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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지역 방송 평가단

[지역방송평가단] 전주MBC_ 노다지 프로그램 변화 필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7.

노다지 프로그램 변화 필요.


                                                                             (정혜인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전주 MBC 노다지 2009년 2월 28일, 3월 7일, 13일_전주편 방송 모니터

  

우리 지역에 원기회복과 희망을 주고자 기획을 하고 제작을 하는 의도에는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사람들이 점점 웃음을 잃어가는 시점에서 필요한 활력제가 자신의 아픈곳을 긁어주는 이런 프로그램인것 같다.

그런데 프로그램명에 끌려 관심을 갖고 시청해온 ‘노다지'에 처음 가졌던 신선함이 점차 식상함으로 다가옴은 나만의 생각일까? 뭔가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시점이 도래한것 같다.


MBC 노다지에서의 다 꼭지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멘토를 맺어주고 있는데 1:1 연결에서 벗어나 다른 여러 사람과 어울려 생활하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문화가정 아이이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점들도 보여주었으면 한다.

무조건적인 멘토 맺어주기 지속이 오히려 문제없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잘못된 의식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멘토의 대상도 적응력이 빠른 자녀보다는 오히려 한국생활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멘토를 연결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한다. 부모들이 한국생활에서 잘 적응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서 조화로운 모습을 보일것이다. 부모들이 가정내에서만 갇혀 있지 말고 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자꾸 만들어주는것이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노다지의 지 꼭지는 기획의도가 완전히 퇴색되었다.


지꼭지의 기획의도는 “로컬푸드운동을 통해 FTA 이후 위기에 처한 농어촌에 판로활대를 모색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도농교류의 징검다리가 되고자 합니다.”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꼭지가 축소되더니 이제는 진행자도 없어지고 농민들만 나와서 상품소개를 하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과 전혀 차별성도 없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데 차라리 광고 방송을 하는게 나을것 같다.

또한 이렇게 지 꼭지가 축소되었는데도 오프닝 멘트와 음악은 너무나 거시적이고 위급한 듯한 내용이 지속되어 알맹이 보다도 주변거리 커보이는 부조화감을 주고 있다. 지역농촌을 살리겠다는 1촌 밥상이 너무나 초라하여 오히려 배고프다.

부디 초심을 유지하시길.



또한 노다지의 프로그램소개 페이지가 현 방송정보와 맞지 않는다.

‘다’꼭지의 진행자는 현재 누군지 알 수 없으며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다니는 여자 한분이 계시기는 하나..), ‘지’꼭지의 진행자는 없어진지 오래이다.




전북민언련 지역방송시민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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