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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지역 방송 평가단

[지역방송시민평가단] JTV시사기획판_작은도서관, 희망찾기 시청자소감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7.

작은도서관, 희망찾기 시청자소감



일시 : 2009년 1월 2일 방송
대상 : JTV 전주방송 시사기획판 <작은 도서관, 희망찾기>편



2009년도 첫 방송인 1월 2일, 시사기획 판은 작은도서관 사업의 진행상황과 현재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시사기획판의 장점은 전북 실생활에 밀접한 소재가 주로 채택된다는 것으로 이번 ‘작은 도서관, 희망찾기’편도 이러한 장점을 드러내 주는 소재라 본다.
작은 도서관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한다는 내용을 지역뉴스를 통해 간혹 볼 수 있었는데 구체적인 상황을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다.
이 외 모니터단 모임에서 지적된 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1. 언론보도나 각종 게시물 등에서 사립문고와 작은도서관의 구분이 거의 없이 사용이 되고 있었고 이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많았다. 대부분이 대형도서관과 대비되는 마을도서관 정도로 알고 있음을 감안할 때에 보도에서도 그 두 사업의 연계를 말하기 전에 분명한 구분과 설명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도서관과 사립문고에 대한 자세한 개념이 생기기도 전에 사립문고를 대안으로 제시하니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2. 대안 제시로 별도의 소제목(작은도서관, 사립문고 연계)과 함께 약 1/3~1/4의 분량이 할애되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설립 및 운영의 현실이 농촌과 도시 등 지역적 현황에 따라 다양할 수 있음에도 너무 한 가지만을 강조하지 않았나 싶다.
전주지역의 경우 작은도서관 사업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는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농촌과 도시에서도 소외되는 지역인 것이다.
따라서 후원이나 자원봉사자 인력, 관리 문제가 양분화되어 나타나고 있으나 방송에서는 한두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활성화 지역과 비활성화 지역의 문제점을 구분하여 세부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3. 작은 도서관 지원법 & 허가 조건 등도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했다.
지원금 규모가 어느 정도이고 향후 지원이 안되기에 전문 사서를 고용할 여력이 없다라는 것을 단지 지나가는 한줄이 아니라 수치를 통해 보여줬다면... 왜 사서를 전문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 파악이 쉽게 될 것이다.

또한 허가 조건이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 사립문고와 작은 도서관이 어떻게 생기고 운영되고 지원받는지 알기 어려웠다. 사립문고가 있는데 작은도서관이 바로 근접해서 생길 수 있는지 , 사립문고가 지자체에서 지원받다가 작은도서관이 근처에 생긴이후 지원이 중단된 사례를 김제를 통해 보여줬는데 작은도서관이 생긴다고 단순 중단될 수 있는 건지도 의아하다.

이것이 조례나 법의 미비에서 생긴문제라면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4. 전문가의 의견에서도 나타났듯 도서관 운영의 3요소에 사서, 자료, 이용자가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서를 포함한 운영상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데 이용자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시간을 조금 더 추가해 작은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과 같은 것을 알려주었더라면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홈페이지에는 작은도서관(사립도서관이 포함된 듯함)의 모든 목록과 주소 등이 제시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집 주변의 작은도서관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마련해두었다.


5. 마지막으로 진행자의 실수로 보이는데, 국립중앙도서관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잘못 읽는 경우가 있었다(21:00 부근 - 국립중앙박물관 연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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