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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2024년 10월의 좋은 기사에 투표해 주세요 :)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4. 11. 4.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bUA2OvH5esmLUO-N-2lb5uNFqoeBJksAdePldukD7sxMwqw/viewform?usp=sf_link

 

2024년 전북 지역 10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후보 1. 성매매 집결지만 정리하면 끝? 전주 서노송예술촌 현황과 활용 방안 고민

10월 22일 자 전북일보 홈페이지 보도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성매매 업소 집결지였던 서노송동 선미촌. 전주시가 예술촌 조성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전국에서 성매매 집결지를 없앤 모범 사례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종료된 이후 후속 계획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전주시는 이제 민간 주도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북일보는 해당 지역에 재개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재개발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고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예술촌의 기능 소멸도 우려된다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는데요. 평균 임대료가 월 80~120만 원 수준으로 자본 논리에 의해 예술촌을 떠나는 청년과 예술인들이 많아지고,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효능감도 사라졌다는 겁니다.

전북일보는 현실적인 문제로 재개발,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면 행정에서 주민들과 예술촌 주체들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어디까지 개발하고 어디까지 보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 동력 없이 방치되고 있는 서노송예술촌의 현황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민할 점을 정리해 보도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시정 방향 바뀌자 자본논리 ‘꿈틀’(10/23, 1면, 2면, 박은 취재기자)

2. 높은 임대료에 청년들 떠나 ‘썰렁’(10/24, 4면, 박은 취재기자)

3. “재개발‧보존 아우르는 논의 필요”(10/25, 4면, 박은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일보 박은 취재기자

 

후보 2. 전북자치도교육청 외유성 해외연수 비판

10월 16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생활 교육담당자 등 30여 명은 지난 7월 말 5박 7일 동안 호주 시드니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운영 사례를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KBS전주총국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의 국정감사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외유성 일정이 과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지적되고 서거석 교육감이 잘못을 인정한 후에도 보도는 계속됐는데요. 올해 시행한 10건의 해외 연수 대부분 외유성 일정이 많았다는 점, 해외 연수 계획을 검토하는 검토‧자문위원회 역할에 문제가 있다는 점, 연수를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 표절, 부실 의혹 등을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토론회 후 전문가와 같이 계획을 짜고, 이후 심사위원회의 타당성 심의까지 거쳐 해외 연수를 결정하는 전북자치도의회의 사례와 연수 참가자 전원이 개별 보고회를 열어 시민단체와 법조‧언론계의 평가를 받는 울산시 중구의회의 사례를 우수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까지 정리해 연이어 보도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5박7일간 기관 방문 3곳... 외유성 연수 논란(10/16,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2. “호주, 학교폭력 심각한 나라 아냐”…연수는 왜?(10/21,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3. 해외 연수 10건 분석... “연수인가, 관광인가”(10/22,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4. 외유성 연수 논란... 자문위 평가는 ‘양호’?(10/23,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5. 보고서 표절 의혹에, 성과 평가는 고작 1쪽(10/24,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6. 부실 투성이 ‘해외 연수’... 본래 취지 살리려면(10/25,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 보도 기자

KBS전주총국 이지현 취재기자, 김동균 영상기자

 

후보 3. 언론인 출신 전북자치도 중국사무소 부소장 채용 문제 지적

10월 7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10월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수진 전북자치도의원이 도정 질의를 통해 전북자치도 중국사무소 운영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문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일간지 편집국장 출신의 인물을 부소장으로 채용했고, 9개월째 취업비자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전주MBC는 10월 8일 후속 보도를 통해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자 중국 정부의 제재를 우려해 전북도가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꼼수’를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20년간 공무원을 파견하다가 지난해 말 돌연 민간인 채용으로 공고를 바꾼 점, 해당 인물의 대학 전공인 철학과 전공자를 우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채용 과정도 수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북도의회의 문제 제기와 언론 보도 이후 중국사무소 부소장으로 재직하던 인물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의원의 문제 제기를 전달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 언론인 출신의 인물과 행정이 관련된 의혹에 대한 후속 보도를 적극적으로 이어갔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무경력 통상 전문가 뽑았다" 주재국 취업 비자도 못 받아(10/7, 박혜진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2. 취업비자 안나오자 중국 공안 속이려고 대놓고 꼼수(10/8, 박혜진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3. 취업비자 못 받은 중국사무소 부소장 장모씨 ‘사직’(10/11)

4. "통상전문가에 철학과 우대" 수상한 '채용'(10/14, 박혜진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5. 특혜채용 논란 중국사무소.. 도의회 현지 점검(10/27)

 

○ 보도 기자

전주MBC 박혜진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후보 4. 한일장신대학교 신입생 충원율 부풀리기 의혹 보도

10월 16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10월 16일 전주MBC는 4년제 사립대학인 한일장신대학교가 신입생 충원률을 부풀리기 위해 총장 등 일부 교수의 가족과 친인척들을 입학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입학시킨 이후 수강신청을 하지 않거나 휴학, 자퇴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일부 지원자들은 원서를 대신 작성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첫 의혹 보도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입학 원서를 쓰게 하는 일이 조직적이고 노골적이었다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을 입수했다며 공개하고, 이 과정에서 신입생 모집 요강에서는 찾기 어려운 총장 장학금이 사용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일장신대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학교 구성원들은 총장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입니다. 전주MBC는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로 “올해 말 교육부의 기관 인증이 만료돼 신입생 충원율 같은 평가지표가 나쁘면 정부의 학자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라며 추측했습니다.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교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수상한 신입생 모집.. 총장‧보직교수 친인척 ‘수두룩’(10/16, 김아연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2. 유령 학생 없다더니.. 녹음 파일엔 “일단 접수하고 빼”(10/22, 김아연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3. 총장 장학금으로 무더기 ‘가짜 신입생’ 만들었나?(10/24, 김아연 취재기자, 김종민 영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김아연 취재기자 / 정진우, 김종민 영상기자

 

후보 5. 버려진 석산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해외 석산 관광 개발 기획 보도

○ 추천 이유

운영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근 주민과의 갈등 외에도 익산 낭산면 폐석산처럼 불법 폐기물을 매립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등 전북 지역에서 곳곳에서 석산 개발과 관련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JTV전주방송은 우리나라 현행법상 석산 개발이 끝나면 흙을 덮어 원상 복구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방치된 폐석산도 많다며 버려진 석산들을 관광‧문화 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지역에서도 활용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연속 기획 보도를 했습니다.

공연장부터 미디어아트 전시장, 호텔, 도서관, 찻집, 체험 관광,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해외 사례들을 연이어 전달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적용하기 위해서는 복구를 최우선으로 규정한 국내 법을 개정하고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를 막을 수 있도록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으로 공감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치되고 있는 폐석산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식과 고민할 부분을 같이 전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시골마을 살린 '석산 오페라'(10/18, 하원호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2. 버려진 채석장에서 관광 명소로(10/21, 하원호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3. ‘버킷 리스트’ 된 폐석산 호텔(10/22, 하원호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4. 버려진 석산 단지를 관광자원으로(10/23, 하원호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5. ‘체험 관광’으로 지역과 상생(10/24, 하원호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6. ‘석산’ 문화 관광자원 활용해야(10/25, 하원호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 보도 기자

JTV전주방송 하원호 취재기자 / 이성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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