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08/2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8. 26.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08/26)

 

1. 한국농업경영진안군연합회 소속 16명과 공무원 1명이 태국으로 해외연수를 갔는데요, 명목은 우리나라 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 기여였지만 내용은 태국 여행 코스인 악어농장, 농눅 빌리지, 테마파크, 파인애플농장 방문 등이었습니다. 진안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농업 관련 기관 방문 위주로 일정을 잡는 게 어렵다. 단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라고 해명했지만 전북CBS1인당 세금 105만 원이 연수비용으로 지급됐고, 태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진안군의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2. 전라북도 출연기관의 2018년 경영평가 결과 생물산업진흥원, 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세 기관이 최고점인 등급을 받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만 혼자 등급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4개 기관은 등급, 7개 기관은 등급입니다. 지역 언론들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전북문화관광재단에 주목해 보도했는데요, 성과급과 연봉에 불이익을 받게 되고 다음해 정원 증원을 제한하게 됩니다. 다만 전북도민일보는 15개 출연기관 중 절반 이상인 8곳이 대체로 부진한 등급 이하라며, 고객만족도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해 고객관리를 위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3. 완주군에 불법매립장이 또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주MBC의 보도입니다. 완주 산업단지 옆 둔산리 매립장에 대한 용역 조사가 시작됐는데 매립장 부지를 넘어 공원을 침범하고, 폐기물 종류도 비봉면 매립장과 비슷한 종류라는 것입니다. 매립업체 측은 공원부지에 고화토가 매립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고화토를 쌓아놓고 작업하다 무너져 매립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완주군은 성분 분석 결과를 보고 책임소재를 가리겠다는 입장인데요, 비봉면에 이어 완주군에 불법 매립 오명이 씌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4. 전주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형식적으로 설정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주MBC의 보도입니다. 전주시는 송천동, 덕진동, 우아동 각각 한 곳씩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지정했지만, 정작 최근 반딧불이가 나타난 도심 하천과 수달 서식지 등 멸종위기종이 사는 곳은 보호구역이 아니어서 언제든지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야생동물 분포를 조사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 지난 2011,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에 가린영농조합법인이 기업형 축사를 추진했는데요, 순창군은 주민들의 반대와 70% 이상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례에 따라 불허했습니다. 이에 업체가 소송을 내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과 3심에서 승소해 최종적으로 축사 건설이 무산됐습니다. 열린순창은 승소 배경으로 주민위주 행정을 펼친 당시 담당자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주민들이 인계 노동 돼지막, 똥공장 등의 악취 민원도 행정이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 지난 23,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2020총선 선거방송토론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정당, 학계, 시민사회, 언론계 각 인사들이 모여 선거방송토론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주요 후보들이 토론회를 피하는 문제와 의제 설정 정하기, 각 언론사의 인력 및 시간 부족 문제, 지나치게 보수적인 선거법 등 여러 문제가 나왔습니다. 해결 방안으로 선거법 개정은 물론, 언론사들이 공동으로 토론회를 진행해 토론회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공동 토론회를 위한 추진단 구성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CBS] '황당한 농업인 연수' 열대과일 천국 태국서 악어 구경 (823일 보도, 남승현 기자)

 

2. [전북일보] 생물산업진흥원·군산의료원·전북연구원 경영실적 최우수’ (2,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출연기관 경영성적표 초라’ (1,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전북문화관광재단, 경영 낙제 (1, 2, 유승훈 기자)

[KBS전주총국] 공기업·출연기관 15곳 평가문화관광재단 '꼴찌' (825일 보도)

[전주MBC] 전북문화관광재단, 지난해 경영실적평가 미흡 (825일 보도)

[JTV] 출연기관 평가생물산업진흥원 '', 문화관광재단 '' (823일 보도)

 

3. [전주MBC] 완주에 또 불법 매립장경계 넘어 매립 정황 (823일 보도, 조수영 기자)

 

4. [전주MBC] "정작 있어야 할 곳엔 없다" 엉터리 보호구역 (825일 보도, 한범수 기자)

 

5. [열린순창] 유등 오교 종돈장오랜 소송... 주민 승리’ (1, 림양호 기자)

 

6. [전북일보] “언론사 연대 공동토론회 추진단 구성 논의” (3, 김윤정 기자)

[KBS전주총국] 2020 총선 선거방송토론 개선 머리 맞대 (823일 보도)

[전주MBC] 선거방송토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 개최 (823일 보도)

[JTV] 선거 방송토론의 개선방안은? (823일 보도, 조창현 기자)

영상 링크: https://youtu.be/ms4o8qPNerI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