지사의 엇갈린 평가>
  : 도지사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기자메모로 전하고 있음. 앞선 홍보성기사에 대한 면죄부인가?

  2) 10월 4일 8면 우측2단 <“주민의견, 시정 적극반영”-취임 100일 이한수 시장>
  : 역시 마찬가지. 추석을 전후해 각 지자체 특산품 광고 등이 지면에 게재되는 시점과 맞물려 형식적이고 홍보성이 다분한 인터뷰기사가 실리는 것도 관언유착의 한 유형임.
  실제로 이날 16면 하단에는 익산시가 제공한 <익산사랑 상품권> 소개 광고가 실림. 18면 하단엔 임실군광고.
  3) 10월 4일 16면 통 <송하진 전주시장 취임 100일 “원리-상식으로 경제살리기 동서분주”>
  : <전주시정홍보>라고 명시. 전주시 보도자료 사진과 함께 게재. 타 매체는 이를 보도기사처럼 쓰고 있음.
  4) 10월 18일 9면 3단박스 <“세일즈맨의 선봉에 서겠다”-최중근 남원시장 취임 100일 시장비전 제시>



2. 기업유착

(1) 전북일보

9월29일 13면 박스우상단  <하가공동부지 제일건설에 낙찰>
  13면 머리기사  <분양원고 공개논란 재점화>
  토공이 분양한 하가지구 용지에 대해 제일건설이 최고가인 평당 46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 “전주하가지구는 교통 흐름이 좋고 서부신시가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생활편의시설이 많아 향후 개발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그동안 도내외 건설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고 해당 지구 홍보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일건설이 예정가보다 두배이상 비싸게 택지를 구입해 도내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비판성 내용이 있지만 바로 뒤이어 제일건설 관계자의 발언 “외지업체들이 도내 건설물량을 독식하다시피해 지역건설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전주하가지구를 외지업체에 넘길 수 없다는 회사방침에 따라 응찰가격을 다소 높였다”“분양가 역시 지역민들의 경제사정을 고려해 가급적 최대한 낮출 예정이다”는 내용 뒤달아.

  또한 바로 옆 13면 머리기사 <분양원고 공개논란 재점화-도내 아파트 평당 800만원대 성큼. 정부, 구체적 시행방안 마련 착수. 시장경제원리 위배 질저하 우려도>에서는 타 아파트 사례만 들었을 뿐, 제일건설의 경우는 누락. 실제 제일건설이 이번에 낙찰받은 하가지구 평당분양가를 기초로 할 때, 당연히 아파트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

(2) 전북도민일보

9/25 3면  박스우  <아파트 공급과잉인데 신축은 계속...왜>
전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소개하면서 타건설업체는 모두 적시하면서 한국토지신탁(주)는 배제.
기사에는 “전북도가 발표한 미분양 아파트 내역에 따르면 전주지역 미분양아파트는 평화동(유) 송정건설 90가구와 중노송동 (유)우성종합건설 40가구, 송천동 대한주택보증(주) 50가구, 송천동 제일건설 148가구, 반월동 (주)영무건설 80가구, 호성동 라임산업개발(주) 157가구 등 8곳에 738가구로 집계됐다”고 보도.
  기사에 실명으로 거론된 건설사는 총 6곳이며, 미분양가구수 합계는 565가구. 그렇다면 나머지 두개 건설사 미분양가구가 173가구라는 말이다. 40~50가구가 미분양된 건설사도 실명으로 거론했는데, 나머지 두 건설사 합계가 173가구에 이르는데도 이를 실명으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전라북도 발표자료를 확인해 본 결과 나머지 건설사는 한국토지신탁(주) 169가구 였음. 한국토지신탁(주)는 중요 광고주임.

3. 지역기여도

(1) 전북도민일보

10월24일 경제면 2단중하단 <전주시, 태평동 ‘SK View' 아파트 모집공고 승인>
  - SK VIEW 관련
  : 10월 20일 9면 전면광고 후 비판기사 사라져. 10월 24일자 경제면 중하단 2단 단신으로 <전주시, 태평동 ‘SK View' 아파트 모집공고 승인>이라는 기사 실림. “전주시는 sk 건설측이 당초 제시했던 평당 평균분양가(750만원)에서 평당 평균 14만원이 하양 조정된 분양가를 포함한 분양모집 공고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측은 이날부터 터 파기 공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아파트 신축 공사에 돌입했다. 한편 sk view 아파트는 2008년 12월 완공예정이며 2009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고 보도.

