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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0/2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0. 22.

세줄뉴스(10/22)


지역뉴스

1) 새만금 전략 무규제?

전북지역의 신문사에 빠질 수 없는 주제 새만금. 오늘 3개 신문사가 1면에 21일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국제포럼’을 연 내용을 보도했어요. 이 포럼에는 중국국책연구소 관계자와 일본-중국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어요. 이 때문인지 전북일보는 “중일 기업이 반할만 한 여건 만들어야”라고 제목을 쓰고, 전북도민일보는 “중자본 투자유치 전략 다급”이라고 정하며 내용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의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서 썼네요. 새만금전략, 그래서 핵심은 무규제라구요? 과연 그럴까요?

[전북일보] “새만금 경협 단지 성공하려면 중-일 기업이 반할 여건 만들어야”

[전북도민일보] “새만금, 中자본 투자유치 전략 다급”

[전라일보] “개방형 경제특구 조성해야 외자유치 수월”


2) 삼성문화회관 삼성 지원 필요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노후화가 심각해 시설 개선 사업으로 삼성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97년 개관시 전북도 전주시 삼성. LG가 분담해 총 197억 원을 분담해 설립했는데요. 이때 삼성이 60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했어요. 그래서 명칭이 삼성문화회관으로 결정됐고요. 현재까지 운영한 대학은 매년 3억 원 이상 운영비에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 상황. 그런데 왜 꼭 삼성이죠? 불러도 대답없는 그 이름 삼성, 아예 이름부터 바꾸면 어떨까요? 문화사업에 관심있는 괜찮은 기업 어디 없을까요?

[전북일보] ‘전북대 삼성문화관 살리기’ 각계 동참

[전북도민일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새 단장을”


3) 천정배의 신당바람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어요. 21일 국회 출입 전북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중으로 창당 추진위를 구성하고 내년 총선에 나설 후보들에 대한 영입작업에도 속도는 낼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어요. 지난 5월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주 전라지역에서도 비공감이 44%, 공감이 39.4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높은데요. 지금까지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해요. 천정배의 신당바람, 미풍일까요? 태풍일까요? 그러나저러나 뚜껑이나 열려야 평가를 하든 말든 할텐데요. 그쵸?

[전북일보] 천정배 “신당 내년 총선 반드시 성공”

[전북도민일보] 천정배 의원 “국정교과서 연대와 관계없이 신당 창당 할 것”

[전라일보] 내년 총선 ‘전북 승리’ 자신

[새전북신문] 천정배 “신당 창당 꼭 한다, 기다려달라”


4) 새전북신문만 보도한 사안

4개 신문사는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16년 누리예산 편성을 거부하기로 재차 확인한 사안을 보도했어요.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의무 편성하도록 하는 것은 지방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누리대란은 내년에도 피해갈 수 없는 화두가 될 텐데요.

이와 더불어 새전북신문은 1면에 ‘교육청이 재정난을 호소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살림살이는 못하고 있다’는 보도도 비중 있게 다뤘어요. 육아휴직 부당 수급 이 2억 9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엉성한 전산시스템을 문제로 지적하고, 과다 지급된 사례, 공유재산 관리도 허술하다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이날 새전북신문을 제외한 다른 신문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어요.

[새전북신문] 줄줄 새는 전북교육청 안방 살림살이 (1면)

전국 교육감, 내년도 누리예산 편성 거부 (7면)

[전라일보] 시도교육감, 내년 누리예산 편성 안한다

[전북일보] 전국 시도교육감 ‘누리 예산 편성 불가’ 재확인

[전북도민일보] 전국시도교육감협 공동대응 결의


5)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이틀 전부터 전북에 미세먼지 ‘나쁨’ 이상의 단계가 지속됐어요. 하루 종일 뿌연 날씨에 호흡기질환 환자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저는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는 숨쉬기도 피로해요. 쎄하고 쾌쾌한 냄새가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 지난해보다 2~4배가랑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이번 주말에 해소된다고 하니 외출 시 꼭 마스크 하시고 야외활동은 당분간 삼가시길!

[전북일보] 전북 미세먼지 이번 주말까지 ‘극정’

[전라일보] 전북 미세 초미세먼지주의보

[새전북신문] 미먼지에 뒤덮인 전북 숨이 컥컥


언론계

6) 익산시, 전북일보 시정비판기사 보도된 신문 무단 수거

익산시가 시청에 배달된 신문 150여부를 무단으로 수거했어요. 시정에 비판적인 기사가 실리자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도록 한 것인데요. 어제 세줄뉴스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과잉 의전’에 관한 보도 때문이에요. 시는 “자체적으로 수거해 보관하고 있다” “오늘 신문에 비판적인 보도가 있다는 내용을 사전에 알고 그랬다”고 말했어요. 이번 건 진짜 웃기죠? 자발적으로 눈치보고 하는건지, 지시에 따랐을 뿐인지 궁금하네요. 박경철 익산시장의 언론관은 지금까지도 많은 비판이 있던 터라 연결 짓지 않을 수가 없어요. 시청 공무원들은 어제자 신문이 더 궁금해서 꼭 찾아볼 듯.

[전북일보] 익산시, 전북일보 무단 수거


7) 구글

국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고도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던 해외사업자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에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박형준)는 지난 1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6명이 구글과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어요. 법원이 구글에게 “제3자에게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한 현황을 공개하라”고 판시한 것. 앞서 지난해 7월 스노든이 구글이 미국국가안전보장국의 광범위한 정보수집에 협조했다고 폭로한 일을 계기로 국내 정보인권 활동가들이 소송을 제기했고 이들은 구글에게 제3자에게 제공한 구글계정의 메일 착발신 대상, 메일의 내용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어요.

[미디어오늘] "구글도 한국법 따라야" 정보공개 소송 승소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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