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북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 제4회 전북민주언론상 본상
해당작 없음
▷ 시민미디어상(특별상)
티브로드 전주방송 <우리동네 TV>
제작자 : 티브로드 <우리동네 TV> 홍정완 피디,
<우리동네 TV> 시민제작단
▷ 시 상 식
2016년 12월 16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오즈하우스 하늘정원
▷ 영상
[제4회 전북민주언론상] 선정내역 및 선정 이유
1) 전북민주언론상 본상 : 해당작 없음
2) 시민미디어상(특별상) : 티브로드 전주방송 <우리동네 TV>
선정이유 :
제4회 전북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은규 본 회 공동대표)는 올해 본상 후보작에 대한 심사결과 ‘해당작 없음’을, 특별상인 시민미디어상 부문에 티브로드 전주방송 <우리동네TV>를 선정하였습니다. 참여적 공론장으로서 언론의 사명을 환기하고,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로서의 지역성 강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본 상은 열악한 매체 환경 하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왔던 지역 언론인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올해 본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의 낡은 관행이나 부패의 사슬을 드러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유의미한 작품이 적지 않았습니다만, 국가예산 분배라는 중앙정부의 호의에 지역의 미래를 내맡기는, 즉 개발주의 신화가 지배하는 지역사회의 본질적인 변화나 개혁을 추구하는 작품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지역개발 담론에 이해관계를 갖는 지역 언론 소유구조가 그 배경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판단됩니다. 아울러 일부 후보작은 작품성 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그 가운데 일부는 전국적으로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미래 경쟁력이라고 판단되는 ‘지역성’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미디어 영역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의해 운영되는 마을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시민미디어의 새로운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있음은 특히 고무적입니다. 이번에 시민미디어상 부문에 선정된 <우리동네 TV>는 그동안 인쇄매체 중심으로 전개되는 마을미디어운동에서 시민방송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시민미디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제작단과 중간지원조직, 채널 등 플랫폼의 결합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동네 TV>가 1년여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데는 시민제작집단인 <우동TV 제작단 (마을신문 전주네트워크)>과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티브로드 전주방송>의 협력체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다매체 경쟁환경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언론의 제작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디어 이용환경 변화에 따른 플랫폼으로서의 지위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해결방안 역시 지역 언론의 본령인 저널리즘 기능과 참여적 공론장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분명히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판단합니다. 전북민언련은 지역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감시와 비판뿐 아니라,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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