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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13)
1. 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전주시가 일용직, 비정규직, 실업자 등 시민 5만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해 전국적으로 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회는 1인당 52만 7158원으로 상향 조정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KBS전주총국은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두고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시민들에게 기본소득 중 절반은 지역화폐로 지원해주고 고소득층에게 준 돈은 나중에 세금으로 환수하자는 방안도 있지만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전라일보가 친문, 친노 성향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예비후보(한병도, 이원택, 신영대)의 당선 여부에 대한 판세분석 보도를 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남은 기간 극복해야할 과제 등 변수들도 있어 승부예측은 아직 이르다는 전망도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사 내용 중 근거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추후 판세분석 보도에서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병도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의 지역내 최대(?)수혜자. 대통령의 측근으로 당선시 예산확보 등 지역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기대감 또한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불출마), 채동욱 전 검찰총장(출마고사) 등 내, 외부적의 공세를 막아내 그저 그런 후보가 아니라는 게 입증 된 것” 등의 내용은 모두 출처와 근거가 부족한 내용입니다.
3. 전북도민일보는 4.15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 총선 후보들이 언론사 여론조사에 ‘목을 맨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선거 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각 후보의 총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특정 후보에 편향되지 않도록 하는 지역 언론들의 여론조사 관련 보도가 중요합니다. 2020 총선미디어감시연대는 선거 여론조사 관련 보도에 대해 ‘오차범위 내 순위, 서열화하지 않기’, ‘현저히 다른 여건 여론조사 비교 분석하지 않기’, ‘그래프, 그림 왜곡하지 않기’, ‘쉽게 설명하기’, ‘여론조사를 응답자들의 생각이나 대표 의견으로 표현하지 않기’ 등을 제시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전주시의회, 재난기본소득 1인당 52만원으로 상향 조정 (5면, 김진만 기자)
[전라일보] 전주 재난기본소득 지원 ‘52만 7158원’ (2면, 김장천 기자)
[KBS전주총국] 재난기본소득 '급물살' 선별 VS 복지 '시각차' (3월 12일 보도, 조선우 기자)
2. [전라일보] 도내 청와대 출신 민주당 후보들 ‘금배지’ 달까 (3면, 김형민 기자)
3. [전북도민일보] 여론조사에 ‘목매는’ 총선후보들 (3면,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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