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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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03)

 

1. 전북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예비후보에 불리한 보도를 생략하거나, 사소한 일로 치환하는 보도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2일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을 위한 계약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가 545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기사 제목에 ‘이스타, 제주항공에 결국 흡수’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기사 내용에서는 국내 항공사간 첫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차출 등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반면 전북일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보도했지만 오늘 자 지면에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전북일보 인터넷 기사가 오후 8시경에 올라왔고, 다른 신문 지면에 내용이 실린 것, 통신사 기사는 오후 2시쯤 올라온 것을 확인할 때 지면에 보도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의도적으로 싣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선 상대인 이덕춘 예비후보의 ARS선거운동이 위법이라고 주장했다가 1시간 만에 취소했습니다. 이에 이덕춘 예비후보는 구태정치를 멈춰야 한다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정작 이상직 예비후보 본인은 전북C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일보, 전주MBC, JTV는 이를 ‘신경전’이라 보도했는데요, 특히 전북일보는 지역정가에서 ‘사소한 해프닝’이라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전북CBS는 제목에 “이상직 후보 측, 허위사실 유포 논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식적인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한 최종 책임을 후보자가 지는 것임에도 모른다는 입장으로 일관했다면 이는 해프닝이 아닌 책임 소홀로 보는 것이 마땅합니다.

 

3. 전주시와 팔복동 폐기물처리업체의 공사 중지 및 원상회복 명령 취소 청구, 건축하거취소 및 건축물 철거 시정명령 취소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전주시가 패소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전주시가 주민들의 반대를 의식해 패소가 뻔한 행정소송을 감수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전주시의 허가로 폐기물처리업체의 소각시설 공사가 진행됐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졌는데요, 전주시의 원상복구 행정명령에 업체 측이 반발해 행정 소송까지 이어졌지만 모두 전주시가 패소했습니다.

 

4. 지난 2월 25일, 순창군 인계 노동 퇴비공장 문제와 관련해 신정이 군의원이 황숙주 순창군수에게 군정질문을 했습니다. 열린순창은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라는 것이 군정질문을 지켜본 주민과 공무원들의 평가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황숙주 군수가 군수·군의회·주민대책위 3자 회동 제안을 받아들여 조만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1면, 2면에 걸쳐 신정이 의원의 질문과 황숙주 군수의 답변을 요약해 정리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5. 주간해피데이가 고창군 아산면 소각시설과 관련한 아산면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찬성 51.0%, 반대 34.5%로 합의서에 따라 주변영향지역으로 설정한 소각시설 반경 2km 이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찬성 59.4%, 반대 29.7%로 주변영향지역 밖에 있는 주민은 찬성 42.6%, 반대 39.3%로 나타났습니다. 기자는 찬성한 주민이 반대한 주민보다 많긴 하지만 공론화 과정을 통한 합의와 안전장치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주민이 다수 존재한다며, 향후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이스타항공·제주항공,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3월 2일 보도, 김선찬 기자)

[전북도민일보] 이스타, 제주항공에 결국 흡수 (1면, 고영승 기자)

 

2. [전북일보] 민주당 전주을 경선 ‘신경전’ (4면,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도민일보] 이덕춘 “구태정치 멈춰라” (3면, 이방희 기자)

[전주MBC] 전주 을, 민주 경선 앞두고 후보간 신경전 치열 (3월 2일 보도)

[JTV] 이덕춘-이상직 '전주 을' 경선 앞두고 신경전 (3월 2일 보도)

[전북CBS] 이상직 후보측, ARS 선거운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 논란 (3월 2일 보도, 김용완 기자)

 

3. [전북일보] 전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소송 대법원서 패소 (5면, 강인 기자)

[JTV] 고형폐기물 처리시설 소송 전주시 최종 패소 (2월 28일 보도)

 

4. [열린순창] 7년 2개월여만에 열린 ‘군정질문’ (1면, 2면, 조재웅 기자)

 

5. [주간해피데이] 고창군 소각시설 관련 아산면민 여론조사 결과 (2면, 3면, 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