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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새전북신문…전북여성문화센터장 인사 논란 전해 (2011/03/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7.

전북일보·새전북신문…전북여성문화센터장 인사 논란 전해


 

 

오늘의 브리핑

1) 전북일보·새전북신문…전북여성문화센터장 인사 논란 전해

2) 전주MBC…보조금 용역보고서 신뢰성에 의문 제기

 


 

■ 전북일보·새전북신문…전북여성문화센터장 인사 논란 전해


 전라북도가 신임 전북여성문화센터장에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을 일방적으로 파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3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도가 센터의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소집도 없이 파견인사를 낸 후 이사들에게 서면결의를 받은 것은 원칙과 절차가 없는 김완주 도지사의 인사인식을 드러낸 행태”라고 지적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성관련 전문교육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종합센터다. 


 전북일보는 3월 29일자 2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파견 인사는 절차상 하자”>를 통해 전북여성단체연합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한 후, 2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정체성’ 잃었다>에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당초 설립 목적보다는 여성 취업지원기관으로 변질되면서 전문성과 정체성을 잃었다.”면서 “도내 여성계는 여성교육문화센터 설립 목적대로 여성들의 평등의식과 인권보호를 위한 의식교육과 다양한 사회활동참여를 위한 사업, 도내 여성계의 거점으로서의 역할 등이 여전히 필요한 만큼 여성교육문화센터가 그 기능을 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고 전했다. 


 새전북신문은 3월 29일자 사설 <여성계 반발 당연하다>에서 “여성계에서는 여성교육문화센터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이행할 것, 직무대행 임기는 전 센터장 잔여 임기로 할 것, 차기 센터장 임용은 공모를 통해 영입할 것, 센터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전문가 영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성계의 요구는 너무나 당연하다. 지금이라도 김완주지사는 잘못된 인사를 철회하고 정관에 따른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센터장 공모절차를 밟아 나가야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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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전북신문 3월 29일자 사설>

 

 전북도민일보는 2면 <여성계, 여성교육문화센터장 직무대리파견 반발>에서 관련 소식을 짧게 다루었으며, 전라일보는 이를 전하지 않았다.


 전주MBC는 3월 28일자 <도-여성계, 매번 갈등>에서 “전라북도 여성교육문화센터장 파견인사에 여성계가 반발하고 있”다면서 “최근 전라북도의 여성관련 인사가 여성계와 잇따라 부딪히면서 갈등구조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전라북도의 여성관련 직위에 대한 인사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지난 1월에는 도 복지여성국장 인사에 대해 도의회 여성의원들이 도지사 접견실을 점거하는 등 강력 반발한 적이 있”다고 했다.


■ 전주MBC…보조금 용역보고서 신뢰성에 의문 제기


전주MBC는 3월 28일자 <용역 신뢰성 의문>에서 “전주 시내버스 보조금 지급의 근거가 됐던 경영진단 보고서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보다 업체 이윤이 많이 책정됐고 용역을 하도급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경영진단 용역보고서는 시내버스 업체들의 이윤을 총 원가의 6.67%, 금액으로는 36억원을 반영했는데, 울산시는 전주시의 절반도 안 되는 2.67%를 적용했다. 이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이익율은 오히려 자생력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버스특위는 허술한 이윤 책정과 용역 하도급은 용역 자체의 신뢰성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혀 더욱 면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1년 3월 29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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