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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5/15)
1.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들에게 문자를 보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송하진 도지사.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벌금이 100만 원 이하이기 때문에 도지사 직위는 유지됩니다. 재판부는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를 성공했다는 내용을 개인의 업적 홍보라고 판단했는데요, 전체 도민이 아닌 지지자에게 발송한 점, 비용을 송 지사 개인이 부담한 점도 유죄의 이유가 됐습니다. JTV는 “유죄를 이끌어 낸 검찰도 체면을 살렸고, 송 지사 측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은 아니어서 대법원 상고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전주시의원들이 정치인들의 불법 현수막 정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마치 직접 나서 현안을 해결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건 현수막은 명백한 불법인데도 유난히 철거되지 않는 행정의 잘못도 지적했습니다. 시의원들이 해당 정치인과 정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KBS전주총국, 전북CBS는 사실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을 겨냥한 견제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3. 전국의 각 버스 노조가 전국적인 파업을 예고한 날이 오늘이죠.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가 직접 중재하고 노사 협상을 해 각 지역에서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초 임금 협상을 이유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전라북도의 경우는 어떨까요?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KBS전주총국, 전주MBC의 보도입니다. 7월부터 300명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줄어드는 임금 손실을 보전해달라는 것이 버스 노조의 주장인데요, 다음달 말까지 임금 협상이 안 되면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KBS전주총국은 “전북 버스업체들도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 손실 보전에 이렇다 할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라며 갈등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4.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환경부가 실시한 역학조사가 끝났는데요, 결과 발표를 약속한 2018년 12월과 연장한 3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결과 발표가 없다는 JTV의 보도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11월 주민들이 공장에서 발견된 연초박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해 늦어졌고, 16일 자문을 거쳐 조사 결과 발표일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자는 “주민들은 조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연초박의 문제 가능성을 지적했는데도, 환경부가 뒤늦게 추가조사에 들어갔다고 비판하고 있다”, “예정기간을 넘기면서 조사의 공신력을 지적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5. 전북대의 한 교수가 논문에 자신의 자녀를 포함한 고등학생들을 공동 저자로 등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수시 전형으로 해당 교수가 근무하는 전북대 단과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입니다. KBS전주총국은 전북대의 허술한 논문과 입시 관리가 문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체 감사 중이었는데도 논문에 참여한 미성년자 목록을 정부에 알리지 않아 은폐 의혹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전주총국이 은폐 의혹을 강조한 반면 JTV는 “정부가 조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지만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해당없음’으로 보고했다”라면서 대학의 부실 조사 지적이 있다고 보도해 논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6. 전북대에서 진행한 학생무용대회의 채점 점수 조작 의혹으로 전북대학교 무용학과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당시 순위 발표 직전 작성된 채점표와 최종 결과가 바뀌었는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교수가 점수를 92점에서 96점으로 수정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교수는 잘못 표기한 점수를 바로잡은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점수 조작 의혹과 함께 특정 학원들이 수년 간 같은 대회에서 1등 상을 독식해온 점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선거법 위반 혐의 송하진 지사 항소심서 벌금 70만원 선고 (4면, 최명국 기자)
[전북도민일보] ‘선거법 위반’ 송지사, 항소심서 벌금 70만원 선고... 직위 유지 (5면,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선거법 위반 혐의 송하진 지사 항소심에서 벌금 70만원 선고 (4면,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선거법 위반' 송하진 도지사 항소심 벌금 70만 원 (5월 14일 보도)
[전주MBC] 송하진 지사 벌금 70만 원 선고, 지사직 유지 (5월 14일 보도)
[JTV] '선거법 위반' 송하진 지사 벌금 70만 원 (5월 14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선거법위반' 전북도지사 항소심서 벌금 70만원 (5월 14일 보도, 김민성 기자)
'선거법 위반' 전북지사 유죄…法, "잼버리로 개인홍보했다" (5월 14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전주병 시의원 “불법 현수막 정치 중단을” (4면, 남형진 기자)
[전라일보] 치적 알리는 ‘현수막 정치’ 눈살 (3면,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현수막 정치 그만?... 총선 '신경전' (5월 14일 보도, 이지현 기자)
[전주MBC] "전부 다 내 업적", 특혜·과장 논란 정치인 현수막 (5월 14일 보도, 한범수 기자)
[전북CBS] 민주당 전주병 시의원,"현수막 정치 중단해야 " (5월 14일 보도, 김진경 기자)
3. [KBS전주총국] 버스 대란 비껴갔지만… 협상 변수 (5월 14일 보도, 길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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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TV]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결과 '감감무소식' (5월 14일 보도, 김진형 기자)
5. [전북도민일보] 도내大 미성년자녀 공저자 등재 등 사실 드러나 (5월 14일 보도, 4면,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스승의날 앞두고 논란 휘말린 교수 (5월 14일 보도, 1면, 이수화 기자)
[KBS전주총국] 고교생 끼어넣는 대학 논문… 입시 비리로 '확산' (5월 14일 보도, 한희조 기자)
미성년 논문 교육부 통보도 묵살 (5월 14일 보도, 유진휘 기자)
[JTV] 논문 '자녀 끼워넣기' 의혹 (5월 13일 보도, 오정현 기자)
논문 '끼워 넣기'에 나랏돈?... 부실조사 논란도 (5월 14일 보도, 오정현 기자)
6. [전북일보] ‘무용대회 채점표 조작 의혹’ 전북대 학과 사무실 압수수색 (4면, 엄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무용대회 점수 조작의혹’ 압수수색 (5면,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경연대회 채점표 조작 의혹’ 전북대 예술대 학과사무실 압수수색 (4면, 송종하 기자)
[KBS전주총국] 경찰, '무용 채점 조작 의혹' 전북대 압수수색 (5월 14일 보도)
[전주MBC] 전북대 무용과 압수수색, "유착 의혹 밝혀지나" (5월 14일 보도, 박연선 기자)
[JTV] '무용대회 채점표 조작 의혹' 전북대 교수실 압수수색 (5월 14일 보도)
[전북CBS] 경찰, 전북대 경연대회 채점표 조작 수사 (5월 14일 보도, 김민성, 남승현 기자)
전북경찰, '채점표 조작 의혹' 전북대 압수수색(종합) (5월 14일 보도, 김민성, 남승현 기자, 송승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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