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9/17)

전북 주요 뉴스 (2018/09/17)

 

1.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최근 인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당직자 3명을 해고하고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인물을 포함한 4명을 내정해 논란입니다. 중앙당의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임명이 되는데 중앙당의 방침에 따르면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은 당직을 맡을 수 없습니다. 기존 당직자를 해고한 것에 대해서도 정규직화 추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여러 말이 있겠지만 성과와 능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그러나 도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 지역 언론사들은 오늘도 주요 의제로 ‘다른 지역의 전북 현안 발목 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전라북도는 양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북 정치권도 타 지역의 지역이기주의를 비판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전북일보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소극적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확산될까 우려한 소극적 행동이 오히려 현재와 같은 상황의 원인이라는 것으로 단호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 대한 대응과는 별개로 KBS전주총국이 지적한 것처럼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탄탄한 유치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3. 전라북도가 실시한 용역 조사에서 전주종합경기장이 전시컨벤션센터 입지 최적지로 발표가 됐었죠. 그러나 쇼핑몰 포함 여부를 놓고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개발 방향이 달라 양 측이 협의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협의 시도조차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JTV는 지난 2016년 전주시가 롯데와 맺은 종합경기장 개발 협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앞으로 부지를 개발하는데 분쟁의 소지가 있어 롯데 측과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총장 선거 불참을 선언한 전북대학교 직원과 학생들이 다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장추천위원회가 제시한 2, 3차 투표에서 183표를 비교원 몫으로 고정하자고 제안한 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정을 두고 총장 후보 입지자들이 규정에 명시한 선거운동기간 45일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10월 11일 투표를 하게 되면 기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5. 최근 케이크 식중독 사건과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순창군에서 대량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했지만 순창군 의료원의 대처는 미흡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대량 감염 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바로 신고 후에 의무적으로 의심 환자의 역학조사를 실시해야하지만 환자가 거부했다는 이유로 30여 명을 검사하지 않은 것입니다. 원인을 제대로 알 수도 없고 다른 병이었다면 2차 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6. 부안군이 아무도 모르게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사업 외에 다른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7일 예정되어 있었던 주민 설명회가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사실 또 다른 해상풍력단지 사업의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홈페이지에도 자료를 찾아볼 수 없고 인수위원회 자료에도 내용이 없었는데 최근 고창군과 부안군의 해상경계 분쟁으로 고창군 측에서 자료를 제시하며 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불통 행정에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부안군의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 보도

1. [전북도민일보] 민주 도당 당직내정자 ‘자질’ 논란 (3면, 서울=전형남 기자)

 

2.

[전북일보] 균형발전 이끌 성장동력에 ‘악의적 찬물’ (1면, 강정원 기자)

금융허브 조성 잇단 공격에 ‘전북 소극적 대응’ (1면, 백세종, 김세희, 김윤정 기자)

“논란 키워서 좋을 것 없어”... 몸 사리기 따가운 눈총 (2면, 김세희 기자)

“우리가 혐오시설?”... 지자체 적극 나서주길 (2면, 김윤정 기자)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강건너 불구경’ (2면, 백세종 기자)

공공기관 추가이전 선점 포석 (3면, 강정원 기자)

김광수 의원 “부산상의 정치적 공세 좌시 않겠다” (3면, 서울=박영민 기자)

역대 공모 결과 서울 소재 당시도 인선 난항 (6면, 김세희, 김윤정 기자)

전북을 동네북 삼는 세력에 단호히 대처하자 (15면, 사설)

오목대 - 샌드위치가 된 전북 (15면, 백성일 부사장 주필)

[전북도민일보] “공공기관 추가이전 놓고 전북흔들기 좌시 않겠다” (1면, 설정욱 기자)

道 ‘혁신도시 시즌2’ 흔들림 없이 추진 (2면, 한훈 기자)

“지역 이기주의... 강력 대응” (3면, 김경섭 기자)

‘전북은 동네북?’ 타지역 헐뜯기 도 넘어 (13면, 사설)

[전라일보] “금융 공기관 이전 양보 없다 전북 현안 발목 잡기 멈추라” (1면, 김대연 기자)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 총력 관철을 (15면, 사설)

[KBS전주총국] 공공기관 추가 이전… '유치 전략 시급' (9월 14일 보도, 조경모 기자)

월스트리트저널 기금운용본부 비하 파문 확산 (9월 16일 보도)

[전주MBC] SOC사업 견제·갈등.. 사업차질 우려 (9월 14일 보도, 김한광 기자)

전라북도, 공공기관 유치 움직임 본격 (9월 14일 보도)

[JTV] "공공기관 유치 양보 없다" (9월 14일 보도, 권대성 기자)

김광수 "부산 상의 주장은 지역 이기주의" (9워 14일 보도)

공공기관 추가로 이전한다면… (9월 16일 보도, 송창용 기자)

 

3. [전라일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방식 이견 여전 (1면, 유승훈 기자)

[JTV] 컨벤션 애타는 전주시… 롯데는 차일피일 (9월 14일 보도, 오정현 기자)

 

4. [전북일보] 전북대 총장선거 또 불협화음... 이번엔 일정 문제 (5면, 김종표 기자)

[전라일보] 전북대 총장 선거일 예정대로 10월11일 확정... 입지자들 ‘반발’ (5면, 이수화 기자)

[JTV] 전북대 직원·학생 총장선거 참여 (9월 14일 보도, 조창현 기자)

[전북CBS] 전북대 총장선거 '10월 11일'...입지자들 반발에 '또 다른 폭탄' (9월 14일 보도, 임상훈 기자)

 

5. [열린순창] 의료원 식중독 의심 증상 방치 ‘논란’ (9월 13일 보도, 1면, 3면, 조재웅 기자)

 

6. [부안독립신문] 어민도 모르는 ‘해상풍력사업’... 왜 쉬쉬했나? (9월 14일 보도, 1면, 김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