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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7/1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7. 11.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7/11)

 

1. 전주MBC상산고는 지역학교인가?”라는 질문에 이어 상산고는 명문학교인가?”라는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지역사회에 던지고 있습니다. 상산고의 자사고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명문학교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자는 시민들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지역명문으로 불리는 전주고 출신들이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게 사실이지만, 끼리끼리 문화와 선민의식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받는 것이 현실”, “어떤 학교를 명문학교로 볼 것인지 사회적 합의는 어렵더라도 이번 상산고 논란을 계기로 '명문'을 바라보는 진지한 고민을 시작할 때입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 한국노총 전주·완주지부가 14년 동안 운영한 전주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사우나가 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사전예고도 없었고 환불조치 안내는 전주시에 떠넘겨 6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당했습니다. 계속되는 적자가 원인인데요, 채무만 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운영을 전부 민간위탁 업체가 맡는 독립채산제 형태라며 한노총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지만, 안재성 한국노총 전북본부장은 전주시가 주변 경쟁력을 잃었는데도 독립채산제를 거론하며 누적 손실이 나는 것을 외면했다.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라고 주장해 책임 소재를 놓고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전북대 교수가 논문에 자녀이름을 끼워 넣고 이를 입시에 활용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죠. KBS전주총국은 전북대 스스로 불신을 자초했다면서 해당 교수 말고도, 미성년 논문을 허위 신고한 교수가 19명이나 더 있다는 사실을 교육부 감사 전까지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해당 학생들의 입학을 취소하라고 통보했지만 강제성이 없고 전북대는 이의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어서 또 논란입니다. 입시 평가 과정에서 논문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지만, JTV 정윤성 앵커는 어제 전북대 김동원 총장이 사과했는데,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라며 비판했습니다.

 

4. 정읍시의회도 한빛원전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하면서 한빛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정읍시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30km)에서 불과 3~4km 떨어져 있다며 정읍시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편 JTV는 사용후 핵연료 재검토 위원회가 시민 사회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광은 물론 고창 주민들을 모두 제외했기 때문인데요,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에 반발해 재검토 위원회의 소통 요청을 전부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시민사회단체 위원 2명이 포함됐었다며 오히려 구성이 후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5. 최근 임실경찰서 소속 한 경찰이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했는데도 가장 낮은 수준인 견책징계를 받았습니다. 3달 전 동료 경찰을 폭행한 경찰은 감봉 1개월’, 1년 전 중앙분리대를 받고 도주한 경찰도 견책징계를 받았습니다. 전주MBC는 이런 솜방망이 징계에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징계위원회 민간인 위원 54명 중 대다수는 경찰학과 교수나 전직 경찰 출신이라며 사실상 전·현직 경찰이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제 식구를 감싼다는 것입니다. 또 경찰이 징계위원회 구성, 징계 판단 근거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처리한 연초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죠. 그러나 전북CBS는 여전히 연초박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가 사후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익산뿐만 아니라 연초박이 반입된 비료공장 소재 지역의 담당 부서가 위험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장점마을 민관대책협의회는 연초박을 이용하는 타 지역의 비료공장에 대한 조사와 KT&G의 세심한 주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7. 무주읍이 주최해 2017년에 시작한 남대천물축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읍민들의 부담과 폭염으로 인한 물부족 때문인데요, 올해는 대신 읍민의 날 행사를 앞당겨 지난 413‘2019 무주봄꽃축제를 진행했지만 이광한 무주군의원은 여러 축제를 이어간들 지역민들과 무관한 축제들이 정말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의심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주신문은 지난 2년 동안 남대천물축제에 약 46천만 원의 예산이 쓰였고, 2017년 무주군이 행사 및 축제 집행사업비로 75억 원을 사용했지만 4건의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은 38억 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혈세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선심성 혹은 겉치레만 요란한 축제를 지양하고 지역과 관광객에게 실속 있는 가성비 높은 축제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8. 지난 215, 진안군이 새만금환경청을 상대로 낸 마이산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가 기각됐죠. 진안군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청구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안신문은 환경부가 마이산을 중심으로 진안과 무주에 있는 지질명소 10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안군은 하반기부터 국가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진안신문은 환경오염 논란이 있는 케이블카 대신 국가지질공원으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 등에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주MBC] 상산고는 '명문학교'인가? (710일 보도, 조수영 기자)

 

2. [전북일보] 한노총 운영 부실 투성이된 사우나 결국 문닫나 (1, 백세종 기자)

14년간 한노총 수탁 운영... 각종 채무 7억여원 (5,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한노총 위탁운영 사우나 예고없이 영업중단 파문’ (5, 남형진 기자)

[전라일보] 한노총 14년간 독점 수탁’ ‘전주사우나또 영업 중단 (4,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근로자종합복지관 또 운영 중단 회원 6백 명 피해 (710일 보도, 박웅 기자)

[전주MBC] '메이데이' 또 영업 중단, 환불 조치도 없어 (710일 보도, 한범수 기자)

[JTV] 한국노총, 메이데이 운영 중단640명 피해 (710일 보도, 김철 기자)

[전북CBS] 전주 대형사우나 돌연 폐쇄600명 목욕바구니 들고 발 '동동' (710일 보도, 이균형, 남승현 기자, 송승민 수습기자)

 

3. [전북일보] ‘논문에 자녀이름 끼워넣기 의혹교수 수사 속도 (4, 최정규 기자)

[KBS전주총국] 대리 출제·강의까지?... 전북대 교수 '또 갑질' (710일 보도, 조선우 기자)

미성년 논문 '아니면 말고'불신 자초한 전북대 (710일 보도, 안승길 기자)

[전주MBC] "면접 최고점"전북대 교수 자녀 입시 의혹 (710일 보도, 박연선 기자)

[JTV] "입학 취소하라""이의신청 준비" (710일 보도, 오정현 기자)

 

4. [전북일보] 정읍시의회 한빛원전 안전대책 강구” (8, 정읍=임장훈 기자)

[전북도민일보] “한빛원전 1호기 조기폐쇄 촉구” (8, 정읍=강민철 기자)

[전라일보] “정읍시민 위협... 1호기 폐쇄” (9, 정읍=정성우 기자)

[JTV] 외면받는 재검토위제 역할 의문 (710일 보도, 정원익 기자)

정읍시의회, 한빛원전 1호기 폐쇄 요구 (710일 보도)

 

5. [전주MBC] "솜방망이 징계 당연" 전현직 경찰이 심사 (710일 보도, 허현호 기자)

 

6. [전북CBS] 위험천만 '연초박' 유통 루트, 잘못 다루면 (710일 보도, 김용완 기자)

 

7. [무주신문] 소리 없이 사라진 무주읍표 축제에 주민혈세만 축났다 (78일 보도, 1, 4, 이진경 기자)

 

8. [진안신문] 케이블카 대신 국가지질공원으로 (78일 보도, 1,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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