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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1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6. 1. 12.

세줄뉴스(1/12)


지역뉴스

1)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이 석달만에 시범사업을 중단했는데요. 물론 해당 관광지가 10곳에 불과하고 관광지를 이어줄 대중교통이 빠져있는 이유를 기자는 핵심으로 짚었어요. 도는 하반기에 사업을 보강해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주시민, 상권, 관광객들이 이미 외면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이 중단된 와중에도 전라일보 1면에 전북관광자유이용권 광고가 실려 예산 낭비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전주MBC] 관광자유이용권 중단..준비부족 드러나


2)김관영 의원 더민주 탈당

도내 현역의원 중 두 번째로 김관영 의원이 더민주당을 떠나는데요. 지역언론은 이를 두고 더민주당의 분열과 전북지역의 새로운 정치 구도를 전망하고 있어요. CBS전북방송과 전라일보는 더민주당의‘독점적 지위’‘안전지대’에 균열이 갔다고 표현했고, 전북일보는‘정치신인들의 대거 이탈 가능성’을 언급하며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전라일보는 더민주당이 새 인물을 영입해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 보도가 있었어요.

JTV는 더민주당이 의원 지역구에 전략공천 가능성을 언급했고, KBS전주총국과 전주MBC는 탈당 소식을 간결하게 보도했어요. 방송보다 신문이 정치권 상황을 더 자세히 보도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신당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그려지고 더민주당은 분열하고 있다는 논조입니다.

[전북일보] 김관영, 안철수 신당으로

더민주 분열 가속화..야권 재편 속도

[전북도민일보] 리더도 없고...대책도 없다.

김관영 탈당..더민주 “새인물로 진검승부”

[전라일보]안전지대 균열...‘신당바람’ 전북으로

[CBS전북방송]김관영 탈당, 전북 더민주당 독점적 지위 균열 커진다

[전주MBC]김관영 ‘더민주’탈당해 ‘국민의당’으로

[KBS전주총국]김관영 탈당..야권 지형 변화

[JTV전주방송]김관영 탈당..더민주 대응 관심


3) 더불어민주당 무기력증에 빠졌나?

새전북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매섭게 비판했습니다. 국회의원에 이어 지방의원의 탈당이 이어지는데도 논평이나 대책은 전무하고 조직국장-총무국장 자리는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되면서 식물도당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최규성 김춘진 공동 도당위원장 체제가 출범한지 3주가 되어가고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도당의 주요직책이 공석이라는 것이 충격이긴 합니다. 지역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도당이 건재해야하는데 말이죠. 이래서야 총선 예비후보자 검증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새전북신문] 무기력증에 빠진 더불어민주당


4)이대로라면 장기이식 수요 감당 못해

도내 장기기증 희망자가 3년 사이에 절반으로 떨어졌다는 소식. 10대가 가장 많이 줄었고 뒤이어 20대 40대라고 해요.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장기이식 수요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타대와 군부대, 학교에서 기증자 모집 활동에 제한이 있던 것이 문제라고 꼽았어요.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TV광고를 제외하면 장기기증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장기기증에 대한 막연함 거부감은 사라지지도 않고요. 강요는 아니지만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전라일보] 도내 장기기증 희망자 감소세


이어진 이야기

5)김제시의회, 대형아웃렛 반대

어제 코웰패션이 김제시에 대형 아웃렛 조성사업 제안서를 두고 간담회가 있었는데요. 김제시의회는“입점 땐 지역상권 붕괴”된다며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하네요. 백창민 시의원은 “지난 두 번의 제안서에 대해 이미 시의회 차원에서 반대의견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간담회 안건으로 제출 돼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라고 비판했어요. 그러니까요. 이곳에 대형아웃렛이 생겼을 때 수익이 얼마나 나길래 이럴까요? 우리 지역 상권 지켜야할 이유가 더 명백해지고 있는 셈이네요. 김제시는 타당성 판단 후 다음달 6일까지 처리 결과를 통보한다는데요. 김제시가 현명한 판단을 하길 지역 사회가 바라보고 있음!

[전북일보] 김제시의회, 대형 아웃렛 반대 재확인

[전라일보] “김제지역 대형 아웃렛 입점 반대”


언론계

6)조선일보 페이스북 아슬아슬

조선일보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을 두고 ‘아슬아슬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지난 달 22일 조선일보는 더킹오브파이터즈 게임의 한 장면과 ‘익산!’ 이라는 소개말로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전했어요. 해당 게임에서 ‘필살’ 이라는 단어가 ‘익산’으로 들리는 것에 빗댄 것.

지난 8일 오전에는 북한이 전방 일부 지역에 병력을 추가적으로 배치했다는 소식의 기사를 “자, 첫방송부터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요”라며 “신청곡 띄워드릴게요. 장성택이 부릅니다. ‘고모부가 누구니’”라고 소개했어요.. 장성택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로 지난 2013년 처형됐었죠. 조선일보가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긴 한데 언론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걱정은 안 하나봐요.

[미디어오늘]파격을 넘어 수준 의심케하는 조선일보 페북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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