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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1/07)
1. 수자원공사가 도내에 있는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부문을 충청과 전남으로 나눠 보내기로 했다는 소문에 전북도의회가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전북 흔들기가 시작됐다는 겁니다. 그러나 타 언론사와 달리 전주MBC는 일부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에서 근무하는 200명 중 30명만 광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고, 충청으로 금강유역 본부가 떨어져 나간다는 주장도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지역 정치인들이 사안을 불필요하게 키우고 있다며,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익산 낭산 폐석산 복구를 위해 익산시가 올해부터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는데요, 136억 원 중 절반은 환경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폐기물 불법 배출업체를 허가한 전국 18개 지자체가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JTV는 일부 지자체들이 집행 예산을 되돌려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예산 책정을 거부해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예산확보에 더 적극 나서서 국비7 지방비3, 익산시 일원화로 집행을 해야 실제 올해 사업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전북체육회장 후보로 5명이 출마했습니다. 후보 검증을 위해 토론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었는데요, 대한체육회가 토론회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마련하지 않아 토론회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JTV의 보도입니다. 처음에는 토론회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후보자들 모두가 합의해야 할 수 있다고 규정을 바꿨는데요, 언론사가 보도 목적으로만 진행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참석이 불가능합니다. 개최 비용에 대한 규정도 없고 당장 10일(금)에 투표가 진행돼 시간도 촉박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새해 또 ‘전북 흔들기’ 논란 (1면, 2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수자원公 금영섬권역부문 전북에 존치를” (3면,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수자원공사 ‘금영섬 권역’ 존치하라” (1면,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도의회,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기능 축소 반발 (1월 6일 보도)
[전주MBC] '지역감정 부추기기' 논란.. "과장 부분 커" (1월 6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이번엔 공공기관 해체 이전설, 전북도의회 발끈 (1월 6일 보도, 김용완 기자)
2. [JTV] 익산 폐석산 복구… 행정대집행에도 '차질 우려' (1월 6일 보도, 김진형 기자)
3. [JTV] 대한체육회 '오락가락'… 토론회 무산 (1월 6일 보도,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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