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2/5)

(2/5)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세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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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완주 나라슈퍼 강도 사건 재심 될까

완주 나라슈퍼 강도 사건이란, 지난 99년 2월 6일 새벽 4시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들어가 잠자던 유 할머니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 숨지게 하고, 현금과 패물 등 254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난 사건입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19-20세 청년들을 범인으로 잡았고 같은 해 10월 22일 유죄 판결을 받아 5~6년의 징역살이를 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같은 해 부산지검 강력부에 검거 된 3인조가 자신들이 나라사건 진범이라고 자백을 했지만 최종단계에서 무혐의로 풀려나며 사건이 종결되었죠

시간은 흘러 2009년으로 공소시효가 끝났는데요, 진범이라고 자백했던 이 모 씨(48세)가 나타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 모 씨는 복역하고 나온 3명을 만나 사죄하며 당시 사건으로 숨진 유모 할머니 묘소에 가서 절을 올렸습니다. 이씨는 “당시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 죄를 인정하고 자백했지만 검찰은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고 했다. 당시 제대로 처벌받았다면 이런 마음의 짐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매번 자백을 반복하는 마음도 고통스러울 텐데 억울하게 처벌받은 사람들은 얼마나 더할까요. 이제라도 그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정확한 수사를 해주세요.

[전주MBC]17년만의 사죄... 재심 탄력(R)

2.교육부 직무이행명령 미이행으로 법적대응?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지 않은 시도교육감에게 교육부가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집행부를 형사고발하고 참여 교사들을 중징계 한다는 방침인데요. 진보진영 교육감은 물론 대구, 경북, 울산 등도 징계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의지가 대단해 보입니다. 교육청, 교육감, 교사들의 이야기를 전혀 안 듣는 교육부. 누구 이야기만 듣고 계세요?

[전라일보] 시국선언 교사 미징계 교육감 형사고발 검토

총선

3. 설에 나눈 이야기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

명절을 겨냥한 선거운동에 예비 후보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네요. 실제로 도내 예비후보 등록자가 2주전에 비해 21명이나 늘어 모두 65명이라고 하는데요. 예비 후보들은 시장과 복지관, 각종 모임에 나타나 얼굴을 알리고 있고요. 어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는 ‘정치 관련 담화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설 연휴 가족 모임에서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된 대화가 오간다면, 다른 견해를 가진 가족들을 설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번 명절에 누군가를 설득할 의향이 있으신지^^

[전북일보] 총선 1차 관물 “설 민심 잡아라

[전북도민일보]설 차례 상 민심 누구 손 들어줄까?

[전라일보]“명절 민심이 곧 표심이다”출마자 ‘설 마케팅’총력

[새전북신문]설 대목 앞두고 모처럼 북적북적

[KBS전주총국]유종근 완산갑 출마, 전현직 대결 관심

정당마다 설 전후 징겨 표심 공략 분주

미디어

4.TV조선 기사 참 좋은데, 한국일보랑 똑같네

TV조선은 지난달 29일 메인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쇼 판’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단벌 패션, 저커버그는 되고 메르켈은 안 된다?”는 리포트를 보도했어요. 해당 기사에서 앵커는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의 단벌 패션을 언급하며 “만약 이런 단벌 패션을 고수하는 저커버그나 스티브 잡스가 여자였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라고 물었죠.

하지만 이 보도는 같은 날 한국일보 24면에 실린 “단벌패션, 저커버그는 용서가 되고 메르켈은 왜 안 될까”라는 기사에 담긴 문제의식과 글 전체의 흐름은 물론이고 인용된 사례까지 똑같아 표절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요. 리포트에 사용된 문장까지 사실상 똑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해요. 이에 한국일보는 기사 삭제를 요구했지만 TV조선 측은 미디어오늘에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네요. 할 말이야 없으시겠지만 사과는 해야 하지 않을까........

[미디어오늘]TV조선 기사 참 좋은데, 한국일보랑 똑같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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