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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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6/26)

 

1. 정헌율 익산시장의 다문화가족 비하 발언에 대해 한국여성이주인권센터 등 6개 시민사회단체들과 이주여성들이 모여 정 시장의 사과와 사퇴, 인권 교육을 받을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정 시장의 비하 발언이 나온 행사도 "보여주기식 대규모 다문화가족행사가 진정 목적에 부합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장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지만 인권 교육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해 또 반발을 샀습니다. 전북CBS는 민주평화당 전북도당도 항의 방문에 사과하고, 정 시장의 제명 검토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박성일 완주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JTV의 보도입니다. 수천만 원의 체육대회 시상금을 군수 이름이 적힌 상장과 함께 준 것이 기부 행위로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지난 2005년, 2009년 타 자치단체장의 질의에 선관위가 자치단체장인 체육회장 직명, 또는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줘선 안 된다는 답변이 있었다며 경찰이 주변인 조사를 마치고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 한빛원전 사고로 인하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전주MBC는 원전 측이 고장 사실조차 통보하지 않는 매뉴얼을 고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대로라면 방사능 누출시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에만 즉각 전파하도록 되어 있고, 지자체에는 1시간 내에 전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자는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시간이 길어지지만 이마저도 재난경보 문자를 받겠다고 신청한 주민들에게 한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빛원전 측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전북도민일보는 사설을 통해 “30년 동안 전라북도는 이런 실상을 몰랐나.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도 대처하지 않았다면 직무유기다.”라며 전라북도의 행정도 비판했습니다.

 

4. 완주군 비봉면 폐기물 매립장 침출수에서 발암물질까지 검출되는 등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전주MBC는 매립된 토양에서 중금속인 구리도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완주군은 용역연구를 통해 최종적인 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구리가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지정폐기물로 분류되는데요, 기자는 지정폐기물의 경우 처리 방법이 어렵고 비용도 최소한 수백억 원이 들 것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혈세낭비는 물론 완주군의 책임론도 뒤따를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정헌율 익산시장, ‘잡종강세’ 발언 사과 (9면, 익산=김진만 기자)

[전북도민일보] 다문화 자녀 ‘잡종강세’ 익산시장 발언 파문 확산 (8면, 익산=김현주 기자)

[전라일보] 정헌율 시장 “사죄” vs "사퇴“ 이주여성단체 (4면,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다문화 비하 발언' 정헌율 익산시장 규탄 (6월 25일 보도, 박웅 기자)

[전주MBC] 정헌율 시장에 강력 항의 "왜곡된 인식 드러낸 것" (6월 25일 보도, 유룡 기자)

[JTV] 다문화가족 비하 익산시장 '사퇴' 촉구 (6월 25일 보도, 김진형 기자)

[전북CBS] '잡종·튀기 발언' 익산시장 두고 정치권 규탄 '한목소리' (6월 25일 보도, 김민성 기자)

"'잡종·튀기 발언' 익산시장, 사과 대신 사퇴하라" (6월 25일 보도, 김민성 기자)

평화당 전북도당 "'잡종'발언 익산시장 제명 검토할 것" (6월 25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JTV] 수천만 원 '시상금'… 선거법 위반 경찰 조사 (6월 25일 보도, 오정현 기자)

 

3. [전북일보] “한빛원전 영향권 고창 주민들, 원안위 특별조사 참여해야” (2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 한빛원전 안전보장 대책 마련을 (15면, 사설)

[전북도민일보] 도의회 한빛원전특위 도민안전·권리보장 촉구 (3면, 이방희 기자)

한빛원전 사고 전북 ‘패싱’, 그간 뭐했나 (13면, 사설)

[전라일보] 고창군, 한빛원전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9면, 고창=신동일 기자)

원전사고 전북 ‘패싱’ 심각한 문제다 (15면, 사설)

[전주MBC] 한빛원전 불안감… 사고 통보도 않는 매뉴얼 고집 (6월 25일 보도, 한범수 기자)

[JTV] "원전사고 시 대응 지침 대폭 강화해야" (6월 25일 보도)

 

4. [전주MBC] 조사할수록 '심각'… 중금속 '구리'도 검출 (6월 25일 보도, 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