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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1/15)
1. 환경부가 14일 공식적으로 익산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담뱃잎 찌꺼기 연초박을 불법 건조하면서 발생한 여러 발암물질들이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한 것입니다. 또 익산시가 연초박 불법 사용을 보고 받고도 무시하는 등 관리·감독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익산시는 출장 중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을 전달하며, 책임자 문책, 관리·감독 강화, 주민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발표 후 장점마을 주민들은 비료공장과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연초박을 제공한 KT&G에 책임을 묻고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초박을 건조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현 피해구제법 상 치료비 보전 수준에 그쳐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주MBC도 책임을 물을 비료공장이 파산한 상황이라며, 남은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 경제정의실천연합이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이 돈을 주고 수상을 한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었죠. 미디어오늘은 지자체에 이어 공공기관에 ‘상 주고 돈 받은’ 언론사들을 아래와 같이 공개했습니다. 총 255건 중 240건이 중앙, 동아, 조선일보, 한국, 매일경제 등 5개 언론사에 몰려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68건의 수상 중 36건에 2억 7910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중앙일보 - 62건, 6억 4797만 원
동아일보 - 51건, 5억 6900만 원
조선일보 - 45건, 3억 7736만 원
한국경제 - 48건, 2억 6610만 원
매일경제 - 34건, 2억 6483만 원
기타 - 15건, 1억 1152만 원
4.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허술한 지원에 지역 언론들이 주목했습니다. 조동용 도의원은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일부 업체들이 예산만 지원받고 실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등 이른바 ‘먹튀’ 사례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진흥원이 지난해 기업에 지원한 금액은 35건에 20억 원 가까이 됩니다. 최용석 원장은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업체에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주MBC는 제조업 기업들에 매년 수십억 원을 지원하는 전북테크노파크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며, 도 출연기관들의 기업 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5.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운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진행된 완주군 행정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의식 군의원은 센터장이 있음에도 없어도 될 무보수 비상근 이사장 자리를 만들어 내년부터 급여를 주려 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관련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천 군의원은 “자원봉사센터 간부들의 갑질이 심각하다. 잘 보이는 단체는 지원하고, 그렇지 않은 단체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읍·면 자원봉사자들의 원성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6. 최근 각 지자체들이 SNS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홍보하고 있는데요, 무주군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SNS 채널이 한 개도 없는 상황입니다. 무주신문은 그 이유가 ‘인력부족’ 때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 시·군의 온라인 홍보 담당자 중 대부분은 계약직이거나 기존 홍보담당자들이 업무를 겸해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무주군 홍보팀장은 최근 신규 인력이 홍보팀으로 충원돼 늦었지만 공식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대한민국 SNS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진안군, 2019 올해의 SNS 대상 블로그 부문 수상한 전라북도,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임실군 등 도내 타 지역의 사례를 배우고 차별화 된 전략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 인근 비료공장과 연관” (1면, 익산=강정원 기자)
“행정기관 관리감독 부실” 주민들 분노 (1면, 익산=강정원 기자)
정헌율 시장 “책임자 문책·관리감독 강화” (1면, 익산=엄철호 기자)
[전북도민일보]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은 ‘비료공장’ (1면, 익산=김현주 기자)
“암 발생 피해자 많은데 가해자 없어” (2면, 익산=김현주 기자)
[전라일보]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인재’ 연초박 불법 비료 공정 ‘화근’ (1면, 유승훈 기자)
장점마을 주민들 법적 소송 나선다 (4면, 익산=김익길 기자)
[KBS전주총국]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비료공장이 원인" (11월 14일 보도, 이지현 기자)
[전주MBC] 환경부 "집단 암발병 원인은 비료공장" (11월 14일 보도, 송인호 기자)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건강하게.. 절박한 호소 (11월 14일 보도, 강동엽 기자)
최재절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인터뷰 (11월 14일 보도)
[JTV] 불법과 관리 부실이 부른 재앙 (11월 14일 보도, 김진형 기자)
"도·익산시·KT&G는 장점마을에 사과와 대책 내놓아야" (11월 14일 보도)
[전북CBS] '집단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과 역학 관계 확인 (11월 14일 보도, 김민재 기자)
전북도· 익산시,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 사과해야 (11월 14일 보도, 김용완 기자)
밝혀진 '집단 암 발병' 원인,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 (11월 14일 보도, 송승민 기자)
3. [미디어오늘] 공공기관에 ‘상 주고 돈 받은’ 언론사 1위는 중앙일보 (11월 13일 보도, 1면, 정민경 기자)
4. [전북일보] “도내 일부 콘텐츠 제작 업체 도비·국비 지원받은 뒤 먹튀” (3면, 이강모 기자)
도의회-진흥원 ‘깊어진 갈등의 골’... 결국 행감 중지로 (3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여성장애인 위한 프로그램 신설 다급” (3면,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전북 말산업 시행계획 수년째 ‘깜깜’ (3면,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예산만 지원하면 끝?... "무책임한 도정" (11월 14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콘텐츠 개발지원에 '펑펑'… 관리는 엉망 (11월 14일 보도, 김아연 기자)
[JTV] 예산 줄줄 센 제작지원… 관리감독 '구멍' (11월 14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전라북도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부실 논란…선정과정 의혹 제기 (11월 14일 보도, 김용완 기자)
5. [전북일보]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운영 ‘논란’ (8면, 완주=김재호 기자)
6. [무주신문] 첫 걸음 앞둔 무주군 SNS, "진안군에서 배우자“ (11월 11일 보도, 1면, 2면,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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