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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지역 방송 평가단

전북의 발견, 자부심 느끼게 해주어..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7.

<전북의 발견> 완주군 송광사 7월 2일 방송
                                 -전인숙


부처님의 힘을 빌어 나라를 구하려 했다는 역사는 알고 있었지만 송광사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사천왕상, 문이 세 개로 되어있는 것, 대웅전에 모셔진 5m의 불상 등을 볼 수 있어서 호국 불교로서의 사찰을 이해 할 수 있었고 전북인의 자부심을 갖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대표적인 호국 불교 사찰을 언급하고 송광사를 설명하며 시작을 했었다면 시청자들의 호국사찰에 대한 이해를 도와 전체적인 구성이 더 탄탄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영상이 과거의 모습은 생략된체 현재의 모습만 나와 단조롭고 지루한 감이 있었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예전 사진을 찾아내 송광사의 그 시대 상황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지가 송광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수되었고 백성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 제작진의 의도는 이해하나, 진행자의 언급도 없이 갑자기 한지 이야기가 등장하여 이야기 흐름이 단절됨이 느껴진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오락성이 있는 프로가 아니라서 학생들이 보기를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학교나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전북의 애향심과 전북인의 주체성을 기를 수 있는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

시청자들과 한달에 한번 정도 방송한 곳을 방문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지역을 알리고 이해하자는 기획의도와도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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