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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신 사업 변경에 군산형 일자리 지속 가능성 의문(뉴스 피클 2024.05.3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4. 5. 3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최대 규모인 ()명신이 사업난을 이유로 친환경 전기차 완성차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자동차 부품 생산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신 측은 군산공장에서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불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군산형 일자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참고. 군산형 일자리 사업 정부 지원 기간 만료, 성과와 아쉬움 정리(뉴스 피클 2024.03.05.)

 

군산형 일자리 사업 정부 지원 기간 만료, 성과와 아쉬움 정리(뉴스 피클 2024.03.0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올해 2월 25일 기준 지난 2021년 시작했던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만료되면서 일부 지역 언론에서 성과와 아쉬움을 정리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3년간의 정부 재정

www.malhara.or.kr

 

#()명신, 전기차 시장 악화 속 완성차에서 부품사업으로 전환. 군산형 일자리 지속가능성 우려

()명신은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핵심 기업이었는데요, 3년동안 13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3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국업체 위탁 생산 차질 등 전기차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자동차 부품, 설비 사업으로 전환해 생산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수익성, 경쟁력이 있는 사업으로 전환해 고용 확대 등 군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역 언론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5월 29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는 “3년간 군산형 일자리 정부 지원사업 등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쏟아부었던 여러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29KBS전주총국은 하지만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 대부분이 제대로 사업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핵심 기업인 명신까지 사실상 전기차 사업 철수를 선언해 군산형 일자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 근로자 대량 실직, 하도급 이탈, 클러스터 조성 난항 우려

사업 변경으로 인해 군산공장 철수설까지 나오자 ()명신 측도 논란을 의식한 듯 군산공장 철수 계획은 없고, 오히려 군산공장의 생산 물량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시도 후속 사업을 계속 연계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북일보는 근로자 대량실직, 하도급 도미노 이탈, 클러스터 사업의 빨간불을 우려했습니다. “사업 규모가 축소되면서 군산공장에서 근무 중인 224명 중 70여 명을 구조 조정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사내 하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40여 명 전원에게 해고 통보를 한 바 있다.”,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 타격도 불가피하다. 나아가 명신과 하도급 관계에 있던 기업들의 도미노 이탈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어 전북일보는 “()명신의 군산형 일자리 참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던 전북자치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치 기업 동향 파악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산시는 명신의 완성차 사업 중단과 관련해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가 군산형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들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문제 해결에는 무심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울 때 자치단체 파악이 미흡했다고 거론했습니다.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당시에도 지역 주력산업 붕괴라는 사전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사전 대책안 마련에는 미온적이었다는 것이다.”라며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지자체와 서로 협력하는 사업 모델이었지만 기업의 어려움에 얼마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명신이 군산공장 철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전기차 메카를 만들겠다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 방향성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군산형 일자리’ 명신, 실적 부진 ‘철수 위기’(1면, 김선찬)

[전북일보] 계속된 위기 신호에도 행정은 ‘또 무관심’(2면, 김선찬)

[전북도민일보] 군산형일자리 선도 명신, 완성차 손뗀다(1면, 조경장)

[전라일보] ‘군산형 일자리’ (주)명신 “전기차 사업 철수 아냐”(1면, 하미수, 이재봉)

[KBS전주총국] “완성차 사업 유지 어려워”... 군산형 일자리 ‘흔들’?(5/29, 진유민)

[전주MBC] (주)명신, 입장문 공개 “군산 생산물량 늘리겠다”(5/29)

[JTV전주방송] 명신 “철수 계획 없어... 사업 전환”(5/29)

[노컷뉴스 전북] (주)명신, 전기차에서 자동차부품 자동화설비로 사업 전환(5/29, 도상진)

[노컷뉴스 전북] (주)명신 군산형 일자리사업 유지 여부는 명신의 뜻에 따라(5/30, 도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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