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성명·논평·기자회견389

잇따른 기자구속에 대한 전북민언련의 입장 - 잇따른 기자비리, 지역신문의 자정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가뜩이나 어려운 전북지역 언론계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열린우리당 당의장 사무실 '도청용 녹음기' 부착사건의 주인공이 작년 창간된 전민일보 서울주재 기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물 의를 빚었다. 거기다가 지난달 23일에는 관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도내 J일보 부안 주재기자 황모씨가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의해 공갈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이 달 10일에는 같은 지역 D일보 주재기자인 이모씨가 역시 공갈혐의로 구속됐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가. 우리는 관련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져야 하며, 사건의 당사자들은 법에 의해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에 더하여 .. 2011. 5. 24.
「열린우리당 도청용 녹음기 설치 사건」에 대한 민언련 논평(2004.1.9) 언론계 전체가 반성하라 ........................................................................................................................................ 열린우리당 당 의장 사무실에서 발견된 '도청용 녹음기'는 한 지방신문 출입기자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음기를 설치한 기자는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스스로 사실을 밝히고 "서울 중앙지들은 특종을 많이 하는데 지방지는 여건이 그렇지 않아 녹음기를 놔두고 나왔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경찰은 김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및 현주건조물침입죄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열린우리당은 경찰에 선처를 부탁하되 해당 신문사에 출입.. 2011. 5. 24.
전라북도의회의 새전북신문 출입기자 교체요구에 대한 민언련의 입장 - 비판보도에 재갈물리기인가. 전라북도의회의 오만한 언론관을 규탄한다. - 전라북도 의회가 지난 26일, 유철갑의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나 쁜 감정 등으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관련 보도를 내보낸 새전 북신문에 대해 의회출입기자(박덕영 기자)의 교체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라북도의 의회의 이같은 행위는 도의회의 언론관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먼저, 전라북도 의회는 이와 관련 해당 기자가 '수차례에 걸쳐 나쁜 감정 등으 로 기사를 게재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새전북신문은 이와 관련 29일자 보도를 통해 '유의장이 포함된 3명의 의원이 지 난 18일~22일 중국 진강시를 방문한 것과 관련된 일련의 보도를 의미한.. 2011. 5. 24.
한나라당은 TV수신료 분리징수안을 즉각 철회하라 한나라당은 TV수신료 분리징수안을 즉각 철회하라 지난 10월 24일 한나라당이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문광위에 제출한 뒤 한나라당의 졸속적 입법행태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높다. 공영방송의 재원마련을 위한 진지한 고민 없이 불쑥 수신료 분리징수안을 들고 나온 한나라당의 원내 제 1당답지 못한 처사에 우리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일각에서 이번 수신료 분리징수안 제출을 놓고 총선을 겨냥한 방송 장악음모이며 개혁의 첫걸음을 내디딘 KBS 흔들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당연지사이다. 애초 KBS의 편향성 문제를 들어 KBS를 비난해왔던 한나라당은 유선방송을 통한 지상파방송 시청 등 달라진 시청 환경변화에 따른 '이중과세'를 명분으로 수신료 분리징수안을 들고 나왔다. 이는 이미 .. 2011. 5. 24.
박지원씨 언론인 로비 관련 신문보도에 대한 민언련 논평(2003.9.29) 이렇게 '후안무치' 할 수 있는가 지난 9월 26일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에 대한 공판과정에서 박 전 장관이 언론인들에게 거액의 접대비를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이 공개한 김영완씨의 진술서에 따르면 "피고인이 국민의 정부 시절 언론사 간부 등과 만나 식사를 한 뒤 부장급은 500만원, 차장급은 300만원씩 봉투를 돌리는 등 1회 식사비용이 5천만원에 이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장관은 이를 부인했지만 "언론사 간부들을 개별적으로 만날 때도 있고 일선기자들 20여명을 한꺼번에 만날 때도 있었다" "현금은 부피가 커서 운전기사에게 지불을 맡겼고 수표로 직접 지불하기도 했다"고 말해 언론인들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일부 시인했다. 그.. 201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