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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이상직 후보 방송토론회 참석 촉구해(2012/03/2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2. 3. 23.



오늘의 브리핑
1) 새전북신문, 이상직 후보 방송토론회 참석 촉구해

 


1) 새전북신문, 이상직 후보 방송토론회 참석 촉구해

 

4.11 총선과 관련해 후보자간 방송토론회 참석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완산을의 이상직 민주통합당 후보와 군산의 김관영 민주통합당 후보가 방송사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불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상직 후보는 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최형재 후보와의 방송토론을 거부한데 이어, 각종 방송사의 TV토론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012진보개혁의제 전북행동’은 3월 15일 낸 성명 <이상직 후보의 TV토론회 참석을 촉구한다!>에서 “방송토론은 유권자가 각 후보자들의 이력과 정치철학, 정책과 비전 등을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그런 점에서 언론사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은 특정 후보자의 유불리를 떠나서 모든 후보자의 당연한 의무이자 유권자에 대한 예의”라면서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나선 후보자가 TV토론을 거듭 회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직 후보를 비롯한 전북지역의 모든 후보자들이 겸허한 자세로 TV토론을 비롯한 검증의 장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주완산을 이광철 통합진보당 후보는 3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직 후보는 상습적으로 방송토론을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방송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방송토론 참석을 요구했다.


새전북신문은 3월 23일자 4면 <이상직 후보는 왜 TV토론 계속 거부할까: 통합진보당 이광철 후보 “상습적 거부…방송토론 참석하라” 압박>에서 관련 소식을 전한 뒤 사설 <방송토론 참석하지 못할 이유 뭔가>에선 언론사 토론회는 후보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이상직 후보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선거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의정활동 능력을 투명하게 검증하고 선의의 정책대결을 펼치는 장이다. 이를 위해 후보자들은 언론과 유권자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길과 정책공약을 밝히고 검증받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또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굳이 방송토론 참여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더욱이 신인 정치인이라면 오히려 방송토론을 반겨야 한다. 그런데도 방송토론을 거부한다면 후보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방송토론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새전북신문 3월 23일자 사설> 


전북일보는 3월 23일자 3면 <총선후보간 TV토론 참석여부 논쟁: 전주완산을, 이상직·군산 김관영 불참에 타 후보들 비난>을 통해 관련 소식을 다루었으며,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의 지면엔 이와 관련된 기사가 없었다.

 

전주MBC와 JTV전주방송은 22일자 저녁뉴스를 통해 관련소식을 다루었으며, 전주MBC는 이상직후보, 김관영후보와 함께 익산갑의 이춘석 후보도 방송토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3월 23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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