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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 연구비 유용 의혹으로 압수수색(뉴스 피클 2023.11.0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3. 11. 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3월~4월 군산대학교의 수상한 해상풍력 연구 관련 의혹을 전주MBC가 연속 보도했었는데요, 당시 연구 책임자가 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어서 해명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0월 13일 국정감사에서 당시 지원받은 연구비를 고급 식당에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등 연구비 유용 의혹이 나와 결국 해양경찰이 이장호 총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참고. 군산대학교의 수상한 해상풍력 연구, 연구 이끌었던 이장호 총장 책임은 어디에?(뉴스 피클 2023.03.28.)

https://www.malhara.or.kr/4463

 

군산대학교의 수상한 해상풍력 연구, 연구 이끌었던 이장호 총장 책임은 어디에?(뉴스 피클 2023.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군산대학교가 정부자금을 받아 해상풍력발전 실증사업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연구가 무산되면서 예산 낭비가 되었다는 전주MBC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연구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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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군산대학교의 수상한 해상풍력 연구 관련 추가 의혹 보도한 전주MBC. 해명 요구 이어져(뉴스 피클 2023.04.25.)

https://www.malhara.or.kr/4489

 

군산대학교의 수상한 해상풍력 연구 관련 추가 의혹 보도한 전주MBC. 해명 요구 이어져(뉴스 피클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군산대 해상풍력발전 실증사업 연구 무산과 예산 낭비 논란 과정을 취재해 온 전주MBC에서 지난 20일 추가 보도를 통해 이장호 총장 관련 의혹을 한층 구체적으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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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군산대 총장 연구비로 과도한 식당 회식비 지출, 총장 선거 활용 의혹까지

10월 13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2020년 당시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에 지원된 연구비가 잘못 사용됐다며 “한우를 사 먹는데 101회를 해서 1450만 원이 나가고 개인사업자 거래 횟수가 465회가 되면서 회계 시스템에 경보가 울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0월 18일 전주MBC는 “결국 동일 거래처와 49회 이상 거래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연구비 지원이 중단됐다. 다른 식당까지 개인사업자와의 거래 내역이 무려 465회, 1억 7천만 원에 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예산을 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특별평가를 나서 해상풍력 연구 사업의 핵심 부품인 발전기를 구하지 못하게 된 사실까지 뒤늦게 알게 돼 결국 사업 자체가 중단됐다.”라고 내막을 보도했습니다. 받은 연구비 272억 원 중 127억 원을 이미 사용한 후였습니다.

10월 19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10월 19일 후속 보도에서는 “산해진미를 연구했나?”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코로나19로 연구 관련자 회의조차 할 수 없어 사업이 중단됐다는 이장호 총장의 해명과 달리 수시로 고급 식당에서 회식비가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2개월 동안 개인사업자 거래내역 465건 가운데 82%인 384건이 모두 식당에서 지출돼 거의 매일 회식을 한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사업 중단 5개월 만에 대학 총장에 당선된 사실까지 겹쳐 연구비를 총장 선거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인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서 결국 11월 2일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과 총장실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습니다.

 

 

#군산대학교 총장실 압수수색, 해명 요구 이어져

2일 진행된 군산대학교 압수수색은 10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 2일 전주MBC는 “국가기관을 속이며 연구비를 써왔는지, 총장 선거 운동에 연구비를 동원했는지도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경찰은 연구가 이미 중단됐는데도 이 총장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속이고 연구비 22억 원을 추가 사용한 혐의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1년여 동안 고급 회식을 일삼고 총장 선거 운동에 연구비를 유용한 것 아니냐는 국정감사 지적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총장이 된 후 군산대학교 산하기관인 산학협력단이 이장호 총장 관련 소송 비용 일체를 부담하게 된 경위 역시 조사 대상”이라며, 현재 이장호 총장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유도 정리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도 이장호 총장과 군산대학교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군산대학교 관계자가 전주MBC 취재진에게 거칠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그대로 보도됐습니다.

 

3일 오전 전주MBC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군산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이장호 총장에게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 사실이 보도됐는데요, 교수평의회는 “언론 보도와 국무조정실 조사,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문제가 거론되고 경찰 수사까지 진행돼 대학의 명예가 실추됐는데도 해명 요구를 묵살하고 구성원을 기만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MBC의 유튜브 관련 기사 댓글을 보면 “전액 환수하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반응이 많은데요, 교수 이름을 바꿔 별도의 증빙이 필요 없는 10만 원 이내 쪼개기 결제를 한 정황과 고급 식당은 간 적이 없다는 당시 사업 연구원의 증언까지 겹쳐 정상적인 식사나 회식이 아니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장호 총장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연구비 유용 혐의 이장호 총장 서해해경, 총장실 등 압수수색(5면, 엄승현)

[KBS전주총국] 연구비 유용 혐의…해경, 군산대 총장실 압수수색(11/2)

[전주MBC] 연구비로 '고급 한우' 100번 먹고.. 정작 연구는 '대실패'(10/18, 박혜진)

[전주MBC] "산해진미 연구했나?"..국립대 총장의 이상한 회식비 지출(10/19,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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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국가 연구비 사기?' 군산대 이장호 총장 압수수색(11/2,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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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전주방송] 해경, '연구비 유용 혐의' 군산대 총장실 압수수색(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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