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4/11)
1. 6.13 지방선거
1-1. 전북일보, KBS전주총국과 공동으로 한 선거 여론조사 결과 오보 내
전북일보와 KBS전주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공동으로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 결과, 전날에 이어서 도지사 선거와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또 투표 의향과 각 정당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도 공개했는데요,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92.3%로 나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지만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아 섣불리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북일보는 오늘 자 2면 ‘바로잡습니다’ 보도에서 어제 여론조사 결과가 잘못 표기돼 바로잡는다고 보도했습니다. 4명의 후보자의 결과가 실제 지지도보다 1~4%정도 낮거나 높게 보도되는 오보를 냈습니다. 단순한 오타라고 보기에는 차이가 큰 실수인데요, 경합 구도인 경우 1~2%가 판세를 뒤집는 만큼 이런 오보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일보: http://www.jjan.kr/
KBS전주총국: http://jeonju.kbs.co.kr/news/news/news9/index.html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portal/bbs/B0000005/list.do?menuNo=200467
[전북일보]
도지사-교육감 선거 ‘현직 우세’ (1면, 은수정 기자)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송하진, 부안 제외 전 지역 1위 (3면, 은수정 기자)
(전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30%대 부동층 선택 ‘변수로’ (3면, 최명국 기자)
민주 對 야권·무소속 현역 경쟁 팽팽... 세 결집에 달려 (3면, 박영민 기자)
도민 10명 중 9명 “지선서 투표할 것” (3면, 김세희 기자)
도민 78.3% “민주당지지” (3면, 김세희 기자)
[KBS전주총국]
도지사 후보 적합도... 송하진 47% 김춘진 17.3% (4월 10일 보도, 조경모 기자)
교육감 후보 적합도... 김승환 28.9% 서거석 19.6% (4월 10일 보도, 이화연 기자)
관심은 많은데... 부동층 향배 변수 (4월 10일 보도, 안태성 기자)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의미는? (4월 10일 보도, 스튜디오 대담)
1-2.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개편 대회
10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이 김관영, 정운천 의원을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개편 대회를 통해 공식 출범 선언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전국정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른미래당 소속 전북 지역 후보는 19명으로 다른 야당과 함께 후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국민들이 환각과 최면에 빠져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높다”는 박주선 공동대표! 국민들을 비하하며 상대방을 깎아내리기보다 바른미래당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전북일보] 김관영·정운천 공동위원장 선출 (1면, 2면, 강정원 기자)
[전북도민일보] 바른미래 전북도당 “6.13지선 승리를” (1면, 김경섭 기자)
“6.13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 (3면, 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바른미래당 도당 개편대회 선거전 본격 (3면, 장병운 기자)
[전주MBC] 바른미래당 도당 출범 선거체제 돌입 (4월 10일 보도, 김한광 기자)
[KBS전주총국] 바른미래당, 김관영·정운천 공동 도당위원장 선출 (4월 10일 보도)
[JTV] 김관영·정운천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선출 (4월 10일 보도)
[전북CBS]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개편대회 선거전 본격 (4월 10일 보도, 도상진 기자)
박주선, "일부 국민 환각과 최면에 빠져 문재인정부 지지율 높아" (4월 10일 보도, 도상진 기자)
1-3.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주, 부안, 임실 경선 확정, 촉박한 일정에 대한 비판 높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익산시에 이어 전주, 부안, 임실 단체장 예비후보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경선 일정을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비판이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촉박한 경선 일정이 정치신인에게 불리하다며 5월 경선을 주장하고 당원명부까지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이 후보가 주목받고 있지만 언론사들도 정치신인에게 불리하고 현직에 유리한 경선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당 측은 남북정상회담 전에 경선 일정을 끝내겠다는 중앙당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는데요, 전주MBC 유룡 기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5월에 경선이 마무리된다며 전북만 유난히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과 10분 만에 끝난 면접, 자질과 정책을 확인할 기회도 없는 일정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판에 대한 전북도당의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북일보] 전주시장 김승수·이현웅 2인 경선 (2면, 박영민 기자)
