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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1/1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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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1/18)

 

1. 익산시에 이어 전라북도가 익산 장점마을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주민들에게 의료지원, 법률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전라일보는 전라북도가 지난 2010년 원인을 제공한 비료공장 대표에게 환경기술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고, 송하진 도지사가 마을을 찾아가 위로하거나 관심을 보인 바가 없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김인태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직접 찾아가지 않았다고 사안을 챙기지 않은 것은 아니다. 비료공장이 직접적 원인이라는 결과를 끌어내고,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주민들은 형식적인 피해구제 신청을 포기하고 행정당국과 KT&G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2. 전주시가 대한방직 부지 공론화위원회 관련 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회는 오늘 자 성명을 통해 대한방직 소유권(개발주체)이 불분명하고, 부지 부동산담보신탁 자금의 사모펀드 유입, 전주시가 전주시민과 전주시의회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전주시의회가 특혜를 요구하는 사유지 개발계획에 대해 시민의 예산을 편성할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공론화위원회 예산을 삭감한 적이 있는데도, 전주시가 또 다시 예산을 편성한 것은 안하무인의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3. 지난 주말(1115~17)로 예정되어 있던 고창 추수감사제가 결국 취소됐습니다. 사업자로 선정된 고인돌마을공동체가 사업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업을 반납한 것입니다. 기자는 지난 7292차 추경 때 급하게 예산을 올리더니 결국 탈이 났다며, 예산안 심사 때도 군의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준비 미흡으로 예산이 낭비된 사례지만 군청은 내년에 다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군비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군청에서 본 예산으로 할지, 추경 예산으로 할지 재는 것 자체가 궁색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4. 전북경찰청에 전국 첫 법과학감정실이 설치됐습니다.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여러 증거 감식을 직접 해 일정을 줄일 수 있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판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지역 언론들이 일제히 관련 내용을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전북CBS는 최근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경찰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평소 여성 인권을 강조한 민갑룡 청장이 사건이 발생한 경찰서를 방문해 특진 임용식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의원 숫자만큼 정책 전문 인력을 뽑게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습니다. 현재 도내 정책 연구원의 수는 전체 도의원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전문성을 높인다는 취지지만, KBS전주총국은 의원들 스스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늘어나는 비용만큼 지자체와 도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제 밥그릇 챙기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지방 분권에 대한 요구가 자칫 해야 할 일을 누군가에게 떠넘기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6. 익산시 마동에 익산외국어교육센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내년 3월 개원 예정이었던 일정이 내년 9월로 완공 예정 시기가 미뤄졌습니다. 사업 승인 후에 계획의 수정과 보완을 해 다시 심사를 거쳤고, 공사 일정도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산도 60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최영규 도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외국어 교육격차 해소,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면서 익산외국어교육센터 건립을 적극 홍보했는데요, 전북일보는 지역구 도의원의 치적성 사업요구에 따른 교육당국의 사업 졸속 추진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7. 지난 11, 순창 인계 노동 퇴비공장의 악취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 인계면 노동리 폐기물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순창군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발족식 당일 저녁에도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인근 퇴비공장을 찾아가 항의했지만 담당자는 악취가 심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기자수첩에서 어떻게 하면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아이들에게 냄새 없는 순창을 몰려주고, 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해결이라는 결과만 내놓는다면 잘못을 저질러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에 무한 책임” (1, 김윤정 기자)

피해구제 신청 포기... 곧바로 소송” (1, 익산=엄철호 기자)

장점마을 피해, 행정 책임 크다” (3, 서울=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장점마을 집단 암 사태 관리소홀 책임” (2, 김영호 기자)

한국당·정의당 도당 피해 즉각 보상해야” (2, 이방희 기자)

피해주민 사후 건강관리 대책 조속한 마련을” (5, 익산=문일철 기자)

집단 암 고통 장점마을 주민께 죄송” (8, 익산=김현주 기자)

[전라일보] “책임질 부분 끝까지 책임질 것” (2, 박은, 익산=김종순 기자)

[KBS전주총국] 전라북도,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 사과 (1115일 보도)

[전주MBC] 피해보상·처벌, "산 넘어 산" (1115일 보도, 강동엽 기자)

익산시, 장점마을 후속대책 추진 (1117일 보도)

[JTV] 장점마을끝나지 않은 싸움 (1115일 보도, 김진형 기자)

전라북도, 익산 장점마을 사태 '공식 사과' (1115일 보도)

[전북CBS] '익산 장점마을 사태' 입 연 전라북도, "송구역부족이었다" (1115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JTV] 대한방직 공론화위원회 관련 예산안 제출 (1115일 보도)

[전주시민회]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공론화위원회 예산편성 전주시를 규탄한다! (1118)

 

3. [주간해피데이] 시농대제와 연계한 추수감사제 반납’ (1114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4. [전북일보] 전북 법 과학 감정실개소... 범인 특정 빨라진다 (4,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 첫 법과학감정실 개소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민갑룡 경찰청장 법과학감정실현판식 참석 (1, 김용 기자)

전북경찰청에 전국 첫 법과하감정실설치 (4,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민갑룡 경찰청장, 취임 후 첫 전북 방문 (1115일 보도)

[전주MBC] 전북경찰청, 법과학감정실 개소 (1115일 보도)

[JTV] 전북경찰청에 '법 과학 감정실' 설치 (1115일 보도)

[전북CBS] '성관계 영상 유포' 경찰서 방문 민갑룡 경찰청장.."계획된 일정" vs "아픔의 공간서 승진 잔치" (1115일 보도, 송승민 기자)

 

5. [KBS전주총국] 정책 연구원도 있는데'정책 전문인력' 또 요구 (1117일 보도, 이종완 기자)

 

6. [전북일보] 익산 외국어교육센터 개원 언제쯤... (5, 김보현 기자)

 

7. [열린순창] 인계 노동 폐기물 악취문제 해결 대책위 발족’ (1114일 보도, 1, 조재웅 기자)

기자수첩 - 악취대책위에 힘 모아줍시다 (1114일 보도, 23, 조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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