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 세줄 뉴스 (3/3)
1.
새만금 카지노 추진을 요구하는 지역 신문, 그리고 지역 의원
-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이 새만금 카지노 적극 개발 강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가 “새만금을 대중국진출 전초기지로 삼아야한다”고 밝히면서 “여행관광, 의료산업단지, 카지노 등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 전북기자협회 주최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조속한 새만금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었죠.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대선공약화가 주목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새만금 의료․ 카지노 대선공약화 주목 (1면)
- 김관영 의원도 복합리조트 입법 재추진해
문재인 후보 캠프 측의 새만금 카지노 적극 개발 발언에 이어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의 새만금 복합리조트 입법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네요. 카지노 논란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김관영 의원 복합리조트 입법 재추진...논란 커질 듯
2.
국민연금 기금본부 드디어 전북 이전! 기대와 우려 공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일 오전 환영식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북시대를 열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기금운용본부 이전으로 인한 도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지만 일각에서는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및 서울로 재이전을 위한 여론몰이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자 새전북신문에서는 이런 불안감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논리인) 기금본부의 독립성과 투명성은 강화하면서 전북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 대안,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전북도민일보] “기금본부 이젠 전북의 가족, 환영합니다” (2면, 김민수 기자)
기금본부 대체투자 ‘3대 당위론’ 급부상 (2면, 박기홍 기자)
[전라일보]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 (1면, 김대연 기자)
[새전북신문] 국민연금 기금본부 서울로 유턴? (1면, 정성학 기자)
국정농단 불똥맞은 기금본부 ‘흔들’(2면, 정성학 기자)
[MBC 뉴스데스크] 간추린 뉴스 ‘국민연금 기금본부 이전 완료 환영’
[KBS 뉴스9] 기금본부 ‘전북시대’··· 조기 안착하나 (오중호 기자)
3.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난항, 전북도는 예측하지 못했을까?
전북도에서는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시행 3년차이죠. 하지만 일부 시군에서 사업대상지를 변경하고 다른 개발계획과 연계하는 등 문제점이 계속 발견돼 14개 시군의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해 예산지원 규모를 차별화하겠다고 전라북도는 밝혔습니다.
전북일보는 생태관광지에 대한 시군의 이해와 의지 부족, 천편일률적인 기반 시설 구축으로 본연의 취지가 퇴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지역별 예산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높았다는 여론을 전했습니다. 반면 전북도민일보는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야심 차게 추진 중”이지만 “일부 시군의 소극적인 협조로 일관하고 있어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라일보도 문제 지자체 ‘퇴출’이라는 단어를 통해 지자체의 문제를 더 강조하고 있네요.
[전북일보] 시•군 생태관광지 ‘손질 불가피’
[전북도민일보] ‘겉도는’ 1시군 1생태사업
[전라일보] 지지부진 시군 생태관광사업 '퇴출'
[JTV] 1시군 1생태관광지 육성사업 점검
4.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생, 전북도 적극적 입장 필요해
익산 장점마을은 2004년부터 주민 80여 명 중 11명이 암으로 숨지고 현재는 4명이 암 투병 중인 안타까운 마을인데요. 전북도는 비정상적으로 암 발생률이 높은 이 마을에 대한 환경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환경부에 역학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와 악취가 의심이 된다며 비료 공장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실태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道, 환경부에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의뢰키로 (1면, 문민주 기자)
[전북도민일보] 익산 장점마을 ‘암 공포’ 역학조사 나선다 (5면, 김민수 기자)
[전라일보] 익산 암 집단 발병 마을 환경조사 착수 (2면, 김대연 기자)
[MBC 뉴스데스크] 집단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검토
[KBS 뉴스9] 익산 집단 암 발생 마을, 건강영향조사 추진 (오중호 기자)
[JTV 8시 뉴스] 집단 암 장점마을 역학조사···환경부·보건부 참여 (김철 기자)
5.
도민들 제주도 갈 때 군산공항보다 광주공항을 더 좋아해
박재만 전북도의원이 조사한 군산공항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도민 중 25%만 제주도에 갈 때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공항은 오전 운행이 없고 운행 횟수도 하루 2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북도민일보는 이번 기회에 미군의 주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군과 협상하여 오전에도 비행기를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북일보] 도민들 제주 갈 때 군산공항 이용 안 한다 (1면,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군산공항 주기장 활용 위한 미군과 협상에 적극 나서야” (1면, 최고은 기자)
하루 2번 뜨는 제주행, 도민 25%만 이용 (3면, 박기홍 기자)
[전라일보] 도내 공무원 ‘98% 이상’ 제주도 출장 때 광주공항 이용 (3면, 장병운 기자)
[새전북신문] 제주행 항공여객 73% 광주공항 이용 (6면, 정성학 기자)
[MBC 뉴스데스크] 전북-제주 출장갈 때 72%가 광주공항 이용
[KBS 뉴스9] 전북 공무원 제주 출장시 73% 광주공항 이용 (오중호 기자)
[JTV 8시 뉴스] 제주 출장 공무원, 군산공항 이용 19% 불과 (김철 기자)
6. 미디어
종편 재심사 앞둔 방통위. 국민은 제대로 된 심사요구, 그러나 심사기준은 후퇴?
2014년 재승인 이후로 다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심사를 앞둔 종합편성채널. 지나친 상업주의, 사업 계획서 미 이행, 막말·편파 보도, 비정상적 광고영업 등 종합편성채널은 여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방통위의 심사 기준이 후퇴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심사기준의 핵심항목인 ‘공정 책임, 공정성, 공익성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배점이 20점 줄이고 대신 ‘공익성 관련 방송프로그램 실적 및 이행계획의 우수성’ 항목을 추가하였습니다. 언론노조는 신설된 항목이 비계량 항목이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총점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방통위에게 심사를 제대로 하고 심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의 요구처럼 방통위는 투명하게 심사하고 종합편성채널은 떳떳하게 심사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한겨례] 재승인 놓고···방통위가 주목해야 할 ‘종편 현주소’ (21면, 최원형 기자)
언론노조 “종편 심사기준 이전보다 후퇴” (21면,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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