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9/27)
1. 미래 농업 기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과 소규모 농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김제시민의신문은 김제시로 선정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기획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사업비 640억 원 중 30%를 지방비로 충당한다며 막대한 시비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남은 시간동안 당사자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업 지역에서 나온 평가와 우려인 만큼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 연휴 전 일부 언론과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진 ‘전북 현안 발목잡기’에 대해 전문가들 그동안 전북이 식품산업 등 차별화된 선택은 했지만 과연 적극적인 인프라 확충이나 투자에 나섰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북만의 강점을 내세우고 정치권과 협력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 강점이 과연 무엇인지 명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3.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환경부의 역학조사가 부실하다며 총괄책임자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환경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선정한 총괄책임자 교체는 어렵고 대신 부실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비료공장에 대한 직접조사를 포함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의 적극적인 개선 약속에 주민들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인데요, 남은 기간 동안 주민들의 믿음에 맞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4. 순창군의원들은 업자 몫을 줄이는 내용의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 조례를 심사하면서 군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읍내 작은목욕탕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순창군 측은 읍내에 작은목욕탕을 설치하면 주변 업자들이 피해를 볼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미 기존 업자들이 주변에 있는데도 의료원장례식장, 옥천인재숙 등을 설립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군의회는 작은영화관, 대중목욕탕 요금 인상과 관련해 주민들을 볼모로 잡는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결국 인상안을 의결했습니다. 군의회의 지적과 의결, 행정이 따로 노는 순창군, 행정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겠습니다.
관련 보도
1. [김제시민의신문] 스마트팜 혁신밸리, ‘득’인가? ‘독’인가? (9월 20일 보도, 1면, 남성훈 기자)
2. [전북일보] “집단 암 발병 역학조사 부실, 총괄책임자 교체하라” (8면, 익산=김진만 기자)
3. [전북일보] “경쟁력 있는 산업 선택하고 집중을” (2면, 강정원 기자)
4. [열린순창] 작은영화관·적십자봉사회 지원조례 ‘의결’ (9월 20일 보도, 1면, 조재웅 기자)
행정 기준 ‘들쑥날쑥’... ‘주민볼모’ 요금인상 지적 (9월 20일 보도, 3면, 조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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