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던 새만금 해수유통. 새만금 수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21일 이원택, 신영대 의원이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주요 의제가 됐는데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아직 내부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환경부의 수질 개선 연구 용역 평가가 나온 후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그 연구 용역 결과를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29년 만에 정부 “새만금, 바닷물 흘러야 산다” 연구 결과
한겨레는 오늘 아침 기사에서 안호영 의원을 통해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새만금 2단계 수질 개선 종합 대책 종합평가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서해 평균 해수면보다 새만금호 수면을 1.5m 낮게 유지하는 조건에서 바닷물을 흐르게 했을 때, 수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면 “해수 유통이 차단되어 새만금호가 담수화될 경우, 수질대책을 시행하더라도 농업용수와 도시용수 확보가 곤란하다. 현재 수준의 해수유통을 유지할 경우 농업용수는 확보 가능하지만 일부 도시지역에서는 수질 기준에 맞는 물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보다 바닷물을 6.5배 더 흐르게 해야 수질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해수유통 방식을 두고는 의견 차이 있어
그러나 여전히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해수유통과 정치권에서 말하는 해수유통은 방식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KBS전주총국 패트롤전북에 출연한 이정현 환경운동연합 사무부총장과 이원택 의원이 출연했는데요, 이원택 의원은 4대 전제조건 중 하나인 해수면 대비 -1.5m 수위를 유지하면서 해수유통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만, 이정현 사무부총장은 “해당 수위를 유지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수질 개선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따져봐야 한다”라며 의견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겨레] [단독] 29년 갈등 끝에…정부 “새만금, 바닷물 흘러야 산다”(10/7, 최우리)
[KBS전주총국] 패트롤전북 - 새만금 수질 해수유통 / 새만금과 정치 / 새만금 녹조 라떼?(10/7)
#전북에 온 국내외 금융사들, 실속 의문
지난해 국내외 여러 금융사들이 전북에 지점을 냈는데요,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홍보하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1년이 지난 지금 실속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1위 수탁은행인 뉴욕 멜론은행 주소를 찾아갔더니 공유 사무실 형태의 임시 사무실로 운영하고 있었고, SK증권 사무실 또한 상주하는 전문 인력이 없고 회의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무궁화 신탁은 계열사인 현대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지만 부동산 등 신탁 자산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희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기업들의 물리적 유치 수준에 멈추면 안 된다. 금융 산업은 정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실한 금융 기업 유치는 선거용이었나? 의문 나타낸 KBS전주총국
KBS전주총국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지점 유치가 끊겼다면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었던 김성주 의원의 선거를 앞둔 ‘반짝 유치’를 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기자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무산에 대한 당시 야권의 공세가 거세, 일자리 등 파급 효과를 따지기보다는 나빠진 여론을 돌리고 선거에 유리하게 분위기를 띄우는 데 급급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전주총국] 전주 유치 금융사 둘러보니… 실속 '의문'(10/6, 안승길)
[KBS전주총국] 선거용 유치? 뚝 끊긴 전주지점 개소(10/6, 안태성)
#군산-제주 항공노선 손실보전금 필요성 낮다고 지적한 전주MBC
군산-제주 항공 노선 운항이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전주MBC는 전라북도가 항공사에 지급할 계획인 손실보전금을 두고 논란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죠. 6일 후속 보도에서 “항공사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조례에 따른 지원을 기대하고 있을 뿐 신규 취항 조건은 아니라는 입장”, “전라북도가 저자세로 재취항에 목을 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여행업계에서는 오히려 1박 2일 여행이 가능한 운항시간 조정이 먼저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는 오전 11시쯤 출발해 제주에서 오후 4시쯤 되돌아오는데요, 출발 시간을 아침으로 앞당기고 도착 시간을 늦추면 손실보전금을 논의할 필요 없이 수익성이 확보된다며, 무조건적인 손실보전금 지급보다는 충분한 운항시간 확보가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주MBC] "'손실보전'보다는 '황금 운항시간' 더 중요"(10/6, 유룡)
#정읍 양지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격리
추석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가 컸는데요, 정읍 양지마을에서 일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까지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전라북도와 정읍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마을 전체에 19일까지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전북 지역에서 마을 전체가 격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 언론들 모두 어제, 오늘 주요 의제로 다루면서 방역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전북일보] 정읍 양지마을 도내 첫 ‘코호트 격리’(1면, 2면, 천경석)
[전북도민일보] ‘집단 감염 정읍 양지마을 전면 봉쇄(1면, 김혜지)
[전북도민일보] “코로나 추가 확산 방지 후속 조치 철저”(8면, 김민철)
[전라일보] 정읍 양지마을 코로나 집단 확진 주민 전체 격리(1면, 박은, 정성우)
[KBS전주총국] 코로나19 집단 발생 정읍 양지마을 '이동제한'(10/6, 박웅)
[KBS전주총국] '우려가 현실로'… 앞으로 2주 방역 '고비’(10/6, 조선우)
[전주MBC] 정읍 집단 감염 확산.. 방역 역량 '시험대'(10/6, 강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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