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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6/2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6. 21.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6/21)

 

1.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79.61점으로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치지 못해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상산고, 학부모, 전북 정치권 모두 불공정한 평가였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전북만 기준 점수가 10점 높은 80점이었고, 사회통합전형 채용은 의무가 아니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상산고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평가에 반발하는 각 계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거나 평가 당락을 결정한 요인에 주목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안산동산고도 평가 기준을 넘지 못했다며, 현재 8개 광역 교육청에서 평가를 진행 중이어서 재지정이 취소되는 학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종합경기장 개발 첫 단추를 잘못 꿴 책임이 송하진 지사에게 있다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나왔고 전북일보, KBS전주총국, JTV에서 보도했습니다. 최영심 도의원은 당시 롯데에 유리한 협약을 맺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롯데를 배제한 전주시의 대체 경기장 사업 계획에는 반대하더니 롯데를 다시 참여시킨 계획에는 전라북도가 긍정적으로 돌아선 배경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3.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의 비위 행위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 2015년에도 갑질 논란으로 학생들이 시위를 벌여 해임됐다가 소송을 통해 1년 만에 다시 복직했는데요, 현재 학생들의 장학금을 가로채고, 사적인 공연 강요 및 점수로 학생을 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JTV는 해당 교수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면서 강단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학생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환경부가 발표한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에 대한 조사 결과에 주민들의 반발했습니다. 공식적인 첫 인정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민관협의회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재난 마을로 지정해 후속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라북도와 익산시에 부실 관리 및 부실 조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비료 공장이 파산한 상태라 어려울 것이라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전주MBC는 피해구제신청을 받아도 다른 지역 사례에 비추어 까다로운 심사와 선별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상처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5. 익산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인허가를 받은 직후 업체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다른 업체에 매각했는데, 익산시가 이를 방관하면서 개인의 배만 불렸다는 것입니다. 익산시 측은 악취 배출탑 높이는 허가사항이 아니고 개인 간의 거래도 시가 나서서 강제할 수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오랜 시간 악취로 시달려 온 시민들을 생각할 때 소극적인 행정적 대응과 해명으로 보입니다.

 

6.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다문화가족 행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다.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발언한 것입니다. 해명도 문제입니다. 한국 여성과 미국 병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비하하는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었기에 나온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에 정 시장이 사과했지만 전주MBC파리 폭동언급도 다문화 가족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며 비판했고, 전북CBS도 부적절한 발언을 성의로 썼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보도했습니다.

 

7.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은 또 있습니다. 완주군의원이 술자리에서 완주군 공무원노조 위원장의 아내에게 돌아이 각시라고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해당 의원은 당사자에게 사과했고 완주군의회 측은 사과가 받아들여진 만큼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JTV는 추경을 앞두고 예산 심사 권한이 있는 상임위원장과 공무원이 술자리를 가진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8. 무주-서울 버스 노선은 무주발 첫차가 945, 서울발 막차는 1435분으로 1일 생활권이 안 돼 무주군의회가 지난 10무주-서울 직통버스 1일 생활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관계기관 및 시외버스 업체와 합의점이 나오지 않아 국토교통부 조정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무주신문의 보도입니다. 건의문에서 기업간의 이해관계 충돌로 무주군민의 호소가 무산되지 않도록 조석히 해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지만 기자는 무주발 첫차를 운행하는 금남고속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장수군에서 출발해 무주군을 경로하는 노선이어서 장수군 출발 시간까지 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주군에서 출발하는 노선 신설도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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