  문제는 그동안 전북도민일보가 SK의 분양가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해왔다는 점.
10월 16일자 머리기사로 <전주 아파트 분양가 천정부지로 평당 800만원 상회 거품논란-SK뷰 입주자 부담...원가 공개돼야>를 싣고 SK측을 비판. 3면 머리기사로 <미분양속 분양가 급등 왜?>를 4단기사로 싣기도.
다음날인 10월 17일자 머리기사는 보다 직접적으로 SK를 겨냥했다.
이라는 큰 제목으로 “SK건설 평당 최고 958만원...고가 주도, 전주시 기반시설 부담금 면제 등 특혜시비”를 부제로 달았다. SK측의 지나친 이윤추구로 분양가가 폭등했다는 내용.
3면에는 <전문가들이 본 SK뷰 분양가 “부풀린 땅값에 선넘은 마진”>이라는 제목의 해설기사 실어. 부제로 “적정 이윤보다 평당 최고 350만원 플러스”를 달았다.
또한 10월 19일자 4면 우3단기사로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던 전북도민일보가 10월 20일 9면에 SK 전면광고를 게재하더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그동안의 보도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실제 17일자 3면 <부풀린 땅값에 선넘은 마진>에서 전북도민일보는 “SK View의 경우 평당 평균적으로 200만원 이상 거품 이익이 붙은 것이며 평수에 따라서는 최저 15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가까운 폭리가 취해지고 있는 것이다”고 보도. 19일자 보도에서는 이와 관련한 전주시와 sk간 분양가 조정폭 의견조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속보형식으로 보도하면서도 3단기사로 처리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그런데 막상 전주시와의 협의에서 평균 14만원 인하한 결과가 나왔는데도 이를 단신처리해버렸다. 그동안의 보도태도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그것도 전면광고가 실린 다음부터...

(2) 전민일보

10월17일 1면 머리기사   <평당분양가 1000만원대 육박>
10/20일 7면 전면광고 SK 뷰 게재 이후 관련 내용 사라져.
  & 10월 17일 머리기사 <평당분양가 1000만원대 육박>-전주 ‘SK VIEW' 89평형 9589만원...도내 최고가 경신
  : 기획서 분양까지 턴키방식 채택 서민부담 가중. 시, 하향권고후 개발부담금부과 이익환수 검토
  10월 18일 머리기사 < SK 뷰 ‘널뛰기 분양가’ 말썽>-분양 완료땐 SK 건설 500억 ‘떼돈’예고
  : 옛 연초제조창 아파트신축 기획당시 평당 550만원. 750만원대 고수땐 지역자금 역외유출 큰 파문일듯. 전주시,개발이익환수 방침만 세워놓고 수수방관
  10월 19일 머리기사 <전주 SK아파트 평당 10만원 인하 움직임 “생색내기용” 파문 확산>
  10월 19일 사설
  : “사업 주체측이 직접적인 분양가 상승 요인이 공원과 도로 조성비용, 기부채납과 학교용지부담금 등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얘기다”며 성토

(3) 전북일보

9/28 1면 머리    <'S'프로젝트만 ‘편애’ 새만금은 찬밥신세>-정부,
    전남 서남해안개발 드러내놓고 지원
3면 머리 <정부 'S' 프로젝트 적극 추진 왜...>

▶ S프로젝트 관련
  9/28 1면 머리 <'S'프로젝트만 ‘편애’ 새만금은 찬밥신세>-정부, 전남 서남해안개발 드러내놓고 지원
  관련기사 3면 머리 <정부 'S' 프로젝트 적극 추진 왜...>“뚜렷한 성과없어 임기말 ‘다급’-J 프로젝트 주도권 민주당에 빼앗겨 의도적 접근 분석도. 새만금보다 훨씬 먼저 추진 적지않은 위협
  : 정부가 S 프로젝트만 드러내놓고 지원한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이 기사작성. ‘새만금 찬밥신세’ 등 감성적 단어선정. 그러나 구체적인 상관관계 및 근거는 적시되지 않음.
  관련보도  9/29 사설 <새만금, 'S' 프로젝트에 치이는가>

(4) 전북중앙신문

9월25일 1면 5단머리기사  <새만금 수질논쟁, “COD 상승은 일시적 일 뿐”>
1) 새만금 관련보도
  9월25일자(월) 1면 머리박스기사 5단<새만금 수질논쟁, “COD 상승은 일시적 일 뿐”>
  :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이후 새만금호의 수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모래사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해명 내용. 기사 바로 옆 자사 공동주최 인 <새만금 조기완공 국민건강 기원, 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홍보기사가 동시에 나오고 있음. 이렇듯 새만금 조기 완공을 버젓이 주장하고 있는 논조를 펼치고 있는 신문사에서 수질관련 보도 역시 새만금사업단 해명자료만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어 신뢰하기 어려워보임.
  10월9일자(월) 1면 머리기사 5단<“전북미래 희망적” 한목소리, ‘기회의 땅’ 새만금...지역특화 가치 창출 ‘밝은 빛’>
  : 전라북도 예찬글. “전라북도가 뛰고 있다. 대한미국의 성장엔진으로 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북도를 비롯, 14개 기초단체와 기업, 대학, 연구소, 시민단체 등 지역 혁신세력이 포진해 있다”라고 시작된 기사는 계속 전라북도를 예찬하면서 “전북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데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라고 맺고 있음.
  10월13일(금) 2면 우상단기사 4단<새만금 일대 최대 조선단지 조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