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9/18)
1.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의 KTX 혁신역 설립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가 논란입니다. 지방선거 때는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지금은 입장을 바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논평을 통해 민주평화당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입장이 바뀐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북CBS도 기존 입장에 대한 정리가 없다면 이번 KTX 혁신역에 대한 논평이 건전한 논쟁이 아니라 경쟁하는 정당, 정치인에 대한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전주시의회가 전라북도의회의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주민제안 공모계획’ 예산안에 전주시 몫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비만으로는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사실상 도의회의 재량사업비 편성을 차단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주시의회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이라고 명칭만 바꾼 재량사업비를 30억 원 편성해 집행했기 때문입니다. 지방의회의 재량사업비 편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지금 전주시의회도 스스로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3. 도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용담댐이 최근 폭염에 이어 폭우가 이어지면서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리주체인 수자원공사와 진안군은 오염 원인과 시기, 정도까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폭우를 틈타 인근 축사에서 분뇨를 방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관련 보도
1.
[전북도민일보] “평화당 KTX혁신역 공론화 주장 무책임” (8면, 익산=김현주 기자)
[전북CBS] 민주평화당 KTX 전북혁신역 정치적 셈법에 오락가락 (9월 17일 보도, 도상진 기자)
2. [전북일보] 전주시의회, 도의회 재량사업비 예산 제동 (3면, 백세종 기자)
3. [전주MBC] 용담댐 오염, 전북 식수원 비상 (9월 17일 보도, 박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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