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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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4/22)

 

1. 지난 21일 전주시가 해고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함께 모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호평도 있지만 전북일보, KBS전주총국, 전주MBC, 전북CBS는 한계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서비스, 숙박 업종은 참여하지 않는 등 9곳밖에 없는 참여 기업들을 확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전북일보는 전주시가 구체적인 재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이은 재정부담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2. KBS전주총국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당선인들의 공약 중 현실성이 부족해 보이는 공약들을 보도했습니다. 김수흥 당선인의 도청사 익산 이전 공약, 한병도, 신영대 당선인의 공공기관 지역 유치 공약, 전주시 의제로 나온 전주·완주 통합 필요성 등이 그 예입니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지역과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그런 사업들에 대해서 무리하게 특정 지역으로 이전하겠다,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자도 무리하게 표만 얻으려고 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익산 왕궁물류단지에 입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에도 이마트 입점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이에 KBS전주총국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크다고 전달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반응은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전북 14개 대형마트의 매출 규모 7500억 여 원 중, 지역 사회에 환원한 돈은 매출의 0.14%인 10억 8천만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는 지역서점 인증제를 실시해 2020년 현재 91개의 지역서점이 등록됐습니다. 그러나 전북도민일보는 지역서점 인증에 문구점과 총판, 유명서점 분점까지 포함돼 과도한 경쟁만 부추긴다고 지적하고, 지역서점 인증제의 개선 필요성을 보도했습니다. 지역서점 활성화가 아니라 납품 경쟁 활성화로 변질됐다는 것입니다.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지역서점 리스트에 문구점, 총판 등의 이름을 보고 놀랐다. 전주시가 말하는 지역서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체성부터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5. 4월 중순이지만 날씨가 쌀쌀한데요, 때문에 과수농가 농민들의 피해가 크다는 방송사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전주MBC는 저온 피해가 3년째 반복되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꽃은 일찍 피고 있지만, 꽃샘추위 등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그대로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지만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저온에 강한 품종으로 바꾸거나, 대형 선풍기 가동으로 공기순환, 톱밥 등을 태워 기온 높이기 등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실제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실업 대란 막자”... 전주시 ‘해고 없는 도시’ 선포 (1면, 김보현 기자)

선제적 고용 대책·경제적 안정 장치 마련 (2면,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해고 없는 도시’ 실업쇼크 막는다 (1면, 권순재 기자)

‘시민 생존위한 일자리 사수’... 市 고용안전망 구축 연대 (16면, 남형진 기자)

“일자리 지켜 행복한 시민 일상 지킬 것” (16면)

[전라일보] 맞춤형 핀셋 지원으로 코로나 쇼크 ‘고용절벽’ 막는다 (16면, 김장천 기자)

“해고 없는 도시, 기쁨과 고통 함께하겠다는 약속” (16면, 김장천 기자)

[KBS전주총국] '해고 없는 도시' 상생 선언… 한계는? (4월 21일 보도, 이지현 기자)

'해고 없는 도시' 추진… 어떻게? (4월 21일 보도, 이지현 기자)

[전주MBC] 전주시 이번엔 '해고 없는 도시'.. 효과는 미지수 (4월 21일 보도, 한범수 기자)

[JTV] '코로나 19 해고 없는 도시' 만든다 (4월 21일 보도, 송창용 기자)

[전북CBS]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 선언 발표 (4월 21일 보도, 도상진 기자)

[전주시 보도자료] 실업쇼크, ‘해고 없는 도시’로 막는다 (4월 21일)

안정된 삶 보장하는 해고 없는 도시로! (4월 21일)

 

2. [KBS전주총국] '갈등 조장 우려' 당선인 공약… 현실성은? (4월 21일 보도, 김진희 기자)

 

3. [KBS전주총국] 대형 유통업체 출점 움직임… 골목 상권 '긴장' (4월 21일 보도, 이수진 기자)

[전북CBS] "코스트코 입점 긍정"...익산시 "소상공인 영향 살펴야" (4월 21일 보도, 최명국 기자)

 

4. [전북도민일보] 발빠른 행정 지원... 실질적 도움은 “글쎄...” (4월 21일 보도, 14면, 이휘빈 기자)

유명서점 분점까지 등록... 설 자리 없는 동네서점들 (14면, 이휘빈 기자)

 

5. [KBS전주총국] 이른 개화에 냉해 농민들 '울상' (4월 19일 보도, 서승신 기자)

[전주MBC] 장수 사과농가, 저온 피해 직격탄 맞아 (4월 21일 보도, 마재호 기자)

저온피해 반복.. 과수농사 근본적 위기 (4월 21일 보도, 조수영 기자)

[JTV] 과수농가 울린 꽃샘추위… "70% 냉해" (4월 20일 보도, 조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