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5/16)
1. 6.13 지방선거
1-1. 시민이 원한다면 토론회 참석하겠다고 입장 바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법정 토론회를 제외한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유권자를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이 원한다면 추가 토론회에도 참석하겠다.”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죄드린다고 밝혔지만 ‘시민이 원한다면’이라고 전제를 달아 적극적인 의사 표명으로 보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북일보] 익산시장 후보들, 토론회 신경전 지속 (3면, 익산=김진만 기자)
[전라일보] “검증 필요시 토론회 참석”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8면, 익산=김익길 기자)
1-2. 주간해피데이, 6.13 지방선거 고창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지난 5월 6일, 주간해피데이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고창군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여론조사와 비교해 후보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는데요, 주간해피데이 김동훈 기자는 당의 지지율이 그대로 후보 지지율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박우정 후보는 앞으로 어떻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지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는 어떻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끌어올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간해피데이] 후보지지도... 박우정 56.9%, 유기상 33.6% 당선가능성... 박우정 62.6%, 유기상 29.4% (5월 10일 보도, 1면, 3면, 김동훈 기자)
1-3.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지역 통합 투표 논란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가 논란인데요, 서로 다른 시·군을 통합해 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김제시-부안군, 고창군-정읍시가 통합 투표 지역인데요, 김제시민이 부안군 후보를 뽑고 부안군민이 김제시 후보를 뽑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측은 당헌, 당규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지역 통합 투표 방식이 일부 후보에게 유출되었다는 의혹도 있는데요, 전북도당 측은 5월 3일에 투표 방식을 알렸다고 밝혔지만 4월 20일경부터 부안지역 후보가 김제시 상무위원들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뒤늦게 알게 된 후보들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라 통합 투표를 하는 것이 규정에 맞는다고 하더라도 각 지역 주민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부안독립신문] 민주당 비례대표 선출 후유증... 공정성 논란 (5월 11일 보도, 이서노 기자)
2. 순창군, 없는 것보다 못한 고등학생 해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 정책
순창군이 고등학생 해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을 통해 학생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예상 경비가 1인당 100만 원을 훌쩍 넘어 오히려 학부모들이 지난해 국내 수학여행 경비보다 2~3배 더 많은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창군 행정과 관계자는 처음 비용을 알아봤을 때는 70~80만 원 정도였다며 군 50만 원, 교육청이나 학교 장학회에서 일부를 부담하면 국내 수학여행 경비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시작인 만큼 부족한 부분을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 학부모는 수학여행 경비 지원과 별개로 기대만 잔뜩 부풀려 놓고 보낼지 말지 결정하라는 것은 지원이 없는 것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여행 경비를 예상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부담만 준 행정,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열린순창] 고교생 해외수학여행 경비 지원... ‘빛 좋은 개살구’ (5월 10일 보도, 서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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