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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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7/10)

 

1. 정헌율 익산시장의 다문화가정 비하 발언에 대해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이 김수연 시의원의 관련 발언을 막으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은 “조 의장이 ‘상황이 예민한데 의회에서 굳이 잠잠해져가는 상황을 다시 들출 필요가 있느냐’라고 말했다. 인권 감수성은 우리 의회에서조차 미룰 수 없는 시대의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장은 “발언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폐회 때 하면 어떻겠냐고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전북CBS는 시의회 일각에서 ‘행정부를 견제해야할 시의회 수장이 오히려 동료 의원들을 가로막는다’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전북대 교수가 자신의 자녀를 논문에 참여시켜 이를 입시에 활용한 의혹이 교육부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비롯해 최근 전북대 교수들이 연이은 비위 사건을 일으켰는데요, 결국 김동원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사과하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차 피해가 우려될 경우 재판과 관계없이 직위를 해제하고, 독립 인권센터 설치, 피해자 보호 매뉴얼 정비, 교수 임용 시 윤리 교육 의무화 등입니다. 그러나 JTV는 비위 교수 징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없었고, 교수와 학생의 수직적 갑을 관계가 여전한 상황에서 재발 방지 대책도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3. 전북 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육행동앵그리맘연대가 기자회견을 통해 자사고 폐지, 옹호 정치인 퇴출 운동을 촉구했습니다. 자사고가 계급을 나누는 입시학원으로 전락했다는 것입니다. 전주MBC는 “상산고는 지역학교인가”라는 제목으로 누구를 위한 인재의 요람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산고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있지만, 전국에서 학생을 뽑는데 전북 지역 학생은 20%밖에 되지 않고 졸업을 하더라도 상당수는 의대나 수도권 학교 등 외지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상산고와 교육청 양측의 입장을 중계하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대부분이었는데요, 단순히 존폐에 대한 찬성, 반대가 아니라 좀 더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자사고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전달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4. 최근 KBS전주총국의 보도를 통해 장 군수를 비롯한 역대 장수군수들이 공중보건의 숙소를 관사로 활용하면서 세금으로 가구를 구입하거나 관리비를 내는 등 부적절한 운영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죠. 이에 장영수 장수군수가 군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거처를 확보하고 있고 관사는 원래대로 공중보건의 숙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개인 재산이 아닌 물품들도 규정에 따라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CBS] '의회 개회식서 다문화가족 발언 마라' 익산시의회 논란 (7월 9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전북일보] 잇단 교수 비위에 고개 숙인 전북대 (1면,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교수들 비위 책임 통감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5면,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연이은 물의 송구... 머리숙인 전북대” (1면, 이수화 기자)

[KBS전주총국] '자녀 논문 끼워넣기'… 입시 비리 사실로 (7월 9일 보도, 유진휘 기자)

'미성년 논문' 교수 20명… '허위 보고에 묵살까지' (7월 9일 보도, 한희조 기자)

'비리 오명' 전북대, 자구책은 내놨지만… (7월 9일 보도, 조경모 기자)

[전주MBC] 도 넘는 교수 비리.. 총장은 뒤늦은 사과 (7월 9일 보도, 박연선 기자)

[JTV] '논문 끼워 넣기' 입시비리… "입학 취소" (7월 9일 보도, 오정현 기자)

'잇단 비위'… 고개 숙인 전북대 (7월 9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갑질에 성추행까지..김동원 전북대총장 "교수들 비위사건 사과" (7월 9일 보도, 남승현 기자)

 

3. [전라일보] “학교 학원화 자사고 폐지하라” (4면, 이수화 기자)

[KBS전주총국] 학부모단체, "자사고 옹호 일부 정치인 퇴출해야" (7월 9일 보도)

[전주MBC] 상산고는 지역학교인가? (7월 9일 보도, 조수영 기자)

[전북CBS] 전북 앵그리맘 "자사고, SKY 보내는 입시학원" (7월 9일 보도, 남승현 기자)

 

4. [전북일보] “군민 눈높이·시대 흐름 파악 못해” (9면, 장수=이재진 기자)

[전북도민일보] 장영수 장수군수 관사운용 사과... 의사숙소 전환키로 (10면, 장수=송민섭 기자)

[전라일보] “의사숙소 전환... 사려 깊지 못했다” (11면, 장수=엄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