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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8/07/0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7. 3.

전북 주요 뉴스 (2018/07/03)

 

1. 외면받는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필요해

장마철에 태풍까지 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여러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특히 농민들은 재해 한 번에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어서 대비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민들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KBS 김종환 기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를 지원하지만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해 소규모 농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피해가 났을 때 원인과 보상 금액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가입률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해로 인한 피해는 농민들뿐만 아니라 국민들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전주총국] 잦은 재해농작물 재해보험은 외면 (72일 보도, 김종환 기자)

 

2. 방학동안 석면 제거 공사하는 학교들, 철저한 검토와 아이들 돌봄 대책 필요해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교 건물에 남아있는 발암물질 석면을 제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전북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학교 석면철거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학교가 많아 제대로 된 석면철거 업체를 확보하지 못해 2017년 공사가 끝난 148개 학교 중 30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부안군에서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 6곳에서 석면 제거 공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돌봄·방과후 교실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부안독립신문 이일형 기자는 장소를 옮기거나 공사를 나눠서 진행하는 타 지역의 사례를 소개하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부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공사를 한 번에 끝내는 것을 원하고 대책 마련 요청을 했지만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학교를 위해서라도 석면 제거 공사는 꼭 필요하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예산만 낭비한 채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석면 공사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함께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들 돌봄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부안독립신문] 여름방학기간 학교 석면 공사로 학생들 갈 곳 없어 (1, 2, 이일형 기자)

[전북환경운동연합] 석면철거 현황보고 보도자료 (20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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