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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2/2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2. 27.

2월 28일 전북 주요 뉴스는 담당자 휴무로 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3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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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2/27)

 

1. 전북일보가 군산항에 독성 물질이 포함된 피마자콩 찌꺼기가 수입되고 있지만, 관리 주체를 놓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특히 농촌진흥청이 수입 업체가 자체적으로 검사하지 않겠냐라며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함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각 부처별 설명대로라면 결국 명확한 정보와 관리 주체가 없는 것이라며 별다른 제재 없이 독성 물질이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이항로 진안군수의 직위 상실로 이번 총선과 함께 진안군수 보궐선거도 진행됩니다. 전북일보는 사설에서 깨끗한 선거를 위한 유권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당헌에도 불구하고 슬쩍 후보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부분입니다. “민주당 당헌은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잃어 재보선이 치러질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당헌 위반이자 지역 주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3. 전주시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직접 소독약과 소독장비를 보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6일부터 처음으로 시행해 주민센터에서 소독약을 나눠줬는데, 1만 리터가 넘는 양을 준비했음에도 일부 주민센터는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몰려 약을 전부 나눠주지 못했습니다. 또 사전에 통을 가져와야 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이에 따른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소독약 20만 리터를 추가 구매해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4. 55억원(국비 9억 원, 군비 46억 원)을 들여 조성한 부안읍 자연마당을 두고 업자와 지주만 배불리는 세금낭비라는 주장과 동부권 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 논란이라는 부안독립신문의 보도입니다. 그러나 기자는 취재를 통해 하나에 1천만 원짜리 정자, 3천 만원 대표정자, 1억 원 공연 무대, 12천만 원 화장실 등 과도하게 투입된 예산 문제와 스피커 설치, 인공 물길, 은색 철골 구조 등 자연 및 생태와 어울리지 않는 시설 문제를 하나하나 지적했습니다.

 

5. 진안군 동향면 인근에 진안군과 주민들도 모르는 사이 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진안신문의 보도가 있었죠. 이에 주민들이 모여 동햑풍력발전단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별적, 비밀리에 주민 동의를 받으려는 어떠한 행동에도 응하지 않을 것.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한 사실파악을 전제로 공론화 과정 속에서 의견 결정 등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진안신문은 20기정도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것으로 추정되며, 장수군 사례를 보면 3천억 원이 넘은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BDC라는 업체는 단순히 풍향 계측기만 설치한 곳으로 발주업체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6. 무주신문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무주군의 각종 위원회가 형식적이고 유명무실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주군 소관 위원회는 105, 소속된 위원은 999명입니다. 기자는 미구성위원회 15개를 제외한 90개 중 지난해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곳은 35, 2년간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곳도 20개나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2018년 평균 2.2, 2019년 평균 2.3회의 회의가 열렸지만 투입된 예산은 20188500만 원, 20195700만 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지적에 무주군은 올해부터 무주군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고 이에 따라 위원회를 조금씩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피마자박 관리 주체 떠넘기기’ (5, 군산=문정곤 기자)

 

2. [전북일보] ‘청정 진안유권자에게 달려있다 (15, 사설)

 

3. [전북일보] 시민 호응에 소독약 순식간 동나 (5, 엄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주시 코로나 차단범시민운동 확산 (4, 남형진 기자)

[전라일보] “소독약 받자주민센터 북새통 1325L 약품 단시간에 동나 (4, 김수현 수습긱자)

누군가는 해야죠방역 나선 자원봉사자들 (5, 권순재 기자)

[전주MBC] "가정부터 공공기관까지"소독장비 무료 대여 (226일 보도, 한범수 기자)

[JTV] 금세 동난 소독약일부 시민 헛걸음 (226일 보도, 송창용 기자)

 

4. [부안독립신문] 논바닥에 만든 55억짜리 자연마당... ‘주민 쉼터’ VS '세금 낭비논란 (221일 보도, 김종철 기자)

 

5. [진안신문] 풍력발전대응, 주민들이 나섰다 (224일 보도, 1, 조헌철 기자)

 

6. [무주신문] 많아도 너무 많은 각종 위원회, 형식적·유명무실 위원회 정비 시급 (224일 보도, 1, 2,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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