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1/15)
1. 전주MBC 잠정 파업 중단, 투쟁은 이어가기로 결정
14일 오전 전주MBC 노조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으로 파업 잠정 중단을 선포했습니다. 성명을 통해서 새로운 MBC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제 현장에서 욕을 좀 덜 먹지 않을까라는 노조원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만큼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파업은 잠정 중단하지만 투쟁은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남아있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보도국을 중심으로 제2의 투쟁을 하겠다고 밝히고 7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
하나. 전주MBC 자율경영을 보장하라
하나. 보도국장, 편성국장 임명 동의제를 시행하라
하나. 인사 시스템을 개혁하라
하나. 자율성, 전문성 반영한 조직 개편을 시행하라
하나. 계약직 사원을 정규직화하라
하나. 무분별하고 현업특수성 무시한 겸직 발령 중단하라
하나. 단일 호봉제를 복원하라
[출처] 전주MBC 성명 <국민이 이겼습니다. 새로운 MBC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장겸의 해임은 이제 시작입니다. 성명서 제목대로 새로운 MBC로 보답해주기를 바랍니다.
[전북CBS] 전주MBC 노조 "파업 잠정 중단, MBC정상화 투쟁은 계속" (11월 14일 보도, 임상훈 기자)
[참소리] "적폐 김장겸 해임, 이제 욕 먹지 않을거에요" (11월 14일 보도, 문주현 기자)
2. 석연치 않은 부안군 금고 선정, 출연금 가장 적은데도 농협을 1금고로 선정해
부안군이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를 1금고로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경쟁에 참여한 세 금융기관 중 농협은 사회협력사업비 출연금액을 가장 낮게 제시했는데도 1금고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농협이 제시한 금액은 6억 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14년 9억 원보다도 적고 부안군보다 예산규모가 적은 순창군과 임실군의 출연금액은 9억 원이어서 선정 배경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농협 부안군지부 건물을 매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려는 것도 의혹을 키우고 있는데요, 부안군 측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정하게 선발했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했고 다른 항목들이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심의회의록은 위원회가 비공개를 결정했다면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심의위원인 이한수 군의원은 출연금이 가장 적었지만 점포수와 접근성 등 다른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말로는 의혹 해소에 한계가 있는데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회의록을 공개하는 것이 어떨까요?
[부안독립신문] 출연금은 가장 적은데... 석연찮은 부안군 금고 ‘농협’ 선정 (11월 10일 보도, 1,2면, 이일형 기자)
3. 전라북도지방노동위원회, 8년 동안 일한 영어강사 계약해지는 부당
진안중학교에서 8년 동안 일한 영어회화전문 강사를 계약해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전라북도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강사 측 대리인인 박용원 노무사는 4년이 넘은 시점에서 이미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되었고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해고를 한 것은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해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위원회가 이 주장이 받아들인 것인데요, 해당 강사는 학교 측에 복직과 진정성 있는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영어회화전문 강사들의 소송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결정이 다른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부당한 해고 없이 오랫동안 일해 온 강사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 아이들을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진안신문] 8년 근무한 영어강사, 계약해지 ‘부당’ (11월 13일 보도, 1면,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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