“여론조사·인지도 공천방식 개선을” (7면, 김제=최대우 기자)
민주당 공천 왜 이리 서두르나 (15면, 사설)
[전북도민일보] 민주 도당 6.13 지선 공천 전주·익산·부안·임실지역 기초단체장 4곳 경선 확정 (1면, 전형남 기자)
민주 도당 지선공천 파행 한고비 넘겨 (3면, 전형남 기자)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당내 경선 5월 실시를” (3면, 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민주 도당 ‘조기경선 음모론’ (3면, 장병운 기자)
[전주MBC] 누구를 위한 조기경선, 불만 증폭 (4월 10일 보도, 유룡 기자)
민주당, 전주·임실·부안 단체장 경선으로 공천 (4월 10일 보도)
[KBS전주총국] 민주당, 전주·임실·부안도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4월 10일 보도)
이현웅 “민주당 조기 경선, 정치 신인에게 불리” (4월 10일 보도)
[JTV] 경선 후보 속속 확정... 잡음 여전 (4월 10일 보도, 송창용 기자)
[전북CBS] 이현웅, 전주시장 민주당 경선 일정 연기 요구 (4월 10일 보도, 도상진 기자)
1-4. 지방선거 출마자 185명이 전과 기록
경실련이 지난 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들의 전과 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430명 중 185명이 321건의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전과도 있지만 음주운전, 폭력, 공무집행 방해, 정치자금법 및 선거법 위반, 병역법 위반, 제3자 뇌물, 건축법 위반 등 선출직 공무원의 자격이 의심되는 전과도 있는데요, 각 예비후보의 전과기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후보 선택 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http://info.nec.go.kr/
[전북도민일보] 전북地選 출마자 43%가 전과 기록 (3면, 김경섭 기자)
1-5. SNS통해 군수 홍보한 혐의 황숙주 순창군수와 공무원 11명, 혐의 내용과 해명은?
지난 4월 3일 주요 뉴스에서 황숙주 순창군수와 순창군 공무원 11명이 SNS를 통해 황 군수를 홍보한 혐의로 고발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열린순창 조재웅 기자가 고발자를 직접 만나 쟁점을 네 개로 나누어 고발 내용과 함께 순창군의 답변도 같이 보도했습니다.
쟁점 1. 군수, 군청 공무원 페이스북 선거운동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쟁점 2. 선거일 180일 전 군수 이름 인쇄한 연하장 발송,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쟁점 3. 마을회관 방문 주민간담회 및 천원버스 홍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쟁점 4. 2017 체육인의 밤 행사 군수 시상금 지급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자세한 내용을 전부 적을 수는 없지만 고발자는 공무원의 선거운동은 금지되어있다고 사례를 제시하며 주장하고 있고 순창군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 절차를 마쳤고 체육인의 밤 행사 시상금 지급에 대해서는 군수 명의가 아니라 순창군체육회 명의로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기사 내용은 열린순창 홈페이지
http://www.opench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69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열린순창] 강아무개 씨, 황 군수와 공무원 10여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4월 5일 보도, 1면, 조재웅 기자)
공무원 선거개입 바로잡고자 ‘고발’... ‘선관위’ 자문 공무원중립 수시 ‘강조’ (4월 5일 보도, 3면, 조재웅 기자)
2. 전주MBC, JTV,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공동 지역현안 여론조사 결과 발표
전주MBC, JTV,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가 공동으로 선거 여론조사와 같이 지역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도 실시했는데요, 전북도민일보를 제외한 세 언론사가 어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각 항목은 문재인 정부가 전북에 지원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의견과 대안,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안이었습니다.
GM군산공장 폐쇄 대안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28.6%,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 전진 기지 건설이 26.7%, 보잉사 우주 항공기술연구센터 유치 13.2%, 관광레저단지 개발 12.3%,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조성 9.0%, 승마 관광단지 조성 2.3%, 모름/무응답 7.9%였습니다.
