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세줄뉴스
지역
1) 믿고 마셔도 된다는 수돗물, 시민 따로 공무원 따로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홍보하는 전주시, 전주시청 민원실에는 냉온수기를 거친 수돗물이 민원인들에게 공급하고 있죠.
그런데 전주시 공무원들은 정수기나 끓인 물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기자는 전주시청 실태를 보여주며 공무원도 안 마시는 물을 시민들에게 믿고 마시라고 하면 믿음이 가겠냐며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시민들이야 시청에 와서 어쩌다 한번 먹는 물이겠지만, 공무원들을 매일 마셔야 하니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아무튼, 안전한 수돗물이라고 무작정 광고하기보다 몸소 보여주는 태도가 필요해 보여요.
[전주MBC] 먹는 물, 시민 따로 공무원 따로
2)농민과 업자의 이면 계약서로 국고 보조금 편취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국고보조금 62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M프라콘 대표 등 3명을 구속영장을 신청했네요. 또한 농민, 시설업자 등 7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어요. 프라콘 대표가 정부가 원예시설 현대화에 50%를 지원하는 사실을 알고 농민과 이면계약서를 체결한 건데요. 시설의 규격이나 시공방법에 따라 공사비가 천차만별인 점을 노렸다고 합니다. 지자체는 공사 마무리 되고 나서야 완료보고서를 가지고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의 감시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작정하고 이면계약서를 체결한 농민과 업자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다음 범행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줄줄 새는 세금 좀 막아주세요ㅠㅠ
*참고 전북일보에 따르면 도내 편취사건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102건이 발생, 366명이 입건됐으며, 부정수급액은 총 142억 원”
[전북일보]국고 보조금 62억원 ‘꿀꺽’ 업자.농민 등 무더기 적발
[전라일보] ‘밑 빠진’ 원예단지 국고보조금
[전북도민일보] 공사비 ‘뻥튀기’ 보조금 62억원 ‘꿀꺽’
[새전북신문] 원예단지 국고보조금 62억 ‘꿀꺽’
[전주MBC] 보조금 횡령 농민, 업자
[KBS전주총국]공사비 부풀려...보조금 수십억 ‘꿀꺽’
[CBS전북방송]'자부담 없이 보조금만으로' 시설원예 농민 무더기 적발
[JTV전주방송]공사비 부풀려 62억 보조금 줄줄 새
총선
미디어
3)아시아나항공 비판하는 신문은 기내 안 실린다?
지난 23일 경향신문 8면에는 ‘아시아나항공, 속 좁은 이름값 소송’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어요.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내부를 청소하는 용역 노동자들에게 노동조합 명칭에 아시아나 문구를 쓰지 말라며 수천만 원대의 소송을 제기한 내용인데요. 이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아시아나항공사 기내에는 경향이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김포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 A씨는 “제 눈으로 직접 기내에서 확인 했다”며 “인천과 김포 모두 경향신문은 서비스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C씨도 “종종 있는 일”이라며 “승무원 브리핑 중에 해당 편수의 매니저들만 가는 ‘미션 브리핑’이라는 게 있다. 그 자리에서 부장이 오늘은 무슨 신문은 싣지 말라고 알려준다. 시사주간지가 실릴 때도 그렇게 해서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측이 구매해서 기내에 싣는 것인데 특정 신문만 빼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며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고(이런 일이 자주 있다는 이야기도) 금시초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라리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경영상의 이유였다고 말했으면 납득 할만도 한데 ‘금시초문’이라고 발뺌하다니. 비겁하네요.
[미디어오늘]아시아나항공 비판하는 신문은 기내 안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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