전라일보는 이를 표제로 뽑았습니다. 10일 <GM군산 폐쇄 대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선호> 기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관건임을 강조했고, 자율주행전기상용차 전진기지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려 군산경제가 버틸 수 있는 단기 대산업이 선결 과제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 일각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조성은 지역 정치권에서 요구하던 새만금 숙원 사업이며 GM 군산 폐쇄 대안으로 대체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라일보: http://www.jeollailbo.com/
전주MBC: http://new.jmbc.co.kr/news/vod_view/newsdesk/7431?page=
JTV: https://www.youtube.com/watch?v=KRs_NbR_dhQ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portal/bbs/B0000005/list.do?menuNo=200467
[전라일보] 도민 32.3% “정부, 청년 일자리 마련 최우선 과제” (1면, 김지혜 기자)
대한방직 부지 개발... 도민 38.5% “여론 따라야” (2면, 유승훈 기자)
GM군산 폐쇄 대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선호 (3면, 김대연 기자)
[전주MBC] 정부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우선 (4월 9일 보도, 김한광 기자)
GM공장 정상화 보다 다른 산업 희망 (4월 9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일자리 창출하고 다른 사업 유치해야” (4월 9일 보도, 김 철 기자)
3. 새만금 국제공항 수요조사 완료, 예비타당성 조사가 변수
지역 현안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맞물려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항공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부지는 세 곳으로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군산), 새만금배후도시용지(화포지구), 김제공항 부지인데 국토부는 이 중 군산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언론에서는 이를 주요하게 보도했는데 주요 초점은 두 가지입니다. 국토부에서 새만금신공항 부지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으로 국토부의 수요 예측을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잼버리 대회입니다.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까지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세계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판단할 때 국토부에서 발표한 수요 예측에 대한 검증과 입지 선정에 대한 타당성은 언론에서 반드시 검증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이를 국제 행사의 성공이라는 이유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전북일보] “새만금국제공항 부지 ‘군산’ 가장 적합” (2면, 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새만금국제공항 2025년 67만명 ‘수요 충분’ (1면,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새만금신공항 ‘군산 최적지’ 2055년 132만 9369명 이용 (1면, 김지혜 기자)
[전주MBC] 새만금공항, 항공수요 ‘충분’ (4월 10일 보도, 박연선 기자)
[KBS전주총국] 새만금 신공항 수요조사 완료... “후보지, 군산 유리” (4월 10일 보도)
[JTV] 새만금 공항, 2025년 67만 명 이용 (4월 10일 보도, 오정현 기자)
[전북CBS] 국토부, 새만금 국제공항 수요 충분...사전 타당성 거쳐 추진 여부 결정 (4월 10일 보도, 이균형 기자)
4. 부안군 농어촌버스, 부안군이 직접 운영 요구 목소리 커져, 예산 꼼꼼히 검토 필요해
지난 3월 28일 주요 뉴스에서 부안군 농어촌버스 운영 업체들이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매년 받아도 적자 운영을 해 버스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때문에 농어촌버스를 군에서 운영하는 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은 농어촌버스를 공공재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예산이 문제입니다. 부안군 관계자는 업체와의 협의 문제와 함께 버스 구입과 차고지 구입비용만 70억 원이 소요된다면서 운영·관리비도 추가로 투입되기 때문에 공영제 시행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안독립신문 이서노 기자는 지난 2007년부터 버스 공영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안군은 인구 4만 4000명이고 1년 농어촌버스 운영에 23억 원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안군은 인구가 6만 6000명이고 현재 투입하고 있는 보조금 40억 원을 감안하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노동자 처우 향상과 서비스 질 개선 등 여러 장점이 있는 만큼 검토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부안독립신문] 농어촌버스 “공영제 운영하라” 요구↑ (4월 6일 보도, 4면, 이서노 기자)
5. 진안 마이산 케이블카, 더 비싼 기종으로 변경해 논란, 사업 장소는 진안 가위박물관?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이 케이블카 기종을 더 비싼 기종으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당성 조사보고서 기준 130억 원에 설치할 수 있는 기종을 300억 원을 사용해야 설치가 가능한 기종으로 바꾼 것인데요, 관광개발사업소 장서옥 담당은 “타당성 조사 때 적용한 기종과 달라도 된다. 금액 차이도 안 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종을 바꾸고 사업비가 증가하면 투자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르면 투자 심사 후 총 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할 경우에는 투자 심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사업 위치가 진안 가위박물관 일원으로 되어있어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앞서 기종 변경에 대해 해명한 장서옥 담당조차 “어떻게 사업위치가 마이산로 258(진안 가위박물관 주소) 일원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진안군의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북일보] 진안 마이산케이블카 ‘기종 변경’ 논란 (4월 9일 보도, 9면, 진안=국승호 기자)
[진안신문] 케이블카 기종 변경... 130억짜리에서 300억짜리로 (4월 9일 보도, 1면,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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